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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계양산 라이딩 1

by 한국의산천 2011. 11. 13.

계양산 한바퀴 돌기 1

 

일요일 아침 10시에 계양역에서 만나서 경인운하 일부와 계양산 싱글코스와 도로를 타고 계양산을 크게 완전 한바퀴 돌기로 하였습니다 ※ 폰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 계양역에서 왼쪽부터 한국의산천 / 유관장님 / 관동인님 / 행복한 도전님 / 브라보님 5명 ⓒ 2011 한국의산천

계양역에서 아라뱃길을 일부 돌아보고 계양산 싱글코스를 지나서 계양산을 한바퀴 돌아 다시 이곳으로 오는 코스입니다

 

자징구 바퀴에서 바스락 거리는 낙엽소리와 지는 가을을 아쉬워하는 갈대의 흐느끼는 소리를 들으며

친구들과 깊어가는 가을속으로 달렸습니다.

 

계양산 한바퀴 라이딩 2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239

 

▲ 가을억새가 가을바람과 기우는 햇살에 빛나고 있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가을이 지나고 겨울을 맞는 억새는 적막하고 고독하다. 모든 씨앗들을 허공에 날려 보내고 밋밋하고 긴 대궁만 높이 솟아 이리 저리 바람을 맞는다.

시간에 따라 검은색에서 역광 그리고 측광의 빛으로 희미하게 뿌였게... 이 스펙트럼의 조화로움에 사진 또한 느낌이 달라 보이는 곳이다.    

 

가을 억새

                              - 정일근


때로는 이별하면서 살고 싶은 것이다.
가스등 켜진 추억의 플랫홈에서
마지막 상행성 열차로 그대를 떠나보내며
눈물 젖은 손수건을 흔들거나
어둠이 묻어나는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터벅터벅 긴 골목길 돌아가는
그대의 뒷모습을 다시 보고 싶은 것이다.

 

사랑 없는 시대의 이별이란
코끝이 찡해오는 작별의 악수도 없이
작별의 축축한 별사도 없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총총총
제 갈 길로 바쁘게 돌아서는 사람들
사랑 없는 수많은 만남과 이별 속에서
이제 누가 이별을 위해 눈물을 흘려주겠는가
이별 뒤의 뜨거운 재회를 기다리겠는가 

 

하산길 돌아보면 별이 뜨는 가을 능선에
잘 가라 잘 가라 손 흔들고 섰는 억새
때로는 억새처럼 손 흔들며 살고 싶은 것이다.
가을 저녁 그대가 흔드는 작별의 흰 손수건에
내 생애 가장 깨끗한 눈물 적시고 싶은 것이다.

 

▲ 바람이 부니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내리는 산길.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하며 보고 또보고 다시 가고픈 길이다 ⓒ 2011 한국의산천

 

지난 봄 춘4월에 이길을 달렸는데 어느덧 11월의 가을이다. 봄이 먼저 머무르던 이곳에 이제는 가을바람이 조금 차다.

봄이 이산을 찾아오는것도 아니요 이산을 떠나는 것도 아닌데 사람이 봄을 보내고 가을 그리고 겨울을 맞고 있는 것이다.   

스산하게 느껴지는 가을바람과 함께...

 

▲ 오르고 내리고 낙엽 쌓인 싱글코스를 즐겁게 달렸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그럼 지금부터 출발합니다

 

▲ 제일 먼저 와서 기다리는 관동인님 ⓒ 2011 한국의산천

 

 

▲ 계양역 앞에서 출발 준비 ⓒ 2011 한국의산천  

 

▲ 임도로 접어 들기전에 가볍게 몸풀기 아라뱃길 달리기 ⓒ 2011 한국의산천

등산 또는 라이딩 시에 배낭이 크고 무거운 사람일 수록 얼어 죽거나 굶어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배낭이 무거워서 죽었다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ㅎ)

챌린지팀은 자전거 없이는 참석해도 헬멧없이 또는 빈배낭이라도 메지 않은 사람은 라이딩에 참석할 수 없습니다. 허리쌕(사이드Bag)만 착용하는것도 아니되옵니다    

 

▲ 쌀쌀한 바람이 불기에 윈드재킷을 입고 달렸습니다. 이제 부터는 보온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고도감이 느껴지는 말굽형 투명유리 전망대입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투명유리 전망대는 명소로 기억될것 같군요  ⓒ 2011 한국의산천

 

▲ 전망대 바닥 또한 투명유리인데 아직 정식 개통을 안했기에 보호막으로 덮어놨네요 ⓒ 2011 한국의산천

 

 

▲ 이제 가을의 정취가 흠뻑 느껴지는 계양산으로 올라 갑니다 ⓒ 2011 한국의산천

 

계산동과 임학동에 자리한 계양산은 해발 395m로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으로 불려왔으며 남단으로는 1986년에 도시 자연공원(계양공원)으로 지정되어 현재 조성중에 있는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원이다.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계양구 방축동, 목상동, 다남동, 계산동과 서구 공촌동에 걸쳐 있다 

  계양산은 계양산성, 봉월사터, 봉화대의 유적지와 고려시대의 대학자 이규보가 거쳐하던 자오당터와 초정지가 위치한 곳으로 역사성과 유서가 깊은 곳이다.
'동국여지승람'이라는 책에서는 진산 또는 안남산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진산이란 각 고을을 품는 가장 큰산으로 그곳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해 , 현 계양구의 행정관할지였던 부평도호부에서는 계양산을 주산으로 섬겨 제사를 지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계양산 동쪽 기슭 봉우리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桂陽山城)이 있고,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 20년(1883년)에 해안방비를 위해 부평고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축조한 중심성(衆心城)이 징매이고개(景明峴) 능선을 따라 걸쳐 있었다. 
 

