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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강화53돈대탐방

강화 옥창돈대

by 한국의산천 2019. 4. 20.

강화 옥림리 옥창돈대


옥창돈대(江華玉倉墩臺)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 12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형이고 둘레가 200m이다.

이 돈대는 민가 후원에서 돈대의 하단부만 확인되었다. 약 45m 길이에 3단 높이의 석벽이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다.

이것은 기단석에서 30㎝ 퇴물림하여 수직바른 층쌓기로 축조하였다. 이 돈대는 경지 확장으로 인하여 멸실된 듯하다.

이 돈대 역시 망해돈과 마찬가지로 외성 내부 수로 측면에 축조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단부에는 아카시아, 느티나무 고목이 우거져 있다





▲ 이 근처에 사시는 90세된 어르신의 자문을 받아 이곳을 찾았다.


▲ 옥림리 무더위 쉼터 옆으로 올라가면 묵밭을 지나서 돈대터가 나온다





현재 잡초만 무성한 복원되지 않은 옥창돈대


▲ 강화 중성의 북쪽끝에 자리한 옥창돈대

문헌에 따르면 옥창돈대는 강화 중성의 제일 북단에 위치한 돈대로 알려져있다


고려 대몽항쟁의 상징, 강화 중성

강화 중성은 행정구역상 강화읍의 월곶리, 대산리, 관청리, 선원면의 선생리, 창리, 신정리 등 1읍 1면 7리를 통과하며

북쪽으로 북장대에서 옥림리의 옥창돈대까지 약 1.8km,

남쪽으로 남장대에서 가리산돈대와 갑곶돈대 사이 외성의 한 지점까지 약 6.3km로서 총길이는 약 8.1km에 달하는 토성이다.


▲ 돈대 아래로 옥계방죽이 내려보입니다



▲ 동편으로 일부 흔적이 보이고 나머지는 거의 훼손상태이다.








▲ 나무의 끈질긴 생명력과 세월의 유구함을 느끼게 해준다



▲ 옥계방죽에서 바라 본 돈대

한옥바로 뒤편 큰 나무들이 있는곳이 돈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