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영종도 신도 시도 모도 라이딩 [2020 · 5 · 10 · 흐린 일요일]
확실한 일상 탈출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가는 것이다.
깜빡하고 카메라를 챙기지 못하고 집을 나섰다.
불편했지만 오늘은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했다
이제 고물이 되어가는 나의 구형 폰[삼성 S- 10]
▲ 한국의산천
모처럼 반바지를 입고 길을 나섰는데 섬에 들어서니 바람이 불고 쌀쌀해서
긴바지와 재킷을 꺼내 입었다.(배낭속에 예비옷과 우의는 필수)
▲ 운산의 봄님 / 행복한 도전님
산다는것이 뭐 그리 특별나더냐
열심히 일하고 휴일날은 마음껏 쉬고 달리는거야
▲ 공항철도 화물청사역에서 내려서 삼목항까지 약 6km를 라이딩으로 가서 신도行 배를 타야한다
도보이동은 운서역에서 내려서 삼목항行 버스 승차
기진한 삶 속에서도 신비는 있다
땅 위의 모든 길을 다 갈 수 없고
땅 위의 모든 산맥을 다 넘을 수 없다해도,
살아서 몸으로 바퀴를 굴려 나아가는 일은 복되다.
신도 시도 모도를 향하여 출발!
▲ 승선 대기중
바다는
- 용혜원
밀물로 몰려드는 사람들과
썰물로 떠나는 사람들 사이에
해변은 언제나
만남이 되고
사랑이 되고
이별이 되어 왔다.
똑같은 곳에서
누구는 감격하고
누구는 슬퍼하고
누구는 떠나는가?
감격처럼 다가와서는
절망으로 부서지는 파도
누군가 말하여 주지 않아도
바다는
언제나 거기 그대로 살아 있다.
▲ 카페리호 요금 영수증 (승선 매표시 신분증 꼭 지참)
3명 + 자전거 3대
편도 1인당 / 2000원 + 자전거 수하물 1000원 = 3,000원
인천 시민은 50% 할인
3명 편도 요금합계 (자전거 포함) 8,100원
▲ 뱃전에 줄지어 서있는 자전거.
오늘은 카메라를 챙기지 못한 관계로 S-10 스마트 폰으로 촬영했지만
스마트 폰에는 광각 렌즈가 달려있기에 나름대로 편한점도 있네
▲ 카페리에 자동차가 가득차고 출발
승용차와 승합차 혼합으로 대략 60대 정도 선적
▲ 오늘은 친구가 낙지가 먹고 싶다기에 배를 타고 이곳으로 건너왔다
이곳에서 직접 잡은 싱싱한 산낙지와 이곳에서 경작한 채소와 양념의 래시피
그래서 그런지 싱싱 생생 비주얼과 맛이 으뜸이고 최고!
▲ 신도 선착장에서 도로를 따라 약 250m (도로 우측)
▲ 단골집이다보니 사장님께서 정말 큰 낙지로 요리를 해주셨다
자전거는 도로를 달리는 차량중에서 에너지 효율이 가장 뛰어난 이동수단이다
현재까지도 변함없는 독특한 구조는 미래에도 변함이 없을것이다
RPM 90이상의 하이 케이던스
시골 노인들처럼 천천히 그리고 힘으로 페달을 돌리면 무릎과 근육이 쉬 피곤해진다
페달링은 가벼운 기어로 빨리 돌리는 것이 무릎과 근육에 무리가 덜가며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
단 심폐 기능은 증가하지만 근육이 지치는것보다 심폐기능은 회복이 빠르다.
자전거 타기는 페달링 속도를 높이고 일정시간 유지하는데 두어야 한다.
물론 강한 힘을 낼 수 있도록 근육을 단련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페달링 속도(케이던스)를 높이는것이다
사실 속도가 유일한 목적은 아니더라도 페달링 속도(회전수)가 높을 수록 좋은 점이 많다
특히 장거리 주행에서는 높은 기어에서 낮은 케이던스로 주행하는것 보다는 낮은 기어에서 높은 케이던스로 주행하는것이 더 유리하다.
즉 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력을 강화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폐활량을 높이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 바다 경치가 좋은 갯바위에 앉아서 간식먹기
바다가 주는 말
- 정채봉
인간사 섬바위 같은 거야
빗금 없는 섬바위가 어디에 있겠니
우두커니 서서
아린 상처가 덧나지 않게
소금물에 씻으며 살 수밖에
해가 길어져서인지
집에 일찍 귀가한 느낌
활기찬 월요일을 기대하며 휴식
영종도 신도 시도 모도 라이딩>>>
http://blog.daum.net/koreasan/15607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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