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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관광공사 추천 6월 여행지

by 한국의산천 2006. 5. 24.

 

한국관광공사 추천 ‘6월의 가볼만한 곳’ 


- 경기 가평, 강원 횡성, 충북 제천, 울산 등 4곳 선정

한국관광공사는 2006년도 6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신록과 계곡 속을 걷는 야생화 트레킹”이라는 주제 아래

‘초여름, 시원한 자연 속으로 떠나는 여행 - 경기 가평’,

‘비경을 담은 최상의 트레킹 코스, 치악산 부곡지구 - 강원 횡성’,

‘산과 호수의 경이로운 조화 - 충북 제천’ 

‘영남의 알프스, 신불산 자연휴양림 - 울산’ 등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 충북 제천시의 금수산 계곡. 충주호를 두르고 있는 다른 산과 마찬가지로 푸른 숲과 검은 바위, 눈이 시리도록 맑은 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이다.
 

 

가평
초여름, 시원한 자연 속으로 떠나는 여행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하면 

 

일찌감치 찾아오는 무더위에 스트레스가 고조되기 십상인 6월에는 자연 속으로 돌아가 자연이 주는 시원함을 느껴보자.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청정 지역 가평에 위치한 대금이골은 사람의 때가 묻지 않아 다소 거칠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찾아가는 이의 가슴을 탁 트이게 해주는 맛이 있다. 그동안 듣지 못했던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산을 오르다보면, 어느새 물질문명의 세상은 잊고 자연의 순수함으로 빠져들게 된다. 가까이에 있는 수목원을 찾아가 꽃과 나무들이 뽐내는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우리나라 자생꽃과 자생나무만으로 가꾼 꽃무지 풀무지 야생 수목원과 조용한 아침의 나라 대한민국을 연상케 하는 쉼의 장소, 아침고요 원예 수목원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제공할 것이다. 

 

가평군 하면 대보리와 가평읍 두밀리를 품은 대금산(704m)은 수도권 당일 등산 코스로 인기 있는 산이다. 등산객이 주로 찾는 두밀리 코스에 비해 대보리 구간(대금이골)은 등산로가 길어 인적이 드문 편. 그 덕분에 대금이골은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청정의 계곡이 자랑이다. 

 

대금이골 입구에서 40여분 오르면 오른쪽 계곡에 15m 높이서 떨어지는 대금폭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금이골 청정 계곡은 9개의 깊은 못을 거느리고 있다. 대보리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꽃무지풀무지 수목원이 있고 서울방향 20분 거리에 아침고요 원예수목원이 있다. 가평군청 문화관광과 (031)580-2065~7, 꽃무지풀무지 수목원 (031)585-4875, 아침고요 수목원 (031)584-6702~3

문의전화 : 가평군청 문화관광과 031)580-2065~7


치악산,횡성

비경을 담은 최상의 트레킹 코스, 치악산 부곡지구
위 치 :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부곡리 


사람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아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비경을 꼭꼭 숨기고 있는 횡성군 동치악산의 부곡지구는 울창한 숲과 계곡, 폭포, 소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치를 그려낸다. 특히 매표소에서 고든치까지 오르는 4km가 넘는 거리는 치악산 중에서도 가장 경사도가 낮아 가족동반 트레킹 장소로 최상이다.

가는 길목엔 계곡물소리가 하염없이 귓전에 맴돌고, 화사하진 않지만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 눈요기를 만들어준다. 매표소에서 조금만 걸어도 만나는 멋진 부곡폭포에서는 옥수가 쏟아져 내려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적셔 준다. 또한 이 곳에 있는 ‘태종대’에는 태종 이방원과 그의 스승인 원천석 사이의 한 일화가 흐르고 있어 역사 유적지로도 가치가 충분하다. 

 

치악산 하면 원주의 치악산을 꼽지만 횡성군 지역인 동치악산 부곡지구도 산의 빼어남이 그에 못지않다. 치악산의 여느 코스보다 경사가 낮아 산책하기에 최상이고 찾는 이가 드물어 천혜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부곡지구 마을 초입에 있는 노고소는 태종 이방원의 일화를 품은 곳. 태종이 자신을 피해 부곡리에 숨어든 스승 운곡을 만나러 왔다가 빨래하던 할머니에 그의 거처를 물었다고 한다. 할머니는 운곡의 당부대로 정반대 방향을 가르쳐 줬고, 죄책감에 시달려 물에 몸을 던졌다. 노파가 빠진 못이 노고소다.

부곡마을에서 시작된 등산길은 곧은재까지 4.1km. 오솔길이 계곡을 따라 계속 이어진다. 기암을 타고 흘러내리는 부곡폭포, 한반도 모양의 기암 등을 길에서 만날 수 있다. 치악산국립공원 부곡관리사무소 (033)342-7640, 횡성군청 관광경제과 (033)340-2544



문의전화 : 치악산국립공원 부곡관리사무소 033)342-7640


충북 제천

산과 호수의 경이로운 조화
위 치 :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금수산은 원래 이름이 백운산이었으나 퇴계 선생이 단양 군수를 지내다 이 산의 모습을 보고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며 감탄했다고 해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상천리로 오르는 굽이굽이 산길은 청풍호반의 비경과 함께해 장관이다.