▲ 아! 영원히 다시 만날 수 없는 2011년의 가을이여 ~ ⓒ 2011 한국의산천  

 

  계양산이란 이름은 지명의 변천에 따라 고려 수주 때에는 수주악(樹州岳), 안남도호부 때에는 안남산(安南山), 계양도호부 때에는 계양산(桂陽山)으로 부르던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한 때는 아남산(阿南山), 경명산(景明山)이라고도 하였다.  백제 초기부터는 현재의 공촌동 지역에서 생산된 소금을 이 계양산 징매이고개를 넘어 서울 신정동 토성을 거쳐 지나던 소금통로 구실도 했다고 한다. 산으로 접어들면 회양목 등 수목이 매우 울창하다.

  계양산의 산명 유래는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1944년 1월 8일 인천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계양공원)으로 결정되고, 그 후 계양산은 시지정 제1호 공원이 되었다.   전해지는 애기로는 계양산 건너편 강화도에 마리산과 마주했는데 마리산을 형산, 계양산을 아우산으로 불렀다고 한다. 그곳 마리산 반쪽이 떠내려가서 계양산이 되었다는 얘기다. 또한 계양산에 구름이 뜨면 반드시 비가 내리고 해풍이 몰아치면 비가 개인 다고도 전해 온다.

  일반적인 등산로는 경인여자대학의 정문을 바라볼 때 우측 담장을 끼고 올라가면 주차장과 함께 약수터가 있다. 약수터 앞으로 30m 정도 가면 북쪽으로 올라가며 능선에 올라선 다음 서쪽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르면 된다 약 40분~1시간 소요되며 큰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문헌참고-  

 

 

 

▲ 나뭇잎들이 땅에 떨어지고 있다. 그 잎들은 태어나서부터 떨어질때까지도 잠시도 쉬지 않고 바람에 흔들리며 반짝거렸다.ⓒ 2011 한국의산천

  

▲ 바스락 거리는 낙엽소리만이 ⓒ 2011 한국의산천

자징구 바퀴에서 바스락 거리는 낙엽소리와 지는 가을을 아쉬워하는 갈대의 흐느끼는 소리를 들으며 친구들과 깊어가는 가을속으로 달렸습니다.

 

낙엽에 띄우는 엽서

                          - 고은영

 
잘 가라 그대
기쁨이 되었던 그대
사랑으로 머물던 지상에
행복했던 기억을 접고
찬란한 웃음을 떼어놓으며
암전으로 돌아서 가는구나

 

아, 고뇌의 흔적으로 비워 낸 넋들은
그 뜨겁던 청춘을 내려놓고
고통으로 멍든 붉은빛 눈물과
이별을 수놓는 노란빛 손수건을 흔들며
이제 떠나가는구나
저 먼 레테의 강으로

 

 

 

 

 

▲ 길은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그 너머로 이어지고 길이 아닌곳과 닿아 있으면서 다시 길과 연결된다 ⓒ 2011 한국의산천  

 

 

▲ 계양산 뒤편의 그 유명한 목상동 솔밭에 도착하였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브라보님 ⓒ 2011 한국의산천

 

▲ 행복한 도전님 ⓒ 2011 한국의산천

 

 

▲ 유관장님 ⓒ 2011 한국의산천

 

▲ 관동인님 ⓒ 2011 한국의산천

 

▲ 한국의산천 ⓒ 2011 한국의산천

지난 봄 춘4월에 이길을 달렸는데 어느덧 11월의 가을이다. 봄이 먼저 머무르던 이곳에 이제는 가을바람이 조금 차다.

봄이 이산을 찾아오는것도 아니요 이산을 떠나는 것도 아닌데 사람이 봄을 보내고 가을 그리고 겨울을 맞고 있는 것이다.   

스산하게 느껴지는 가을바람과 함께...

 

▲ 한국의산천 ⓒ 2011 한국의산천

이제 산길로 접어드니 몸이 더워지네요. 모두 윈드재킷을 벗었습니다

4월에 이곳에 왔을때는 곳곳에 진달래가 피었더니 이제는 그 흔적도 없습니다. 온 생물이 태동하는 봄이오면 모든 꽃들이 일제히 함성을 지르듯 앞다투어 피어나고 초록을 발산하지만 강으로 접어들고 서서히 겨울로 가는 초입에 소나무는 그 특유의 상록수 색깔에 변함이 없다 오히려 하얀 눈이 대지를 덮을 때 소나무는 그 빛이 더욱 빛나더이다.

 

  내가 결혼하고 얼마 후 집사람과 함께 어머니 아부지 모시고 내 동생들과 함께 이곳에 와서 삼겹살 구워먹던 오랜 추억이 되살아 나는 곳입니다.    

 

▲ 브라보님 ⓒ 2011 한국의산천

 

▲ 브라보 ⓒ 2011 한국의산천

 

▲ 행복한 도전 ⓒ 2011 한국의산천

 

▲ 유관장님 ⓒ 2011 한국의산천

 

계속해서 아래 페이지에 싱글코스가 이어집니다

계양산 한바퀴 라이딩 2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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