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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사람과 사람

by 한국의산천 2011. 7. 10.

지리산 정령치에서 사람과 사람

 

만나서 즐거웠고 함께 달려서 행복했습니다 

 

빗속에서의 라이딩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것입니다

함께 달렸던 여러분의 모습을 다시 기억하고자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둔필승총(鈍筆勝聰) : 무딘 붓의 기록이 총명함을 이긴다.

 

▲ 집중 폭우로 인하여 지리산 일원의 모든 등산로는 폐쇄가 되었고 계곡마다 물이 넘쳤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육모정 / 춘양묘에서 정령치로 출발전 단체사진 ⓒ 2011 한국의산천

 

 

 

 

 

 

▲ 고기리 댐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 ⓒ 2011 한국의산천

▲ 정령치 정상에 올라 ⓒ 2011 한국의산천

 

 

 

 

 

 

 

 

 

 

 

 

▲ 빗물과 땀은 흘러내리고 그것이 눈으로 흘러들어 라이딩하는데 조금 고생했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산 모퉁이를 돌때마다 계곡에서 불어내린 아주 차가운 바람. 그것은 전율이었었습니다. 갑작스런 찬바람으로 인하여 온몸에 소름이 돋는것은 비단 냉기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정령치를 오르는 그 환희에찬 전율 때문이었습니다.   

 

 

정령치

해발 1,172m인 정령치(鄭嶺峙)는 서산대사의 '황령암기'에 의하면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장군(鄭將軍)을 이 곳에 파견하여 지키게 하였다는 데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 뱀사골 등산로 입구에서 ⓒ 2011 한국의산천

 

 

 

 

 

 

▲ 어디로 가야하나 ⓒ 2011 한국의산천

여행이란 빈집을 드나드는 바람처럼 그렇게 떠나는 것이다.

길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며, 마음의 길을 마음 밖으로 밀어내어 세상의 길과 맞닿게 해서 마음과 세상이 한줄로 이어지는 자리에서 삶의 길은 열린다.

 

▲ 지리산 고기리 산중턱에 있는 고기댐에서 한국의산천 ⓒ 2011 한국의산천

온몸 속속들이 폭우에 젖어도 업힐의 열기로 인하여 춥지는 않았습니다. 정령치에서 내려 갈때는 보온을 당연히 하고 내려가야겠지요  

 

바람에 날리고 폭우에 젖어도 힘차게 달렸습니다.  

Endless Riding ~ !

Endless Discove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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