금수산의 최고 비경으로는 용담폭포와 선녀탕을 꼽는다. 상탕 중탕 하탕으로 이뤄진 선녀탕은 청룡이 승천한 전설을 품고있다. 보문정사 뒤편의 용담폭포는 30m 높이로 시원한 물줄기를 떨어뜨린다. 폭포 뒤로 이어진 암릉을 오르면 쪽두리 바위. 이곳에서는 용담폭포와 폭포 위의 선녀탕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조금 더 암릉을 오르면 청풍호반과 월악산을 바라볼 수 있는 독수리 바위가 있다

 

월악산과 청풍호반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은 아직까지 충북 제천을 가보지 않은 이들에게 우리 강산을 새로 발견했다는 생각을 안겨줄 만큼 경이롭다. 

수산면에 위치한 금수산 역시 청풍호반을 끼고 올라가는 산길 도로 풍경부터 산행 중간에 접하는 용담폭포와 암벽 그리고 정상에서 펼쳐지는 전경까지 그 풍경, 모습 하나 하나가 경이로움 그 자체다. 

특히 용담폭포에서 내리치는 듯한 폭포소리를 들으며 살얼음같이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더위를 식히고 눈과 귀를 시원하게 만드는 최고의 휴식시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천연 참숯 찜질과 시원한 산바람으로 여행의 피로도 싹 날려버릴 수 있는 참숯불가마가 금수산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산길 도로 따라 청풍문화재관광단지, 청풍대교 등 다양한 관광단지가 줄지어 이어진다.  

 

 

▲ 지도를 클릭하시면 상세하게 볼 수 잇습니다. 

 

 

문의전화 : 제천시 관광정보센터 043)640-5681~6(5815)


신불산

영남의 알프스, 신불산 자연휴양림
위 치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더위가 성큼 다가오는 6월, 울창한 숲속 깨끗한 계곡을 따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신불산 자연휴양림을 추천한다. 서울에서 지리적으로 멀어 선뜻 엄두가 나지 않지만 여타의 자연휴양림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을 깰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등산을 하지 않고도 깊은 산속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다.

높은 산자락에 위치한 만큼 계곡도 깊고 울산 12경중 하나인 파래소 폭포도 볼 수 있다. 주변에 등억온천과 가지산탄산유황온천이 있어 여행의 노곤함을 씻을 수 있다. 자연휴양림 근처 석남사에서 아기자기한 절 경내를 구경하고 탁 트인 너른 바위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낸다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을 것이다.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운문산 등이 첩첩이 이어진 풍경을 지역민들은 ‘영남 알프스’라고 말한다. 이중 신불산(1,209m)에는 산자락 높은 곳에 자연휴양림이 있다.

신불산에 가기 위해서는 24번 국도를 타고 가지산의 석남사를 지나 배내 고개를 넘어야 한다. 석남사는 조계종 산하 특별선원으로 보물 369호인 도의국사 부도 등이 유명하고 절 옆 계곡은 발을 담그며 피서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휴양림은 상, 하단 이단 구조로 돼있다. 서로 연결돼 있지 않아 한곳만 이용할 수 있다. 상단에는 울산 12경중 하나인 파래소 폭포가 있다. 하단은 백련계곡과 청석골이 만나는 곳에 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 : 052)254-2124(상단), 052)254-2123(하단)

문의전화 : 울산시청 문화체육국 관광과 052)229-3853
  

 

한국의산천 여름 추천 산행지 

※ 산명을 클릭하시면 상세한 정보(정밀지도)를 보실수있습니다.

연곡 소금강 . 문경 대야산 . 괴산 도명산 . 괴산 갈모봉 . 양평 중원산 . 양평 소리산 . 원주 미륵산 .
홍천 백우산 . 홍천 금확산 . 진안 복두봉 . 진안 운장산 . 산청 둔철산 . 양산 정족산 . 장수 장안산 .
무주 백암봉송계사계곡 . 제천 미인봉 . 방태산 적가리골 . 괴산가령산 . 제천 망덕봉 . 포천각흘봉 .
간현 소금산 . 문경 도장산 . 문경 둔덕산 . 괴산 덕가산 . 예천 비룡산 . 화천 반암산 . 가평 청우산 .
가평 불기산 . 가평 굴봉산 . 주왕산 절골 . 가평 노적봉 . 인제 매봉산 . 가평 어비산 . 원주 십자봉 .
제천 망덕봉 . 진안 명덕봉 . 연천 성산 . 홍천 팔봉산 . 비금도 선왕봉 . 포항 동대산 . 홍천 좌방산 .
가평칼봉 . 백운산백운계곡 . 두타산무릉계곡 . 오색흘림골 . 오색주전골 . 십이선녀탕 . 동강백운산 .
가야산홍류동계곡 . 지리산뱀사골 . 덕유산 . 용화산 . 통방산 . 석룡산 . 응봉산 . 마니산정수사코스 .
가평 노적봉 . 괴산 사랑산 . 영월 비산 . 제천 삼봉산

 

 

여행이란 빈집을 드나드는 바람처럼 그렇게 떠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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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지리산 비공식 등산로 단속 [국민일보 2006-05-22]

지리산국립공원 샛길 출입행위가 단속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남부사무소는 본격 등산철을 맞아 내달 6월 1일부터 정규 탐방로가 아닌 ‘비법정 탐방로(샛길)’를 출입하는 등산객을 집중단속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지리산국립공원남부권(구례지역)정규 탐방로는 화엄사∼무넹기∼노고단∼천왕봉을 비롯해 직전마을∼임걸령∼천왕봉,당동∼만복대,성삼재∼만복대의 모두 4개 구간이지만 그동안 등산객들의 무분별한 샛길 등반으로 자연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국민일보 광주=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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