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2017 · 11 · 18 · 바람부는 영하의 토요일
일주일 중 휴일을 맞이하는 토요일
가슴 설레는 라이딩을 준비한다
갑자기 들이닥친 영하의 추위를 가르며
친구들과 광명동굴 서독산을 넘어서
안양천을 끼고 한바퀴 돌아왔다 (놀멍 쉬멍 76km)
▲ 바람이 거센 날/ 광명 동굴 옆 서독산 페러 활공장에서 ⓒ 2017 한국의산천
도대체
자전거 라이딩이 무엇이기에
이 추운 날씨에도 우라룰 이 산꼭대기까지 올라 붙이는가?
그것은 나름대로의 젊음이고 열정이 아닌가? 생각한다
▲ 서독산 정상에서 ⓒ 2017 한국의산천
이제는 자전거로 달릴 땅이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가 되었다
(사실 안가본것이 더 많지만 ㅎ)
자전거를 타면 세상이 분명 달라보인다
자전거는 인류를 구하는 몇가지 발명품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만큼 그 위상은 떳떳하다
그 자전거와 내 몸이 만나면서
나의 인생은 즐거워졌다
그 누구도 자전거를 만나면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전거를 통하여
神께 감사드리고
가족을 사랑하고
친구 그리고 이웃을 사랑할줄 알게 되었다
자전거 라이딩은 나에게 있어서
인생의 가장 큰 힘을 주고 위안을 주는 스승이 되었다 - 한국의산천
참석자 : 4명
위 왼쪽부터 한국의산천 / 소풀 / 김 영 배 / 스티브 박
즐기는것이 돈이 될지 안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것
하지만
자신을 일께우는 "즐거움"을 기준으로 살아가라
그리고 거기에 미쳐라
- 안생아 미쳐라 中에서 (원영스님)
▲ 김영배
▲ 스티브 박
▲ 소풀
▲ 한국의산천 ( 우관동 )
▲ 이제는 도심의 숨은 고개 '도리재'를 넘어서 칠리 저수지로 가는 길
도리재
이 길은 옆에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숨어있는 멋진 비포장 오지 길이었는데...
하지만 지금도 숨은길..
▲ 칠리 저수지를 지나며 광명 동굴을 향하여 고고씽
▲ 서독산 활공장 도착
▲ 바람 부는 시흥 벌판을 가로지르며 안전 귀가
친구들께 감사
함께 달려서 즐거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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