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일영역 [2015 · 2 · 21 · 이슬비 내리는 토요일]
학창시절 단골 소풍코스 일영계곡과 송추유원지
오래전 ...서울역 서부역이나 또는 신촌역에서 교외선 기차를 타면 쉽게 다을 수 있는곳. 송추 일영 장흥.
1970~80년대 일영역도 대중적인 기차역으로 명성을 날리던 때가 있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 CF의 배경지로도 활용되었던 일영역 서울에서 가깝고, 경치가 좋기에 많은 영화와 광고 등을 이 곳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일영역에서 내려서 도로를 건너서 직진하면 맑은 물이 흐르는 일영계곡이 나오고 그곳에 발을 담그고 친구들과 잘 마시지도 못하던 두꺼비를 마시던 추억이 새록 새록...
▲ 학창시절 낭만적이고 순수했던 추억이 가득한 일영역 ⓒ 2015 한국의산천
▲ 일영역은 이제 기차가 다니지 않는다. 그렇기에 동네사람들의 주차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나보다 ⓒ 2015 한국의산천
▲ 오늘 함께 다녀온 올림푸스 OM-D E-M5 ⓒ 2015 한국의산천
출시된 연식은 좀 있지만 장마철에도 비를 맞으며 촬영이 가능한 방진 방적의 본체와 렌즈
▲ 간이역이나 폐역의 장점은 항상 문이 열려있어 세상과 늘 소통이 가능하다는것이다 ⓒ 2015 한국의산천
일영역(日迎驛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역은 서울교외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벽제역과 장흥역 사이에 있다
1961년 7월 10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가 2004년부터 여객열차의 영업이 중지되었으며, 2014년부터 무인화되어 현재는 역사가 폐쇄되었다
지금은 국군 고양병원과 국군 양주병원과 관련되어 군 전용열차(병원열차) 교행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 진직하는 선로와 옆으로 빠지는 선로. 우리 인생길처럼 여러 갈레의 길이 있구나 ⓒ 2015 한국의산천
너의 의미 - 산울림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널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 직진하는 선로에도 가로 지르는 건널목이 있다. 모든것이 앞을 보고 달리는 직진만이 전부가 아님을 느낀다 ⓒ 2015 한국의산천
오늘도 연휴라 마음먹고 촬영좀 하고자 집에 있는 카메라 다 들고 나왔구만 비가 내리네 ㅠ ㅠ.
▲ 비가 제법 내린다. 렌즈 교환의 번거로움을 덜기위해 렌즈를 조립한 체로 모두 들고 나왔다. But 촬영 기술은 Young ... 아니올씨다 ⓒ 2015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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