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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평화누리길 김포대명항에서 문수산성왕복하기

by 한국의산천 2011. 3. 11.

평화누리길 김포 첫째길 대명항~문수산성길 라이딩 [2011 · 3 · 11· 봄바람 포근한 금요일 · 한국의산천]

안보·생태관광지 명소 김포~고양~파주~연천을 지나는 트레킹 코스 (182.3㎞)중에서 1코스 대명항~문수산성 입구(15.4㎞)왕복 30km 달리기.

 

나는 오늘도 바람처럼 자유롭게 달린다

코끝을 파고드는 소금기, 갓 잡아올려 펄펄 뛰는 물고기, 물때에 맞춰 먼 바다에서 돌아오는 고깃배, 어시장과 횟집을 기웃거리는 사람들. 풋풋한 삶의 활기가 그대로 살아 숨쉬는 김포군 대곳면 대명항 

 

▲ 과거 대명포구에서 현재 대명항으로 승격된 대명항 입구 ⓒ 2011 한국의산천

서울과 인천등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볼거리와 먹을거리 풍성한 김포 대명항

과거 대명포구라 하여 중소 규모였으나 2000년 9월 대명항으로 승격된 이후 명실상부한 수도권 대표 어항으로 발전되고 있다. 2005년 어항구역 매립에 이어 2008년 7월경 수산물직판장이 개장했다. 대명항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법 활력 넘치는 어시장이 있다. 농어, 숭어, 광어, 우럭, 놀래미, 망둥어 등의 활어와 각종 조개류, 꽃게, 새우젓, 멸치젓 등 서해안 곳곳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들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시골 어촌의 정서를 느낄 수 있어 정겹다.

 

▲ 나의 애마들 중에서 그중 제일 믿음직스럽고 언제나 어느곳이던 내뜻에 따라 잘 움직여주는 코란도 ⓒ 2011 한국의산천

일단 잔차 '바람의 自由'를 차에 매달고 대명항까지 간 다음  그곳에서 잔차를 타고 '바람처럼 자유롭게' 문수산성까지 왕복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평화누릿길

경기 서북부~민통선 따라 트레킹 코스 182㎞ 

 

◀ 평화누릿길 김포 첫째길 안내문

 

안보·생태관광지 명소 김포~고양~파주~연천을 지나는 트레킹 코스  (182.3㎞) 
 

트레킹 코스가 임진강 둑길, 철새도래지, 김포평야, 태풍전망대, 행주산성·임진나루 등 그동안 각종 규제로 자연경관이 비교적 잘 보전돼 있는 안보·생태관광지들을 지나게되어있다

 

그중 김포지역은 3개 코스로 전체 구간은 38.4㎞다.

1코스는 대명항~문수산성 입구(15.4㎞),

2코스는 문수산성~애기봉 입구(8.0㎞),

3코스는 강녕포~전류리포구(15.0㎞) 등이다.

 

김포 1코스는 군 순찰로를 따라 나 있어 한강과 철책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휴전선과 근접한 김포 2코스는 고려·조선시대 남쪽 지방의 세곡선이 개성과 한양으로 가기 위한 나루터였던 조강포를 비롯해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에 솟아 있는 애기봉 앞을 지난다.

 
파주지역은 4개 코스로 전체 구간의 길이가 56.3㎞이며 출판단지에서 출발해 임진강 황포돛배 나루터까지 조성된다. 3코스(11.2㎞)는 황희가 말년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반구정과 임진각, 자연경관이 빼어난 초평도 앞, 율곡 이이가 관직에서 물러나 여생을 보낸 화석정 등을 거친다.

 

연천지역은 총 길이 62.2㎞로 3개 코스다. 장남교~비룡대교~숭의전, 임진강도립공원 예정지~군남홍수조절지, 로하스파크~신탄리역 등이다.

 

임진강변을 지나는 연천 2코스 구간에서는 수도권에선 보기 어려운 주상절리(柱狀節理)의 경치를 만날 수 있다.

 

주상절리는 화산암 암맥이나 용암, 용결응회암 등에서 생기며 단면의 형태가 육각형 내지 삼각형의 긴 기둥모양을 이루고 있다. 3코스 마지막 지점인 신탄리역은 경원선의 남한 측 최북단의 역이다.

