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한바퀴 라이딩
오늘은 영종도 화물청사역에서 출발하여
북측 제방도로쪽 호수를 끼고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렸다
차도와는 완전히 분리되어 호수를 끼고 달리는 이 길은
아는 이가 그리 많지않은지 풀과 나뭇가지가 우거졌지만
아름답고 한적한 길이다
영종도 (화물터미널역~왕산해수욕장~요트선착장~을왕리~화물터미널) + 계양역 ~ 행주대교 왕복 82km
▲ 새벽 5시 친구들과 해외여행 떠나는 아내
아내를 인천 공항에 배웅해주고
나는 집으로 돌아와서 영종도 라이딩
▲ 인천공항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여명이 너무 좋아 오늘 푸른 하늘을 예감했다
지중해 - 박상민
지친 어깰 돌아서 내려오는 달빛을 본다
별빛같은 네온이 깊은 밤을 깨워 보지만
죽음보다 더 깊은 젊은 날은 눈을
감은 채
돌아 누웠지 숨을 죽이며 울고 있었지
천년같은 하루와 내 모든 걸 빼앗아 가고
한숨 속에 살다가
사라지는 나를 보았지
나는 네가 누군지 기억조차 할 수가 없어
나를 데려가 할 수 있다면 너의
곁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를 내려줘
나는 네가 사는 곳에 가지는 않을래
돌아오는 길은 너무 멀지만
더 이상은
날 버리고 살 순 없어
떠나자 지중해로 잠든 너의 꿈을 모두 깨워 봐
나와 함께 가는 거야 늦지는
않았어
가보자 지중해로 늦었으면 어때 내 손을 잡아 봐
후회없이 우리 다시 사는 거야 떠나자 떠나자
▲ 자전거 전용도로 이길은
(을왕리) 북측 방조제 수문까지 이어진다
▲ 며칠사이에 음식값이 또 올랐네
1인분 15,000원
다시는 가지 말아야겠다
▲ 오랜 역사를 지닌 늘목염전
▲ 잠진도에서 무의도를 잇는 다리가 거의 완공되었다
이 다리가 완공되면 작은 섬안에 많은 차들로 난리 부르스가 아닐텐데...
차가 미어 터져도 난 웃으련다
우리는 자전거로 달리련다
▲ 물을 퍼올리는 소방 헬기가
불안 불안 조마 조마하다
무사 무탈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런
재앙이 쉬지않고 터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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