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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축령산 라이딩 가슴에 묻어둘 수 없는 사랑 축령산 1

by 한국의산천 2010. 11. 14.

가슴에 묻어둘 수 없는 사랑.  축령산 라이딩 1

(아래 웹페이지로 4편까지 이어집니다)

 

모든 인간은 '역마'에 꿈을 어느 정도 안고 산다.

먼지와 소음에 뒤덮힌 일상을 훌훌 털어버라고 아무런 구애받음도 없이 산맥과 사막과 강물을 바람처럼 떠 돌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인간이 꿈꾸는 것은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근원적인 향수를 인간 모두가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 내가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한 세상 중에서-

 

오늘도 우리는 자징구를 타고 높은 산을 오르고 너른 들판을 달린다 -한국의산천-

 

 

▲ 축령산 임도에서 ⓒ 2010 한국의산천

만추의 하늘이 너무 파랗게 물들었던 휴일. 가을이 얼마 남지 않은 날에 하늘색이 저렇게 아름답다니... 차라리 잿빛하늘에 눈이라도 뿌렸다면 차라리 섧지는 않았을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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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령산 라이딩 지도( 출처:전국 자전거 코스지도집/자전거 생활)  ⓒ 2010 한국의산천

위지도상의 코스 제일 바깥라인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돌았습니다 

출발: 전지라지 축령산 자연휴양림(입장료 1인당 1000원/주차료3000원) ~ 꼬불꼬불 빡센 업힐 ~ 전망대 ~ 서리산, 축령산 안부 갈대밭 ~ 3번 삼거리 좌회전 ~ 4번 3거리 좌회전 ~ 상현리~ 살구 ~ 행연리 ~ 임초리 ~ 두리개 ~ 아침고요수목원 주차장 ~ 7번 삼거리에서 임도차단기 통과 ~  수레넘이 고개 ~ 8번 삼거리 ~ 285고지 옆 임도 통과 ~ 끝없는 업힐구간 ~ 9번 고개 정상 ~ 급경사 다운 힐 ~ 주차장 ( 30km / 점심시간 포함 5시간 소요)

기술적 난이도 : ★★★☆☆  /  체력적 난이도 : ★★★☆☆

  

 

▲ 축령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여 라이딩 준비 ⓒ2010 한국의산천
     
♣ 축령산 서리산  경기 남양주 수동면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행현리 경계를 이루는 축령산(879.5m)은 한북정맥에서 가지를 쳐 나온 산이다. 축령산은 주능선을 경계로 서쪽은 자연휴양림, 동쪽은 150ha에 달하는 잣나무단지로 이뤄져 있다. 이 잣나무 단지는 예전부터 축령백림이라 하여 잣 생산지로 전국에서 제일로 꼽는 곳이다.
축령산은 조선조 때 비룡산, 또는 오득산으로 불렸는데, 조선 태조 이성계가 등극하기 전 이 지방에서 사냥을 즐길 때 지은 이름이라 전해진다. 유독 축령산에서만 짐승이 잘 잡히지 않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재빠른 동작으로 사냥을 하게 되는데, 이 빠른 동작이 마치 용이 나는 듯하다는 의미에서 비룡산이라 했고, 짐승사냥이 시원치 않자 신령스런 곳이기 때문에 사냥이 안된다고 판단, 산제를 지나고나니 한꺼번에 멧돼지를 다섯 마리나 잡았기 때문에 오득산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 출발전 단체사진. 왼쪽부터 한국의산천. 윤 일  , 브라보 3명 ⓒ 2010 한국의산천

암벽등반을 하거나 라이딩시에는 꼭 출발전 단체사진 촬영을 합니다 저의 오래된 습관입니다.

 

 

 

 

 

 

 

 

▲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꼬불 꼬불 계속해서 빡센 무한업힐로 이어집니다. ⓒ2010 한국의산천

 

 

 

 

 

▲ 축령산 서리산 안부까지 굽이 굽이 돌며 빡센 업힐구간이 자주 나타납니다 ⓒ2010 한국의산천

 

 

▲ 오랫만에 제 모습도 한장 건졌습니다(윤일 촬영) ⓒ 2010 한국의산천

 

 

 

 

 

 

 

▲ 전망대에서 윤일 ⓒ 20100 한국의산천

 

▲ 전망대에서 저 한국의산천ⓒ 20100 한국의산천

 

▲ 전망대에서 브라보 ⓒ 20100 한국의산천

 

 

 

 

 

▲ 우리가 출발한 전지라골이 저 아래에 실금처럼 보입니다. 급경사길을 꼬불 꼬불 잘도 올라왔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거친호흡 몰아쉬며 산길을 굽이 굽이돌아서 급한 경사길을 올라 전망대가 있는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서의 전망은 그야말로 일망무제  전방에 막힘이 없이 서울 도봉산 선인봉까지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 후 계속해서 축령산 정상 고개로 올라 갑니다 ⓒ 2010 한국의산천

아래 웹페이지에 계속 이어집니다. 

 

축령산 2편 >>>> https://koreasan.tistory.com/15604804

축령산 3편 >>>> https://koreasan.tistory.com/15604803

축령산 4편 >>>> https://koreasan.tistory.com/15604802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하다.  - 노자 도덕경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대한민국 구석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