 

경기도2청은 앞으로 코스별 지도와 주요 명소 등을 소개하는 안내 책자를 발간하고, 걷기대회도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자연의 순수한 상태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DMZ 인근. 이곳이 ‘평화누리길’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그 아름다운 모습을 공개했다

 

 

▲ 대명항 어시장 ⓒ 2011 한국의산천

대명항에는 못생겨도 맛이 좋은 삼세기(일명, 삼식이)매운탕이 별미이며 9~11월 꽃게가 제철이다. 5월엔 주꾸미 먹으러 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최근 대명항에서 잡히는 농어, 숭어, 넙치(일명, 광어)와 조피볼락(일명, 우럭)은 겨울철 별미이며 쫄깃쫄깃한 속살을 회로 먹고, 감칠맛 나는 매운탕으로 속을 달래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이곳은 타 항구와는 달리 대명항 수산물직판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산물은 선주가 직접 잡아서 판매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산지에서 저렴하게 믿고 구매할 수 있어 좋고, 선주는 유통마진 없이 직거래함으로써 일정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 김포에서 강화를 이어주는 초지대교 ⓒ 2011 한국의산천

▲ 대명항에서 본 염하강 그 너머로 강화도가 가까이 보인다 ⓒ 2011 한국의산천

염하강은 사실 바다다. '강화해협'이라고도 부른다. 강화도와 김포 사이에 남북방향으로 좁고 길게 뻗어 있는 모양새가 꼭 江 같아서 ‘염하강’이라고 부른다.

 

▲ 대명리 주차장 북단에 있는 함상공원 ⓒ 2011 한국의산천

 

김포 대명항 수도권 최초의 ´함상공원´  

경기 북부 유일한 항구인 김포 대명항은 수도권 최초 함상공원이 위치하고, 각종 수산물 축제 등이 매년 개최하고 있어 전국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과거 대명포구라 하여 중소 규모였으나 2000년 9월 대명항으로 승격된 이후 명실상부한 수도권 대표 어항으로 발전되고 있다. 2005년 어항구역 매립에 이어 2008년 7월경 수산물직판장이 개장했다.

어선급유시설, 저온저장고, 광장 등 관광객 및 어업인 편의시설도 완비되어 있어 주말이면 수도권 각지의 관광객들이 붐빈다. 이와 함께, 대명항에는 수도권 유일의 함상공원도 지난 9월 개장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함상체험도 즐길 수 있다.

 

 

▲ 대명항 주차장 북단에 위치한 함상공원 ⓒ 2011 한국의산천

이곳에 전시된 함정은 1944년 미국에서 건조된 후 제2차 세계대전과 월남전에 참전하고 2006년 퇴역한 운봉함. 해병대 상륙함정인 운봉함은 천안함보다 길이 11.6m, 폭 5.3m가 더 큰 함정으로 안보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 평화누릿길 입구는 함정의 후미에 위치한 산과 해안가 사이에 있습니다

 

▲ 평화누릿길 첫번째구간 입구에서 ⓒ 2011 한국의산천

토·일요일 휴일에는 이곳 입구가 좁아 복잡할수가 있으므로 라이딩을 하시는 분은 트레킹하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대명항에서 밖으로 나간 후 덕포진쪽으로 진입하시면 넓은 길을 갈수가 있습니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아늑한 숲길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분단의 아픔을 달랠 수 있는 김포 '평화누리길' 14.9㎞.

김포 대명항과 김포함상공원~덕포진~쇄암리~원머루나루~문수산성까지 염하강을 따라 분단의 아픔을 경험하는 길이 선정됐다.

김포1길은 김포시 대곶면의 대명항에서 시작된다. 대명항은 염하수로를 사이에 두고 강화도를 마주보는 항구. 김포와 강화도를 연결하는 초지대교가 2002년 완공되고, 40여 업체가 입주한 수산물직판장엔 서해에서 갓 잡은 밴댕이 병어 황석어 꽃게 등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평일이라 항구는 의외로 조용하다.

 

 

김포함상공원 뒤편의 철문을 들어서자 해안철책 안쪽의 군 순찰로가 모습을 드러낸다. 철조망 사이로 보이는 수로는 이름조차 생소한 염하(鹽河). 강처럼 생긴 염하는 김포와 강화 사이에 위치한 남북 방향의 좁은 해협으로 폭 200∼1000m, 길이 약 20㎞. 북한 신의주까지 오가던 뱃길이었지만 한국전쟁 후 봉쇄되었다가 2007년부터 어선의 통행이 허락되었다.

 

염하수로는 썰물 때 갯벌이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수심이 낮지만 밀물 때는 물살이 거세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릴 정도. 한강, 임진강, 예성강의 물이 만나는 염하 북쪽의 월곶과 남쪽 황산도의 해수면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철책은 간첩의 침투를 막기 위해 한국전쟁 후 설치한 것.

김포1길 해안철책은 민통선이나 남방한계선 철책과 달리 북한 땅과 맞닿아 있지 않아 지뢰 등 위험물이 없다. 철책 안쪽으로 난 논밭길과 오솔길이 대부분 평탄한 흙길이라 걷기에도 좋다.

