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날이다
아라뱃길을 따라 황산도를 다녀왔다
바다는
- 용혜원-
밀물로 몰려드는 사람들과
썰물로 떠나는 사람들 사이에
해변은 언제나
만남이 되고
사랑이 되고
이별이 되어 왔다.
똑같은 곳에서
누구는 감격하고
누구는 슬퍼하고
누구는 떠나는가?
감격처럼 다가와서는
절망으로 부서지는 파도
누군가 말하여 주지 않아도
바다는
언제나 거기 그대로 살아 있다.
라이딩을 마치고
친구와 식사 그리고 커피 마시기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숨결이 느껴진 곳에 내 마음 머물게 하여주오
그대 긴 밤을 지샌 별처럼 사랑의 그림자 되어 그 곁에 살리라
아 내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이 정녕 기쁨이 되게 하여주오
그리고 사랑의 그림자 되어 끝없이 머물게 하여주오
한순간 스쳐 가는 그 세월을 내 곁에 머물도록 하여주오
꿈이 꿈으로 끝나지 않을 사랑은 영원히 남아 언제나 내 곁에....
'MTB등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아 백두대간 구룡령 조침령 (0) | 2016.08.10 |
---|---|
홍천강 마곡유원지 풍경 (0) | 2016.08.04 |
50대 이상 남성 절반, 뼈 건강 적신호 (0) | 2016.07.28 |
인천대공원 가로수길 라이딩 (0) | 2016.07.23 |
퇴근 후 가족과 한잔하기 (0) | 2016.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