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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관곡지 연꽃 통신

by 한국의산천 2012. 7. 15.

관곡지 드라이브하기 [2012 · 7 · 15 /  비 내리는 일요일 · 추억의연가 / 한국의산천]

 

비가 내리기에 자전거 라이딩은 생략하고 '추억의연가'와 함께 관곡지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고마운 장맛비~

가정에 幸福을 주는 장맛비~ !

 

 

2002년부터 그러니까 10여년전부터 매년 이맘때 즈음이면 인터넷에 관곡지 연꽃 통신을 올렸습니다

이곳 Daum 사이트에서는 6~7호쯤 되겠네요.

 

관곡지 연꽃 통신3호 [2008 · 7 · 16 수요일 : 이날도 역시 장맛비 내리는 날]

2008년 비내리는 날 관곡지 통신 3호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111502

2009년 관곡지 연꽃 통신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4245

 

통신 요점

현재 시흥 관곡지 연꽃 테마파크에는 연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8월의 한낮이 뜨거울 때까지는 피고지고를 반복할것 같습니다

 

관곡지를 둘러보신 후 주변관광은 우선 식사하기 좋은 곳은 가까운 곳에 물왕리 저수지가 있습니다. 저수지 주변에 카페와 각양각색의 식당이 즐비합니다. 소래포구가 가까우며 또한 오이도 해양관광단지도 가깝고 조금 더가면 시화 방조제를 지나서 대부도 제부도가 있습니다 .

 

▲ 오랫만에 집사람과 단둘이 오붓한 드라이브하기 ⓒ 2012 한국의산천

오늘은 단둘이서 드라이브를 나섰다. 시흥 연성동에 있는 관곡지를 향해서 고고씽~!   

 

▲ 아주 작은 연못 '관곡지' ⓒ 2012 한국의산천

 

관곡지(官谷池) : 위치 : 경기도 시흥시 연성동 /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

1986년 3월 3일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되었으며, 못의 규모는 가로 23m, 세로 18.5m이다.
 

관곡지는 조선전기의 문신인 강희맹 선생께서 9년(1463)에 중추원 부사로 진헌부사가 되어 중국의 남경을 다녀올 때 연꽃씨를 채취하여 가지고 돌아와 이곳에서 처음 시험재배를 한곳으로 이로 인하여 세조12년(1466) 읍호의 별호를 "연성(蓮城)"으로 하였다.

 

 관곡지(官谷池)는 조선 전기의 명신(名臣)이며 농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姜希孟, 1424~1483) 선생과 인연이 깊은 연못이다. 평소 농학 발전에 대해 깊은 연구와 관심을 기울였던 선생은 세조 9년(1463)에 중추원부사(中樞院副使)로 진헌부사(進獻副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오게 되었다. 선생이 중국에서 돌아올 때 남경(南京)에 있는 전당지(錢塘池)에서 연꽃씨를 채취해 귀국한 후,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위치: 하중동208)에 재배를 해본 결과 점차 널리 퍼질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삼아서 안산군의 별호(別號)를 세조 12년(1466)부터 ‘연성(蓮城)’으로 부르게 되었다.

 

그 뒤 수초(水草)가 성(盛)하여 못(池)이 폐(廢)해지자 헌종 10년(1844)에 안산군수에 부임한 권용정(權用正)이 이듬해 봄에 하중동의 장정들을 동원하여 못을 파냈는데, 여름이 되자 연꽃의 잎이 중국 전당의 것과 같이 두 줄기가 자라난 것이었다. 또 못을 관리하기 위하여 하중동 주민 중에서 여섯 명의 연지기(蓮直)을 두고 여섯 명 중 혹 누락자가 생기면 즉시 하중동 주민으로 대체했다. 이들 연지기에는 각종의 노역(勞役), 부역(賦役), 포세(布稅), 양곡세(糧穀稅)를 제외시켜 주고 오직 못만을 관리하도록 하였다. 관곡지의 연꽃은 다른 연꽃과 달리 꽃의 색은 희고, 꽃잎은 뾰족하며 담홍색이다.

 

이 못은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權曼衡, 사헌부감찰)의 집가에 있어 대대로 권만형의 후손의 소유가 되어 관리되어 오고 있다. 특히 정조 21년(1797)에는 정조가 수원 현륭원(顯隆園)을 행차하는 길에 안산 관아(安山官衙, 안산시 수암동 256)에 유숙할 때 안산관내의 선비를 대상으로 과거를 실시하면서 어제(御題)로 시제(詩題)를『강희맹이 사신으로 중국 남경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전당에서 붉은 연꽃씨를 채취해 왔는데. 그로부터 안산군의 별호를 ‘연성’ 이라고 했다』로 정할 만큼 관곡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다.