 

▲ 날씨가 포근하여 윈드재킷은 벗어서 배낭에 넣고 방풍조끼를 입고 달렷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누릿길은 동네 마을길과 논밭 사이로 난 농로를 지나기도한다 ⓒ 2011 한국의산천 

▲ 덕포진 ⓒ 2011 한국의산천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의 바닷가에 자리한 덕포진은 강화의 초지진 및 덕진진과 더불어 강화해협을 통한 외세의 침공에 대비해 설치한 조선 시대의 군영이다.

설치된 시기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조선 현종 7년(1666년) 이미 강화에 예속된 진이었으며, 조선 숙종 5년(1679년)에는 강화의 광성보, 덕진진, 용두 등의 여러 돈대와 함께 이곳에도 돈대가 축성되었다. 넓이는 4만 8794㎡에 이르며 1981년 9월 25일 사적 제292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조선 고종 3년(1866년) 9월의 병인양요 때 프랑스 함대와, 고종 8년(1871년) 4월 신미양요 때 미국 함대와 치열한 포격전을 벌였던 역사의 현장이다. 1980년에 실시한 포대, 돈대 및 파수청 터의 발굴 조사에서 1874년에 만든 포와 포탄, 주춧돌 및 화덕, 조선 시대 화폐인 상평통보 등이 출토되었다.

덕포진은 일가족이 나들이를 즐기기에도 좋다. 골프장을 연상시키는 초원이 깔린 둔덕 위로 이어진 좁고 구불구불한 탐방로는 산책하기에 그만이다. 서해의 강화해협을 굽어보는 맛도 일품이다. 광성보나 초지진, 덕진진 등 강화에 속한 보와 진들은 많은 인파가 찾아들지만 이곳은 주말에도 한적하다. 공원 같은 분위기에서 모든 잡념을 떨치고 휴식할 수 있다.

 

대명항 누릿길 입구에서 철책길을 1.5㎞쯤 가면 덕포진이 나온다. 덕포진은 염하수로 건너 강화도의 덕진진과 함께 해협을 통해 한양으로 진입하려는 적을 방어하기 위해 설치한 조선시대의 군영.

병인양요(1866년) 때는 프랑스 함대, 신미양요(1871년) 때는 미국 함대와 치열한 포격전을 벌였던 곳으로 대포 6문과 조선시대 화폐인 상평통보, 포좌 19개가 발굴돼 국가지정 사적으로 보호되고 있다.

 

김포1길은 손돌의 목을 벤 손돌목에서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린다. 하지만 이내 평탄한 길로 변한 김포1길은 잠시 철책과 헤어져 신안마을을 통과한다.

이어 논과 밭이 있는 들길을 지나 산길을 오르고 내리며 아늑한 숲길을 걸어 다시 철책을 만난다. 신안마을과 염하수로 건너편의 강화도 광성보를 뱃길로 이어주던 덕포나루는 지금은 흔적만 희미하다.

 

폐타이어로 조성한 험로를 두세 번 더 오르내린 김포1길은 철책을 사이에 두고 한강에서 떠내려 왔다는 부래도를 스쳐 지난다.

해안이 잘 부스러지는 돌로 이뤄져 쇄암리로 명명된 마을의 들판 북단은 고양2리. 강화도 화도를 오가던 나루터인 원머루나루가 있던 곳이다.

김포1길은 이곳에서 김포CC를 지나 강화대교가 위치한 문수산성 입구에서 막을 내린다.

 

▲ 덕포진에서 출발한 누릿길은 줄곧 왼쪽으로 강화도를 보며 철책과 염하깅을 끼고 문수산성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 2011 한국의산천

▲ 덕포진에 있는 파수청터와 손돌의 묘 ⓒ 2011 한국의산천

덕포진에는 사공 손돌의 무덤이 전해온다. 1232년 몽골의 침략을 피해 개경에서 강화도로 천도하던 고종은 사공 손돌이 뱃길이 없는 듯한 곳으로 노를 젓자 사공을 의심해 죽이라고 한다. 죽음을 눈앞에 둔 손돌은 바가지를 물에 띄우고 이를 따라가면 뱃길이 나올 것이라고 말한 뒤 참수된다. 바가지를 따라 해협을 무사히 빠져나온 고종은 뒤늦게 후회하고 손돌의 장사를 후하게 치러줬다고 한다.

 

▲파수청터 ⓒ 2011 한국의산천

포대와 돈대의 중심부에 있는 터로, 1980년 덕포진을 발굴 조사할 때 발견하였다. 파수청터 부근에서는 1874년에 제작한 포와 포탄, 조선시대의 화폐 상평통보 2개를 발굴하였다.유구(遺構)로 보아 포병을 지휘하고 각 포대로 보낼 불씨를 보관하던 장소로 추정되는곳이다.  

