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의 아름다운 섬 신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신도 구봉산의 산벚꽃과 진달래
우리는 그섬으로 떠난다.
신도 구봉산 임도 비박(야영) [2014 · 4 · 5 ~6일 (1박2일) · 토~일요일]
가끔은 바다가 보고 싶다. 가깝고 시간적으로 부담없이 다녀올수있는 섬. 차가운 해풍을 온몸으로 맞으며 몸과 마음에 움트려는 게으름과 나태함을 훌훌 털어내보자.
신시모도의 삼형제섬 중에서 첫 관문인 신도.신도, 시도, 모도 중에서 가장 넓은 섬입니다. 신도라는 이름은 예부터 이 섬에 사는 주민이 정직하고 신의가 두터운 사람들이어서 다른 지역 사람들이 믿을 신(信)자를 넣어서 신도(信島)라고 불렀다고 전해옵니다.
구봉산 임도 라이딩 보기 >>>
blog.daum.net/koreasan/15607366
벚꽃길 탐방 남도쪽의 벚꽃과 여의도의 벚꽃은 벌써 절정기가 끝나가고 있는데, 영종도 인근에 자리한 섬 신도의 구봉산 벚꽃의 경우 4월 6일 현재 개화율이 20~30%로 저조한 한편입니다. 아마 신도 구봉산 벚꽃은 빨라도 4월13 일 이후 다시 말씀드리자면 아마도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후에 방문하시면 활짝 핀 벚꽃을 보실 수 있을것입니다. 진달래 역시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군데 군데 피어나고 있습니다
영종도 삼목항 앞바다에 신도(信島)·시도(矢島)·모도(茅島) 3개의 섬이있다. 멀리서 보면 각각의 섬이지만 섬과 섬 사이에 연도교로 이어져 있다. 마치 형제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지요.
공항철도를 타고 운서역에서 내려서 쉽게 갈수 있는 신도·시도·모도는 바다와 어우러진 봄꽃길이 색다른 정취를 안겨준다.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삼형제섬으로 불리는 신도·시도·모도의 맏형격인 신도에는 완만한 경사의 구봉산(178m) 자락을 따라 7천여그루의 산벚꽃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 벚꽃과 진달래가 바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봄꽃길을 연출합니다. 특히 구봉산 정상길목의 구봉정에서 정상입구까지 등산로 주변에는 진달래가 군락을 이뤄 신도 최고의 봄꽃길로 아름다운 길입니다.
▲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 2014 한국의산천
신도 시도 모도 / 장봉도 가는길 (인천 시민은 배삯 50%할인)
인천공항철도를 타고 운서역에서 내린다 - 운서역앞에서 삼목항행 버스 (매시 40분 출발)→삼목선착장
인천공항철도를 타고 운서역에서 내린다 - 운서역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20분정도 삼목항으로 이동
삼목항에서는 매시 10분마다 신도 또는 장봉도 출발 (삼목항에서 승선시에는 배삯은 내지 않고 바로 올라타며 돌아올때 섬 매표소에서 왕폭 표값을 낸다)
구봉산이 솟아있는 신도로 가기위해 배에 오른다. 삼목선착장에서 손에 잡힐듯 빤히 보이는 신도는 배를 타고 약 10분 정도가 소요되는 가까운 섬이다.
신도 섬 한가운데 구봉산(178m)이 솟아있고 능선이 길게 벋어있다. 정상까지 길이 잘 닦인 산악자전거 코스가 있으며, 1~2시간 걸리는 등산로도 여러 개 있다.
구봉산에 오르는 길은 봄이면 진달래가 가득하고 이어서 4월이면 7300여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하여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자전거로 달리는 임도는 산길의 허리를 가로지르며 서서히 능선에 올라선다. 달리는 내내 넓고 시원한 바다를 볼수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 신도 착장에 내리면 앞쪽에 보이는 낮고 긴 능선이 구봉산입니다 ⓒ 2014 한국의산천
▲ 구봉산 산허리를 길게 가로지르는 선이 구봉산 임도입니다. 저 임도는 팔각정을 지나서 정상으로 이어집니다 ⓒ 2014 한국의산천
구봉산 (178.4m: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옹진군 북도면 신도 구봉산 임도에는 지난 93년 군에서 심은 7천3백여그루의 산벚나무가 벚꽃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눈앞에 펼쳐진 쪽빛바다위의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곳입니다.
