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향교
성주사지 답사 [2021 08 19]
가을이 성큼 다가온 날
보령 성주사지 답사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배롱나무 꽃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의 성주사지(사적 307호)
보령 성주사지는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에 있는 백제 시대의 절터이다.
1984년 8월 13일 사적 제307호로 지정되었다.
성주사는 백제 시대에 오합사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절로 전사한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호국사찰이었다.
백제 멸망 후 폐허가 되었다가 통일 신라 시대 당나라에서 선종 불교를 공부하고 돌아온 무염대사가 머무르면서 다시 크게 일으켰고 신라 문성왕이 성주사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임진왜란 때 불타버려 현재는 절터 만이 남아 있으며 절의 중창자인 낭혜가 입적한 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국보 제8호)와 중앙 3층 석탑, 동·서 3층 석탑, 석등 등의 유물이 남아 있다.
텅 빈들에 외로이 서있는 탑
텅빈 곳에서 가득한 풍요로움과 가을을 마음껏 호흡했다.
통일신라 말기에 유행한 선종은 어려운 불경을 모르더라도 수양을 잘하기만 하면 마음속에 있는 불성을 깨달을 수 있다고 하는 불교 종파이다.
그리하여 많은 백성의 지지를 받아 크게 유행하였고, 선종 불교의 큰 중심지 절이 전국에 9개가 세워졌는데, 이를 9산선문이라고 한다.
이 전국 9산선문 중의 하나가 성주산문이며 그 중심지가 성주사이다.
특히 성주산문은 9산선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컸고 많은 승려를 배출한 최대의 산문이었으며, 무염대사는 당시 최고의 선종 승려였다.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의 성주사지(사적 307호)
성주사 이곳은 한때 2천여 명의 승려가 머물며 수도하던 아홉 곳의 큰 산 아래 문을 연 선종 사찰산선문 중 한 곳이다.
이제 옛 영화의 흔적은 사라지고, 국보 제8호인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를 비롯해 오층석탑(보물 제19호), 중앙삼층석탑(보물 제20호), 서삼층석탑(보물 제47호)이 넓은 빈터를 지키고 있다.
폐사지 입구에 서 있는 석등과 오층석탑.
집으로 귀가하여 저녁운동
성주사지 더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3233702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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