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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아라뱃길 라이딩

by 한국의산천 2012. 6. 10.

아라뱃길 라이딩 [2012 · 6 · 10 · 화창한 일요일]   

 

정다운 친구들과 아라뱃길 그리고 임도를 달렸습니다.

함께 달린 사람들 : 브라보님 / 보랏빛 향기님 / 맑은샘님 / 행복한도전님 / 흰구름님 / 한국의산천 -이상 6명 -  

 

 

산다는 것은 

                  -  박 성 철

우리가 산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빚지며 사는 것
그 누군가 나를 향해 미소지을 때
그때야 비로소 내가 살아 있는 것 
 

우리가 산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진 빚 되 갚으며 사는 것
그 누군가가 나를 향해 내민 손의 온기
또 다른 누구에게 전해주며 사는 것 
 

우리가 산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사랑 받지 못할 때 슬픔이 되는 것
하지만 그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할 땐
절망이 되는 것 
 

누군가에게 빚지며 살고
그 빚 되 갚으며 오늘 하루도 사랑했노라
그리하여 후회 없노라 웃음 짓는 것 
 

산다는 건 그런 것
어설프게 살아보고
삶을 눈물이라 말하지 않는 것

 

 

 

▲ 4경 리버사이드파크를 배경으로 ⓒ 2012 한국의산천  

 

아라뱃길엔 리버사이드파크 등 8곳의 경관거점이 있다. 문화 명승지가 없었다면 아라뱃길은 그냥 운하가 됐을지도 모른다. 아라뱃길을 수도권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 휴식공간의 중심축으로 만들어줄 수향(水鄕)8경은 어떤 모습인가.

 

1경은 서해, (향후 계속해서 개발)

 

2경은 인천터미널이다. 인공섬에 수변공연장, 문화공간을 다양하게 갖춰진다. 유람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휴식도 가능하고,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모처럼 자전거 여행을 온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다.

 

3경은 인천터미널에서 5km 정도 내륙으로 들어온 지점에 있는 시천교 일대 ‘시천교 워터프론트’다.  선착장이 조성돼 수상교통의 거점이자 아라뱃길의 랜드마크이다. 교량조명을 설치해 교량 자체가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시천교 교각 옆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전망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수로 남북측을 이동할 수 있다.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오다 인천까지 가다 힘들면 이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남북측을 이동하면서 경관을 구경하다 돌아와도 된다. 교통 요충지인 시천교를 중심으로 수상무대, 수변스탠드, 분수 등 도시 워터프론트가 조성된다. 시천교 워터프론트는 대중교통 이용에도 편리하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시 등이 많아 예술문화 중심지로 향후 각광 받을 곳이다.


4경은 리버사이드파크. 높은 암벽지형을 살려 협곡경관으로 꾸민곳이다. 인공폭포가 명물이다. 이곳은 원래 암반이 많은 산을 깎은 지형이다. 그냥두면 흉하기도 해 이를 활용해 특수한 재질로 바위모양으로 연출해 인공폭포로 만든것이다. 폭포 옆으로 원형 전망대가 설치되었으며 약 45m 높이에서 하늘을 걷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바닥까지 강화유리 재질로 만들어지는 원형전망대는 254t의 강재로 직경이 46m에 달한다. 어둠을 밝혀주고 아라뱃길의 등대 역할까지 하게된다

 

5경 만경원. 김포평야를 배경으로하는 만경원은 한국의 전통경관이다. 전통담장, 소나무, 누각 등이 설치된 전통정원에서 뱃길을 오가는 요트나 선박을 내려다보는 묘미가 좋은곳이다.

6경은 굴포천과 아라뱃길이 만나는 20만㎡의 천변저류지를 활용한 두물머리생태공원.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은 수생공원이다. 또 이를 관찰할 수 있는 친환경데크도 설치해 어린이들도 현장학습에 알맞은 곳이다.

7경은 김포터미널이다. 여객터미널과 수상레포츠시설인 마리나와 테마파크가 특색이다. 문화시설과 물놀이장도 들어서고, 11척 규모의 부두가 들어서있다.

 

8경은 한강둔치. (향후 계속해서 개발)

 

파크웨이는 아라뱃길 남측 전 구간에 폭 30~70m의 녹지축과 경관도로를 만들었고 아라뱃길 둘레 40㎞를 5~8m 폭으로 연결해 한강 자전거도로와 맞닿게 했다.

레저문화 고급화를 위해 김포터미널 옆 한강 쪽에 요트정박과 수리를 할 수 있는 아라마리나도 만들었다. 이곳에는 136척이 정박할 수 있는 수장계류장과 60척을 수용하는 육상계류장, 수상레저시설, 선박주유소, 수리소 등을 갖췄다.

 

 

 

 

 

 

 

 

 

▲ 언제나 그모습 그대로인 보랏빛 향기님 ⓒ 2012 한국의산천

 

 

 

 

 

▲ 유천 유황오리집을 지나서 임도로 가는 길입니다 ⓒ 2012 한국의산천

 

 

 

 

▲ 인적이 없는 제가 좋아하는 싱글코스 숲길입니다 ⓒ 2012 한국의산천 

 

 

 

 

 

 

 

▲ 주의를 기울여야 할 급경사 코너링 구간입니다. ⓒ 2012 한국의산천 

 

 

 

 

▲ 임도가 끝나는곳에 운치있는 한옥 식당이 있으며 길 건너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 2012 한국의산천

 

 

 

 

 

 

▲ 너무도 알흠다운 친구 부부 ⓒ 2012 한국의산천

 

 

 

 

 

 

 

 

 

 

 

 

 

 

 

 

 

 

 

 

친구들과 아라뱃길과 임도 라이딩을 마침니다 함께 달려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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