▲ 물살이 거칠기로 유명한 염하강 손돌목  ⓒ 2011 한국의산천

 

뱃사공의 충성심이 어려 있는 손돌목

호젓하게 산책을 즐기다가 덕포진 북쪽 해안에 이르면 손돌 묘가 눈길을 끄는데 이에 대해서는 가슴 아픈 일화가 전해진다.

고려 고종 19년(1232년) 몽고(원나라)의 2차 침입 때 왕 일행은 강화로 천도하기 위해 손돌의 배를 타고 강화해협을 지나다가 현재의 대곶면 신안리와 강화도 사이의 급류 지대에 이르렀다. 앞이 막힌 것처럼 보이는 지형이어서 초행인 사람은 뱃길이 없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 곳이었다.

고종은 뱃길을 바꾸도록 하명했으나 손돌은 “보기에는 앞이 막힌 듯하오나 좀더 나아가면 뱃길이 트이오니 폐하께서는 괘념치 마옵소서”라고 아뢰었다. 그러나 고종은 손돌이 흉계를 꾀하는 것으로 의심하여 신하들에게 처형을 명했다. 손돌은 죽음을 앞두고서도 임금의 안전 운항을 바라는 충성심으로 바가지를 물에 띄우고 그것을 따라가면 뱃길이 트인다고 아뢴 다음 참수되었다.

이후 고종 일행은 손돌의 말대로 급류를 무사히 빠져나와 목적지에 이르렀다.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고종은 손돌을 후히 장사지내주고 그 넋을 위로하기 위해 사당도 세워주었다고 전해진다. 그로부터 손돌이 참수된 뱃길 목을 ‘손돌목’이라고 부른다.

 

▲ 마을길을 지나갈때 중간에 있는 쉼터 ⓒ 2011 한국의산천

▲ 김포구간 1구간은 철책과 동네 논밭과 도로 그리고 임도를 지나는 코스입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철책 너머로 염하강을 사이에 두고 멀리 강화도가 보인다 ⓒ 2011 한국의산천

강처럼 생긴 염하(鹽河)는 김포와 강화 사이에 위치한 남북 방향의 좁은 해협으로 폭 200∼1000m, 길이 약 20㎞. 북한 신의주까지 오가던 뱃길이었지만 한국전쟁 후 봉쇄되었다가 2007년부터 어선의 통행이 허락되었다.

 

 

▲ 대명항에서 출발하여 중간지점인 약 6.5km 지점쯤에 작은 슈퍼마켙이 있다 ⓒ 2011 한국의산천   

 

▲ 지나온 길과 염하강이 발 아래로 보인다 ⓒ 2011 한국의산천

김포 시사이드 골프장을 넘어가는 고갯길에서 바라 본 지나온 길

 

 

▲ 문수산성이 눈앞에 펼쳐진다 ⓒ 2011 한국의산천

▲ 문수산성 도착 ⓒ 2011 한국의산천

▲ 문수산성을 배경으로 ⓒ 2011 한국의산천

 

▲ 이곳 문수산성에서 왔던 길을 다시 따라 갑니다 왕복 30km ⓒ 2011 한국의산천

   

▲ 다시 되돌아 오는 길에 만난 느티나무와 작은 예배당 ⓒ 2011 한국의산천

 

▲ 오후 햇살에 편린처럼 빛나는 염하 ⓒ 2011 한국의산천

▲ 대명항 주차장에 다시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간단하게 왕복 30km를 마치고 대명항에 도착 ⓒ 2011 한국의산천

대명항의 주차장은 넓으며 주차비는 받지 않습니다.

대명항에서 문수산성까지 가는 길은 철책선 따라 바로 그 옆으로 마을 도로가 나란히 있으므로 라이딩하기 편한 길입니다. 햇살을 피할곳이 없고 슈퍼마켙은 중간지점에 작은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중간 중간 산길을 넘어가는데 임도 수준의 양호한 산길입니다. 얼마전에 김포 일원에서 mtb 대회가 열렸던 코스이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  거의 평지인 15km 이 길을 걷기에는 조금 단조롭고 지루한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러나 하루 시간을 내어 철책을 따라 바다를 보며 한번쯤은 걷어도 좋을 길이라 생각합니다.

 

찾아가는 길

- 김포에서 강화로 가는 48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누산리에서 초지대교 방면으로 접어들면 양촌과 대곶을 지나 덕포진 입구 및 대명 포구(항)에 이른다. 곳곳에 '덕포진' 및 '대명항' 표지판이 잘 세워져 있어 길 찾기는 쉽다.

- 대중교통은 지하철 5호선 송정역에서 양곡(양촌)으로 가는 버스를 탄 다음 대명리(포구)로 가는 마을버스로 갈아탄다. 송정역에서 대명리로 직접 가는 버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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