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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인천대공원의 아침 풍경

by 한국의산천 2014. 6. 8.

일요일 아침 인천대공원 풍경[2014 · 6 · 8 · 흐리면서 맑은 일요일]

 

사진 촬영의 이유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아침 8시에 일어나 카메라를 챙겨들고 자전거를 타고 인천 대공원으로 갔다.

토요일 밤늦게까지 해외 카메라 렌즈사이트를 뒤적거리다가 늦잠을 잤지만 아침 운동을 할겸해서 가까운 대공원으로 방향을 잡았다

 

지금 인천대공원의 장미원에는 장미가 한창 피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찍은 사진이 썩 좋지 않다면 그것은 당신이 대상에 충분히 접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로버트 카파 -

 

▲ 인천 대공원 매점 앞 꽃동산에서 ⓒ 2014 한국의산천 

 

 

▲ 아침 일찍부터 인라인과 마라톤하는 동호인들로 활기가 넘치는 인천대공원 ⓒ 2014 한국의산천 

 

 

 

 

  

▲ 분수꼭대기의 물방울을 정지상태로 촬영해보고 싶었다 ~ ㅋ ⓒ 2014 한국의산천 

 

 

 

▲ 물방울의 형체를 잡기위해 조리개를 활짝 열고 빠른 셔터스피드로 촬영 ⓒ 2014 한국의산천

1/8000초까지 가능하지만 지금 촬영은 F 2.8 -  1/1300s ISO 200

 

 

 

 

 

 

 

 

 

  

 

 

 

▲ 살아있는 화석나무로 불리는 메타세콰이어 나무 ⓒ 2014 한국의산천 

 

  아주 오래전부터 살았던, 지금은 화석으로 발견된 과거의 화석생물들의 모습이 현재와 같으면 그것을 일반적으로 화석생물이라 부른다. 

지금으로부터 약 2억년 전 지구상에 나타난 식물들은 어려운 지구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어 버렸으나 그 가운데에서 은행나무와 메타세퀘이어 등등 극소수 몇종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경에 적응하여 오늘에 이르렀기 때문에 진화론자 찰스 다윈은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게 된 것이다.

 

 

▲ 인간이 이 지구상에 나타나기 전인 6천만년전부터 지금까지 살아있는 살아있는 화석나무 메타세퀘이어 ⓒ 2014 한국의산천

 

  메타세쿼이아 (Metasequoia), 메타세콰이어, 메타세콰이아 라고도 합니다. 저는 두산백과사전의 표기에 따라 '메타세쿼이아'로 표기합니다. 
 1945년 중국 사천성 양자강 유역의 마도계(磨刀溪)라는 계곡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거대한 나무가 발견됐다. 중국의 한 임업 공무원이 이 나무 표본을 북경대학에 보내 조사케 했는데 놀랍게도 메타세쿼이아로 밝혀졌고 다음 해 중국 지질학회지에 살아 있는 메타세쿼이아로 실리게 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살아있는 화석식물 목록에 은행나무, 소철 등과 함께 메타세쿼이어가 추가된 것이다. 이 때부터 이 나무 묘목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게 됐고 우리 나라에도 1960년대쯤 공원수나 가로수 등으로 식재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역사는 짧아 아직 이렇다할 거목은 없다.
 

  1945년 중국 사천성 양자강 유역의 상류 마도계(磨刀溪)라는 계곡에서 중국의 한 산림공무원이 기이한 나무를 발견하여 가지고와서 자세히 알아보니 그간 사라졌던 화석나무로  밝혀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이 나무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화석에서만 존재했다고 한다. 당초 화석으로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멸종된 종으로 알려져있었지만, 1945년 중국 사천성에 현존하는 하는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려진다.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가 중국에서 다시 발견되었을 때에는 미국의 아널드 수목원(Arnold arboretum)의 지원으로 이를 보존하기 시작하였으며 그후 미국을 통하여 전세계로 퍼지게 되었다. 지금은 세계 각국에서 멸종위기의 식물을 보호해 자연보존을 하고 있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나무 전체의 모습이 나무 아래로 내려 올수록 가지가 길어지는 원 뿔 모양으로 아름다워서 가로수나 공원수로 많이 심는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북포항에서 메타세쿼이아와 비슷한 화석식물인 메타세쿼이아 오키덴탈리스(Metasequoia occidentalis)가 발견되기도 했다. 목재는 가볍고 결이고우며, 방음, 방열 효과가 커서 실내의 방음장치나 포장재로 쓰고 종이와 섬유원료,가구나 연필을 만드는 데도 사용한다.

 

▲ 관모산으로 오르는 아름다운 메타세퀘이어 숲길 ⓒ 2014 한국의산천

 

 대폭발 이론에 따르면 우주의 나이는 약 150억년쯤 된다.

그 중 태양과 지구의 나이는 각각 약 50억년과 45억년쯤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최초의 생명은 약 35억년 전에 탄생했다고 한다.

 

  현재와 조금도 변함이 없는 화석들은 다음과 같다. 은행나무(ginko tree, 2억년), 메타세퀘이어(Metasequoia, 6천만년), 도마뱀(tuatara reptile, 1억3천5백만년), 소철(cycad tree, 2억2천5백만년), Port Jackson 상어(1억8천만년), 성게(sea urchin, 1억년), 잠자리(dragonfly, 1억7천만년),  불가사리(5억년), 바퀴벌레(2억5천만년), 박테리아 등도 수억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은 것이다. 5천만년전(신생대 제3기) 박쥐의 화석이 발견되어 사이언스잡지 표지를 장식하기도 하였는데, 그 모습이 현재의 박쥐와 조금도 다름이 없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점심 식사를 하고 저녁에는 상동 호수공원에서 자전거 타기

 

 

돌담에 소색이는 햇발가치(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같이)

 

                                                   - 김 영 랑 
풀아래 우슴짓는 샘물가치

내마음 고요히 고흔봄 길우에

오날하로 하날을 우러르고십다.

 

새악시볼에 떠오는 붓그럼가치

시(詩)의가슴을 살프시 젓는 물결가치

보드레한 에메랄드 얄게 흐르는

실비단 하날을 바라보고 십다. <시문학3호, 1931>

 

 

 

 

 

▲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 하루 ⓒ 2014 한국의산천 

 

▲ 호숫가 건너편으로 지나가는 자전거 행렬을 패닝샷으로 한방 ⓒ 2014 한국의산천

70~200mm  F2.8  1/15s

 

▲ 70~200mm  F2.8  1/15s ⓒ 2014 한국의산천 

 

 

 

▲ 해는 지고 어둠이 깔리는 저녁 집으로 돌아왔다 ⓒ 2014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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