 

연당 한가운데에 있던 관상소나무는 관곡지의 품위를 돋보이게 하고 농학자로서의 기품을 상징하고 있는 듯했으나 1990년 9월에 폭우로 고사되었다. 못의 규모는 가로 23m, 세로 18.5m인데, 시흥관내의 연성초ㆍ연성중학교 등의 교명과 연성동의 동명 및 시흥시의 향토문화제명인 연성문화제(蓮城文化祭)의 명칭 등은 이 못에서 연유해 명명되었다. [시흥시 홈페이지 참조]

 

▲ 헬멧에 랩을 씌우고 라이딩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비는 그치지 않기에 집사람과 관곡지로 길을 나섰습니다 ⓒ 2012 한국의산천

 

TIP: 헬멧에 랩을 씌울 경우 양옆의 공기구멍을 전체 막지는 마십시요. 약간의 공기 순환 통로가 있어야 머리도 시원하고 온몸이 시원합니다

랩을 씌우고 스카치 테잎으로 약간씩 붙여주면 더욱 좋습니다

 

▲ 관곡지 바로 옆에 자리한 연꽃 테마단지 ⓒ 2012 한국의산천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시흥 연꽃 테마파크입니다.

관곡지란?

테마파크 옆에 자리한 한옥 내에 있는 조그만 연못을 관곡지라고 말합니다.

 

관곡지 옆에 자리잡은 이곳은 연을 재배할 목적으로 조성한 3만평의 연 재배단지이지만 명칭이 연꽃 테마파크로 바뀌었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이곳까지 합쳐서 일반적으로 관곡지라고 호칭합니다

 

 

최고의 삶

                   - 서은영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살아 있는 것이고
당신을 위한 사랑의 행위가 되며
그 행위 자체
아니, 사랑의 행위 그 이상의 것이 됩니다.

 

우리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삶을 억제하라고
서로를 얽매어서는 안 됩니다.
삶을 억제함은
우리 사랑의 종말인 까닭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 관계가 창의력을 불어넣는 것이며
갈등 속에서
일치하고자 주력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최고의 삶이며
최고의 삶은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 라이딩복을 입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집사람과의 드라이브를 택했다 ⓒ 2012 한국의산천

 

 

오늘의 행복을 위하여

                                    - 민주현

 

세상을 사노라면
둘이지만 하나임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부부 사이에서,
친구 사이에서,
교우 사이에서...
마치 하나의 막대기 양 끝을 잡고 있었던 것을
발견하듯, 외모는 달라도 생각이 같을 때
그런 순간을 느낀다.
살맛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내가 행복할 때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처럼,
내가 슬프면 그 끝을 잡고 있는 상대도 슬프기에,
되도록이면 나는 언제나 행복해야 한다.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오늘 하루의 행복을 위하여 목숨을 걸자

 

민주현 - "가슴에 묻어둘 수 없는 사랑" 책에서(가톨릭 출판사)

 

오늘도 모든 분들 幸福하세요.

 

 

 

 

  

 

여름에는 꽃이 많이 피는 계절이 아니기에 꽃을 보기가 힘든 계절이다.

내가 아는 한여름에 피는 꽃은 연꽃과 배롱나무꽃이다. 나는 나무와 꽃에 대해 아는것이 너무 없다.  

 

 

 

▲ 엄마 오리와 그 뒤를 따르는 귀여운 오리새끼들 ⓒ 2012 한국의산천

관곡지 드라이브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기전 저녁 식사로 오리로스를 먹고 들어왔다

  

 

 

 

 

 

 

 

 

 

 

 

 

 

 

 

 

 

 

 

 

▲ 남들은 외출복이 등산복이라 하던데 저는 외출복이 자전거 라이딩 복장이군요  ⓒ 2012 한국의산천

 

 

 

 

 

 

 

▲ 지현엄마 늘 고맙고 영원히 사랑합니다 ⓒ 2012 한국의산천 

 

 

내가 행복할 때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처럼,
내가 슬프면 그 끝을 잡고 있는 상대도 슬프기에,
되도록이면 나는 언제나 행복해야 한다.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오늘 하루의 행복을 위하여 목숨을 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