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촛대 바위, 에메랄드 호수 등 강원도에서도 관광 1번지로 꼽혀

by 한국의산천 2020. 7. 23.

촛대 바위, 에메랄드 호수 등 강원도에서도 관광 1번지로 꼽혀

정성원 기자 입력 2020.07.23 03:00

 

동해시 관광지

동해시는 강원도 내에서도 '관광 1번지'로 꼽힌다.

산과 바다, 계곡, 동굴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휴양자원이 풍부해 작지만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도시로 평가받는다. 애국가 방송 배경으로 등장해 유명세를 탄 '촛대 바위'도 동해시에 있다.

 

 

동해 추암 촛대바위.

동해 관광의 강점은 이색적인 자원이 많다는 점이다. 아직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꼭꼭 숨겨놓은 보물도 수두룩하다. 과거 석회석 채굴장이던 동해 금곡 일대의 '에메랄드 호수'가 대표적이다. 이는 동해시의 신(新) 관광을 이끌 차기 주자다.

 

현재 동해시는 이 호수 일대를 무릉지구로 지정해 복합체험 관광단지로 개발 중이다. 내년 일반에 부분 공개된다. 에메랄드 빛의 호수는 석회석 채광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황홀하고 이국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금곡계곡에서 암수로를 통해 흘러내려 오는 계곡수에다, 석회석 채광지에서 형성된 물과 암반에서 나오는 자체 용출수가 더해지면서 거대한 호수를 이룬 것이다. 호수 1구역(에메랄드 레이크)은 면적이 12만5000여㎡, 수심은 0~30m다. 2구역(실루엣 레이크)은 3만300여㎡ 규모로 작은 편이지만 수심이 최고 15m에 달한다.

 

관광산업 분야 전문가들은 채석장 부지에 호수가 존재하는 것이 이례적인 만큼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국적인 경관을 활용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어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시는 에메랄드 빛 호수와 수려한 배후 산림 속 일탈과 힐링이 공존하는 공간, 민간자본 유치에 따른 크리스털프라자 등 호수에 대한 개발전략을 마련해 관광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해 에메랄드 호수.

 

동해 금곡은 과거 석회석을 채광하던 곳. 석회석을 캐던 곡괭이 소리가 멈추면서 에메랄드 빛 호수가 만들어졌다.

폐광산이 주는 아름다움의 가치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폐광산에 숨겨졌던 '에메랄드 호수' 세상 밖으로

과거 석회석을 채광하던 폐광산 부지에 생긴 이국적인 경관의 에메랄드 빛 호수가 세상에 공개됐다. 석회석 채광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황홀하고 이국적인 경관을 자아내고 있다.

 

이 호수는 상류인 금곡계곡에서 암수로를 통해 흘러내려 오는 계곡수로 드넓은 수공간이 조성됐고, 석회석 채광지역에서 형성된 물과 암반에서 나오는 자체 용출수로 호수를 이루고 있다. 가칭 K1(에메랄드 레이크)지역의 호수면적은 12만5,000여㎡로 석회질 성분이 강하고, 10~30m의 수심을 기록하고 있다. K2(실루엣 레이크)지역에 있는 호수는 3만300여㎡ 규모로 작은 편이지만 수심이 최고 15m에 달해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호수의 발원지로 보이는 금곡계곡은 방현과 소학마을 사이에 있는 금곡동 마을로 쇳돌이 많이 났다는 데서 유래해 금곡(谷)이란 지명을 얻었다. 마을 남쪽 삼화천 너머 금광골에서 금광을 개발하고, 1940년대 삼화철산이 철광석을 개발한 데 이어 1960년대 쌍용양회 동해공장이 들어선 뒤 1981년 삼화동 6통 지역으로 편입된 역사를 갖고 있다.

 

이 에메랄드 빛 호수와 주변 경관을 활용한 무릉지구가 복합체험관광단지로 개발 중이어서 조만간 세상 밖으로 공개된다. 관광산업 개발전문가들은 채석장 부지에 수공간이 존재하는 것에 대해 경관·활용 측면에서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특히 수공간을 다양한 체험 및 전망, 정원관광 기능 등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과 호수 존치를 통해 이국적인 경관의 특화공간을 조성하자는 데 동감하고 있다.

 

동해시는 에메랄드 빛 호수와 수려한 배후 산림 속 일탈과 힐링이 공존하는 공간, 민간자본 유치에 따른 크리스탈프라자 등 이 2곳 호수에 대한 각각의 개발전략을 마련, 관광상품으로 내놓을 기대를 품고 있다.


무릉계곡 베틀바위

수백년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무릉계곡 '베틀바위'도 주목할 만한 관광자원이다.

무릉계곡 안 금란정 옆 산에 있는 바위. 무릉계곡관리사무소에서 서남쪽으로 1.24㎞ 지점에 위치한 바위가 절벽을 이루고 있다. 무릉계곡 금란정 옆 해발 550m에 위치한 바위는 삼베와 무명, 명주 등을 짜는 베틀처럼 생겨 베틀바위라 이름이 붙었다.

 

실제로 이 일대는 선녀가 하늘나라의 질서를 어겨 인간세상으로 내려왔다가 삼베 세 필을 짜고 난 뒤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다.

 

동해시는 이곳 베틀바위에서부터 박달령까지 5.34㎞ 구간에 등산로를 조성, 다음 달 초 일반에 개방한다.

해당 구간은 무릉계곡 내에서도 '한국의 장자제'라 불릴 정도로 손꼽히는 바위 절경을 자랑한다. 등산로가 개방되면 무릉계곡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숲길관광 힐링코스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 베틀바위.

무릉계곡이 개방된 지 40여년 만에 추가로 등산로가 개설되는 것이다. 동해시와 동부지방산림청이 공동으로 무릉계곡 베틀바위∼박달령 5.34㎞ 구간에 등산로 환경정비 및 공동 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베틀바위 일원∼박달령 구간은 무릉계곡 내에서도 '한국의 장자제(장가계 張家界)'라 불릴 정도로 손꼽히는 바위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인해 그동안 일반 등산객 접근이 어려웠던 곳이다.

 

개발 중인 새로운 탐방로는 무릉계곡 매표소 입구∼베틀바위∼두타산성∼수도골∼박달령을 잇는 무릉계곡 남쪽 능선 루트로 개설되며, 자연 친화적인 돌계단, 디딤돌, 안전로프, 계단 등을 설치하고 안내표지판, 편의시설 등 안전시설물도 대폭 확충된다.

 

등산로가 개방되면 무릉계곡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숲길관광 힐링코스로 각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동해=강원일보 황만진기자



동해 논골담길.

기존 관광지도 여전히 전국 각지에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논골담길'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1941년 개항해 성업을 이뤘던 동해 묵호동의 논골담길은 과거 묵호 풍경을 담은 벽화 길로 꾸며져 있다.

낮에는 묵호마을과 동해를 내려다볼 수 있고, 여름밤엔 저 멀리 보이는 오징어잡이 배들이 불을 밝혀 더욱 낭만적인 동해를 감상할 수 있다.

 

논골담길에 위치한 '논골카페'는 전망 좋은 맛집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새우장·문어장·대게장 등 밥도둑 '삼대장(醬)'을 맛보는 것도 동해 관광의 묘미 중 하나다.

 

Copyright ⓒ Chosun.com

 

매력적인 섬 여행지 보기 >>>

blog.daum.net/koreasan/15607354

 

일/ 상/ 탈/ 출/ 정보 더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

 

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느낀다.

blo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