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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인천 계양산

by 한국의산천 2006. 1. 31.

나의 초등학교 교가에는 이 산이 등장한다.

 

유구한 반만년의 정기를 받은  계양산~!!! ~~    

대부분의 초등학교 교가에는 그 동내의 산이름이 꼭 들어간다.

 

구정 다음날이기에 고모님집 처가집 일가친척집 다 둘러보고 점심먹고 가족모두가 천천히 계양산에 올랐다.

 

그러니까 그때가 1965년 국민학교 3학년쯤이었나보다.

이곳 계양산으로 칡을 캐러 간다기에 따라 나섰다. 그 당시 부평에서 계양산이 있는 박촌까지 가기란 쉬운일이 아니었다.

박촌행 버스는 부평시장 부평서 초등학교 앞에서 한~두시간에 한대정도 있었으며 그 버스도 백마장(산곡동,청천동)을 돌아서 드넓은 경기 김포평야를 지나서 신작로를 만들기 이전의  먼지가 풀풀나는 비포장도로 흙길을 달려 어렵게 갈 수 있는 곳이었다.  ( 그 당시 버스비 3원)

 

오래전에는 논두렁 밭두렁이었던 곳이 지금은 번화가로 변해버린 계산동 계양산에서 칡을캐고 돌아올 때 차비가 없으면 걸어서 오다가 소가끄는 덜끄덩 거리는 마차를 뒤에서 올라타고 오기도 했다.  

 

 

 

 

 

쫄랑 쫄랑 잘도걷는 집사람.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숨이 막힐것 같은 계산동 아파트지구.

 

 

호젓하고 오붓한 솔숲길

 

▲ 팔각정 바로 아래의 축대가 계양산성이다,

 

조금 흔적이 남아있는 계양산성

1992년 5월 15일 인천광역시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되었다. 과거 부평 일대의 진산으로 여겨진 계양산(394.9m)의 동쪽 능선에 자리잡고 있다.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된 석성으로 오랜 역사 때문인지 고산성(古山城)이라고도 한다. 성 안이 사방으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성벽 안쪽에는 할석(割石)이 불규칙하게 쌓여 있다. 성의 축조형식은 지형분류상으로 산정식에 속하며, 방법상으로는 내탁식으로 외벽을 잘 다듬은 돌로 쌓았다.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둘레가 1937보(步)이나 지금은 퇴락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지금은 대부분의 성곽이 훼손되고 성벽 일부만 남아 있다.
기록으로 미루어, 삼국시대 이래 부평읍의 성곽 역할을 담당해 왔음을 추정할 수 있다. 성과 관련된 전투기록은 보이지 않으나, 전하는 말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명나라 군사가 전투했다고 한다.

 

 

 

 

♣ 계양산은 해발 395m로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으로 불려왔으며,  계양산성, 봉월사터, 봉화대의 유적지와 고려시대의 대학자 이규보가 거쳐하던 자오당터와 초정지가 위치한 곳으로 역사성과 유서가 깊은 곳이다.
'동국여지승람'이라는 책에서는 진산 또는 안남산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진산이란 각 고을을 품는 가장 큰산으로 그곳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해 , 현 계양구의 행정관할지였던 부평도호부에서는 계양산을 주산으로 섬겨 제사를 지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정초가 되면 많은 구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새해 첫날 신년맞이 산행을 계양산으로 하고있다.  계양산 동쪽 기슭 봉우리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桂陽山城)이 있고,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 20년(1883년)에 해안방비를 위해 부평고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축조한 중심성(衆心城)이 징매이고개(景明峴) 능선을 따라 걸쳐 있었다. 
 

계양산이란 이름은 지명의 변천에 따라 고려 수주 때에는 수주악(樹州岳), 안남도호부 때에는 안남산(安南山), 계양도호부 때에는 계양산(桂陽山)으로 부르던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한 때는 아남산(阿南山), 경명산(景明山)이라고도 하였다.
백제 초기부터는 현재의 공촌동 지역에서 생산된 소금을 이 계양산 징매이고개를 넘어 서울 신정동 토성을 거쳐 지나던 소금통로 구실도 했다고 한다. 산으로 접어들면 회양목 등 수목이 매우 울창하다.
계양산의 산명 유래는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1944년 1월 8일 인천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계양공원)으로 결정되고, 그 후 계양산은 시지정 제1호 공원이 되었다.
전해지는 애기로는 계양산 건너편 강화도에 마리산과 마주했는데 마리산을 형산, 계양산을 아우산으로 불렀다고 한다. 그곳 마리산 반쪽이 떠내려가서 계양산이 되었다는 얘기다. 또한 계양산에 구름이 뜨면 반드시 비가 내리고 해풍이 몰아치면 비가 개인 다고도 전해 온다.

등산로는 경인여자대학의 정문을 바라볼 때 우측 담장을 끼고 올라가면 주차장과 함께 약수터가 있다. 약수터 앞으로 30m 정도 가면 북쪽으로 올라가며 능선에 올라선 다음 서쪽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르면 된다 약 40분 -1시간 소요되며 큰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볼거리가 있는 눈이 즐거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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