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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유명산 숫고개 배넘이 고개

by 한국의산천 2011. 7. 20.

유명산 숫고개 ~ 배넘이 고개 오르기

유명산 정상에 오르려면 어비산 계곡을 끼고 따라 가면서 갈현마을에서 숫고개를 넘어서 배넘이고개에 올라 그곳에서 고랭지채소밭을 지나서 유명산 정상에 이를 수있다.

 


어비산(828m)은 기암괴석에 어우러진 어비계곡을 길게 껴안고 있다. 골골마다 흘러내리는 옥수는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는 그만이다. 사시사철 풍광이 아름답지만 찾아드는 이 적어 피서철이 아니고서는 한적하기 그지없다.

어비산은 용문산에서 유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북쪽에 갇혀있는 유명산계곡을 서쪽과 남쪽으로 거느리고, 또 북동쪽으로 어비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유명산계곡과 어비계곡은 똑같이 용문산 정상에서 거의 북서쪽으로 평행선을 이루며 패어져 내린 계곡이다. 따라서 어비산은 사방이 물줄기에 에워싸여 있는 형상이다.

 

이 산 사방으로 있는 계곡에서 서식했던 물고기가 날아다닐 정도로 무진장 많았다는 데서 어비산으로 불이었다 전해진다. 유명산계곡과 어비계곡은 가일리 어비교 위에서 합수되어 사기막천과 청다락골 상류를 이룬 다음, 서쪽 수입리로 흘러가 남한강으로 합수된다.   

 

 

어비산 북쪽자락을 훌터내려가는 어비계곡은 용문산 정상 북쪽고랑<물래재)에서 시작하여 용문산 북쪽자락을 스치고 지나가며 어비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담고 어비산 북쪽 끝자락에서 어비산과 유명산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고랑물과 만나 북한강으로 스며든다. 이 유명산계곡물은 용문산 서쪽자락에서 시작하여 두명안마을을 지나며 어비산 동쪽에 있는 숫고개에서 흐르는 물을 받아 유명산 계곡으로 흐른다.

 

어비산 동쪽 숙고개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어비계곡으로 흐르고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어비산 남쪽자락을 스치며 유명산게곡으로 흘러 어비산 북쪽끝 자락에서 다시 만나다. 용문산 서쪽능선 배너머고개에서 시작하는 물줄기는 사탄천을 말들고 남한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 사탄천 상류 설매재에는 설매재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고. 어비산 북쪽 끝자락에는 유명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배너머고개에서 숫고개로 해서 갈현마을 까지는 길이 잘 나 있다. 어비산에서 동쪽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숫고개에서 북쪽길은 갈현마을쪽 길로 어비계곡으로 내려갈 수가 있고, 남쪽길은 배너머고개를 지나 설매재자연휴양림으로 갈 수가 있다. 

 

어비산의 원래의 이름은 혜지산이라고 한다. 신라말 고려초 혼란기에 양근(양평)일대의 호족인 함규에 항거하던 미원장(이곳이 정확히 어딘지는 나와있지 않다)일대의 군사적 지배자였던 혜지가 웅거했던 산이어서 혜지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산의 동남쪽암자터에서 "혜지주왕생불"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석불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어비산 옆의 산 유명산 역시 원래 이름은 마유산인데 그것은 마유산 남쪽 지금 농장이 있는 자리에 군사용 말을 방목하던 산이라는 이름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 10여년 전에는 이 길이 사륜구동 정도만 다닐수있는 비포장이었는데 지금은 포장도로로 바뀌었다 ⓒ 2011 한국의산천

 

 

 

 

 

 

 

 

 

▲ 갈현마을에서 숫고개를 넘어 비포장 도로를 타고 배넘이고개에 도착 ⓒ 2011 한국의산천

 

▲ 배넘이 고개에 있는 배넘이 간이카페에서 ⓒ 2011 한국의산천

 

 

 

 

▲ 배넘이산장에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씩하고 잠시 휴식 ⓒ 2011 한국의산천

 

 

 

 

▲ 배넘이 고개에 유명산으로 오르는 임도가 있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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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그 곳 - 배송희

내가 꿈꾸는 그곳은 나의 님이 계신 곳 정다운 그의 얼굴 바라보며 마음껏 미소질꺼야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나를 놓지마오 사랑하는 님이여 나의 귀에 속삭여 주오
나를 가장 사랑하여 나의 모든 것을 내어 놓은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내가 꿈꾸는 그곳은 나의 님과 춤추는 곳 정다운 그의 팔에 안기어 마음껏 웃어댈꺼야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나를 놓지마오 사랑하는 님이여 나의 귀에 속삭여 주오
나를 가장 사랑하여 나의 모든 것을 내어 놓은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내가 꿈꾸는 그곳은 나의 님과 속삭이는 곳 정다운 그의손을 잡고 밤새 노래할꺼야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나를 놓지마오 사랑하는 님이여 나의 입술의 꿀 같은 당신
당신의 그 사랑 안에서 나를 녹여주오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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