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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하늘소풍 바다소풍 2영흥도

by 한국의산천 2006. 5. 28.

구름따라 대부도에서 영흥도까지 [비 개인 아침 2006. 5. 28 한국의산천] 

 

자동차 타고 가는 섬

선재도,영흥도 가는 길 

 

 

▲ 목섬의 뒤편에도 백사장 길이 길게 열려있다.ⓒ2006 한국의산천   


바다 갯내음 맡으며 수평선까지 질주, 끝없이 펼쳐지는 갯벌과 짭조름한 바다 냄새가 유혹하는 곳. 한껏 멋을 부린 영흥대교 인상적인 영흥도. 배를 타는 수고를 덜어줄 뿐 아니라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수도권에서는 당일로 제격이다.
영흥대교는 2001년 11월 15일 준공하였다. 2개의 섬과 시화방조제, 그리고 2개의 다리를 통과해야 닿는다. 화성시 대부도에 가깝지만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속하며, 군내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입구인 영흥대교는 2001년 11월 개통된 길이 1.3㎞의 해상 사장교이다. 두 개의 커다란 기둥이 다리를 지탱하고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1250m의 대교를 건너면 선착장과 횟집타운이 다리 아래로 펼쳐진다. 특히 어부들이 직접 잡아 내놓는 포장마차의 조개가 입맛을 돋운다. 백합 홍죽 맛조개 등 15종 이상의 싱싱한 조개를 한 접시 푸짐하게 구워먹을 수 있다. 주말이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다. 또 대교 건설 때 조성했던 간석지에는 대규모 주차장을 포함한 어시장이 건설 중이다.

해수욕장도 3개나 된다. 우선 섬 북쪽 왕모래와 자갈로 이뤄진 십리포해수욕장. 이름과 달리 길이가 200m 남짓에 불과하다. 선착장에서 십리 떨어져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의 자랑은 150여년 전 심었다는 서어나무 군락지. 마을 선조들이 갖은 실패 끝에 조성한 300여 그루의 방풍림을 조성했다. 부근 바지락해물 칼국수집의 칼국수는 자연산 조개에서 우러나온 국물이 시원하다. 


섬 남쪽에는 600m 길이의 백사장이 아름다운 용담해수욕장이 있다. 50~100년 된 해송이 병풍처럼 에둘러 운치를 더한다. 약 1.5㎞의 백사장을 품고 있는 서쪽의 장경리 해수욕장은 서해 낙조 감상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섬내 도로는 시멘트 포장이며 폭이 좁으므로 서행운전 하여야 한다.

 

 

▲ 영흥대교에서 멀리 서울의 북한산까지 보이는 화창한 날씨이다. (가운데 높은 산이 북한산 국립공원, 작은섬 오른쪽에 보이는 산이 관악산)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 작지만 아름다운 섬 목섬.(특정도서 15호 항도) ⓒ2006 한국의산천    

영흥도에 들어서기전에 오른쪽으로 보이는 목섬. 썰물이 되면 길이 생겨서 걸어 들어갈수 있는 작은 섬이다.

 

○ 선재대교 넘어서 바로 만나는 목섬  ⓒ2006 한국의산천  

목섬 앞바다는 주민들의 바지락 양식장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 조개는 캘 수 없다. 목섬은 썰물 때 모랫길이 생기므로 걸어들어갈수있다.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 영흥대교 아래에서는 바다낚시가 한창이다. ⓒ2006 한국의산천   

선재도에서 더 들어가 영흥대교를 지나 영흥도에 닿는다. 영흥도에는 십리포 해수욕장 등이 있다. 영흥대교를 완전히 건너 섬을 가로지르면 만나는 곳이 장경리 해수욕장. 총 1.5㎞ 길이에 말굽모양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모래사장 바로 뒤에는 100년 넘은 소나무들이 1만여평 자리에 넓게 분포해 있다. 특히 조수 간만에 차가 커 물이 빠지는 오전중에는 엄청난 규모의 갯벌이 모습을 드러낸다. 인근 상점에서 장화와 양동이를 빌린 후 바지를 접고 갯벌로 들어서면 모래속에 숨어있는 소라, 게 등 다양한 해산물이 고개를 내민다. 이밖에 머드팩축제, 맨손으로 고기잡기 등의 행사가 여름철마다 열린다. 