▲ 배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보이는 구봉산 ⓒ 2014 한국의산천
봉우리가 9개라 해서 붙여진 이름인 구봉산(九峰山 178m)은 정상까지 임도가 있어서 사계절 언제나 그리 크게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임도길가에는 7,000여 그루의 산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봄철이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임도가 잘 닦여져있기에 산악자전거 마니아들도 자주 찾는 산이기도 합니다
▲ 선착장에서 내려서 걸어서 약 500m를 걸으면 도로 삼거리가 나오는곳에서 유리 반사경 뒤편으로 구봉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있습니다 ⓒ 2014 한국의산천
▲ 구봉산을 가르키는 이정표는 반사 유리판에 가려져서 앞에서는 볼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 2014 한국의산천
▲ 산으로 오르는 길가에는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습니다 ⓒ 2014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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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 - 조용필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 세월 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지는 이유를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 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 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 오름길에 뒤돌아본 선착장 방향입니다 ⓒ 2014 한국의산천
선착장에서 비단길 같이 잘 정비된 구봉산 임도를 타고 구봉산 정상까지 약 2km 입니다.
▲ 간간히 몇그루의 나무는 벚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 2014 한국의산천
▲ 해가 떨어지고 나서야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 2014 한국의산천
▲ 폭신한 에어매트를 깔고 구스다운(거위털 침낭 1400)을 깔고 그 안에 들어가서 잠을 잡니다. 결론은 포근하게 잤다는거 ㅎ ⓒ 2014 한국의산천
▲ 인천대교의 야경을 똑딱이 카메라로 힘껏 당겨보았습니다 ⓒ 2014 한국의산천
구봉정의 전망이 좋기에 인천대교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인천국제공항의 불빛이 밤새 불야성을 이루고있습니다 ⓒ 한국의산천
▲ 구봉산의 토요일밤은 텐트를 날려 버릴듯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어댑니다 ⓒ 2014 한국의산천
▲ 아침이 되면서 세찬 바람은 잦아들고 붉은 태양이 떠오릅니다 ⓒ 2014 한국의산천
▲ 상쾌한 아침입니다 ⓒ 2014 한국의산천
▲ 아침에 보이는 인천대교 전경입니다 ⓒ 2014 한국의산천
구봉도의 한가운데 위치한 구봉산은 해발 178m에 불과한 야트막한 산이지만 벚나무가 우거진 임도와 등산로는 산악자전거와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구봉산 정상 아래에 위치한 구봉정에 오르면 사방으로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입니다
▲ 구봉정 뒤편으로는 강화도와 마니산이 손에 잡힐듯이 가까이 보입니다 ⓒ 2014 한국의산천
▲ 텐트 뒤편에 있는 벚나무에도 아직 개화를 하지않은 꽃봉오리가 많습니다 ⓒ 2014 한국의산천
▲ 이른 아침 삼목 선착장에서 배가 2대 출발하였습니다 ⓒ 2014 한국의산천
배 1대는 신도 이곳으로 오는 배이고 또 한대는 장봉도로 바로 가는 배입니다
▲ 배가 도착하고 한참 후 많은 등산인들이 올라옵니다 ⓒ 2014 한국의산천
▲ 배가 틀어오면서 많은 등산객과 친구들이 올라왔습니다 ⓒ 2014 한국의산천
하늘을 보면 하늘이 마음에 펼쳐지고
꽃을 보면 꽃이 내 안에서 피어난다.
바람을 안는 이 새가 되어 허공을 날고
구름은 품은 이 비가 되어 대지를 적신다.
▲ 오후 2시 30분 배를 타기위하여 이제 텐트를 접고 철수준비를 합니다 ⓒ 2014 한국의산천
▲ 배를 타고 건너와서 운서역 앞의 식당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귀가합니다 ⓒ 2014 한국의산천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구봉산 임도 라이딩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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