장경리 해수욕장 바로 뒷편에는 예쁜 펜션들이 즐비히 서 있다. 장경리 해수욕장이 근래들어 개발된 탓에 대부분의 펜션들은 깨끗하고 깔끔한 편이다. 또 해수욕장과 불과 10분 거리에 밀집해 있어 밤늦게까지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돌아오기 알맞다.  

바다를 보았다면 섬 한가운데 우뚝솟은 국사봉에 올라보자. 외리 고개 너머 서남쪽에 위치한 국사봉은 해발 250m의 영흥도 내 최고봉. 고려말 공민왕이 이성계에 몰락 당한 후 고려 왕족들이 이 곳 영흥으로 피난, 이 산에 올라 한양을 바라보며 생각했다하여 국사봉(國思峰)이란 이름이 붙었다. 섬인만큼 정상에 오르면 주위는 온통 푸른물결이 넘실댄다. 오른편으로는 인천 송도 신도시 예정지와 안산 시화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 완만한 경사로 오르는 만큼 그다지 힘들지 않다. 소요시간은 정상까지 넉넉잡아 1시간 내외.

교통
영흥도로 가기 위해서는 되도록 한산한 시간대를 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말에는 단조로운 진입로 때문에 오이도입구부토 대부도까지 영흥대교를 넘어 선재도까지 긴 차량행렬이 물고 늘어진다. 새벽에 출발하고 일찌감치 떠나는 것이 나을 듯하다. 
 

영흥도로 가는 방법은 2가지다. 인천방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월곳 IC에서 빠져나와 안산 시화방조제를 건너 303지방도를 타고 대부도, 선재도를 거쳐 영흥도로 들어가면 된다. 또 다른 하나는 당진·안산 방면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비봉IC를 나와 306지방도를 타고 대부도, 선재도를 거쳐 영흥도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신선한 바닷 바람과 안락한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시화방조제를 거쳐 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과 안산시 대부동을 잇는 시회방조제는 총 11.2㎞의 거대한 바다옹벽. 방조제 위에서는 젊은이들이 시원한 바다 바람을 가르며 인라인 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타고 있고, 방조제 중간쯤에 위치한 선착장에서는 바다낚시를 하려는 낚시꾼들이 자신이 탈 배를 기다리고 있다. 주위로 시야가 트여 차량운전에 방해가 되는 만큼 방조제 위해선 항상 조심운전을 해야 한다.   

 

 

▲ 아름다운 영흥대교  

 

영흥대교는 2001년 11월 15일 준공하였다. 2개의 섬과 시화방조제, 그리고 2개의 다리를 통과해야 닿는다. 화성시 대부도에 가깝지만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속하며, 군내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입구인 영흥대교는 2001년 11월 개통된 길이 1.3㎞의 해상 사장교이다. 두 개의 커다란 기둥이 다리를 지탱하고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1250m의 대교를 건너면 선착장과 횟집타운이 다리 아래로 펼쳐진다. 특히 어부들이 직접 잡아 내놓는 포장마차의 조개가 입맛을 돋운다. 

해수욕장도 3개나 된다. 우선 섬 북쪽 왕모래와 자갈로 이뤄진 십리포해수욕장. 이름과 달리 길이가 200m 남짓에 불과하다. 선착장에서 십리 떨어져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의 자랑은 150여년 전 심었다는 서어나무 군락지. 마을 선조들이 갖은 실패 끝에 조성한 300여 그루의 방풍림을 조성했다. 부근 바지락해물 칼국수집의 칼국수는 자연산 조개에서 우러나온 국물이 시원하다.
섬 남쪽에는 600m 길이의 백사장이 아름다운 용담해수욕장이 있다. 50~100년 된 해송이 병풍처럼 에둘러 운치를 더한다. 약 1.5㎞의 백사장을 품고 있는 서쪽의 장경리 해수욕장은 서해 낙조 감상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 김포대교 - 서울외곽순환도로 - 서서울 톨게이트 - 오른쪽 인천방향길 - 군자요금소 - 월곶IC - 시화공단방조제 - 제부도 방향길 - 선재도- 영흥도

 

▲ 영흥도 지도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아는 것은 좋아함만 못하고, 좋아함은 즐김만 못하다.”(論語, 雍也)

 

여행이란 빈집을 드나드는 바람처럼 그렇게 떠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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