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 한치령 봉화산 구곡폭포 강촌 (산길 45km 원점회기 코스)
7월 11일 라이딩 예정
준비물 : 잔차, 헬멧, 우의, 예비옷 상하의, 배낭커버, 물, 행동식(임도에서 음식물 조달할곳이 없으므로 꼭 준비하세요), 선그라스, 정비툴셑. 기타 기호품.
춘천 봉화산 코스는 MTB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익히 알려진 많은 대회가 열린 전통이 있는 MTB 코스입니다.
강변을 따라가며 임도를 오르고 계곡을 지나는 멋진 코스로서 강촌 첼린지 대회가 열리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총 거리 45km (차없는 한적한 도로 20km, 임도 25km)
기술적 난이도 : ★★☆☆☆ / 체력적 난이도 : ★★★☆☆
소요시간 약 6시간
지난해 7월 27일 다녀온 사진 참고로 올립니다 ( 그 당시 비가 많이 와서 임도가 쓸려 내려갔기에 한치령을 넘을 때는 거의 끌바와 멜바를 하고 넘었습니다 )
▲ 강촌역 출발 북한강을 따라 경강역까지 갑니다 ⓒ 2010 한국의산천
출렁거리던 현수교가 지금은 철거되어 다리 교각만 남아있는 추억의 강촌
종이 매달린 교각 그리고 그 뒤 강멀리 작게 보이는 교각 사이에는 추억처럼 길고 긴 출렁다리가 걸쳐 있었습니다. 그 현수교를 걸으며 많은 사람이 젊음을 노래 했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며 낡고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되어 버렸지요.
저녁이면 백사장에 모닥불을 피우고 노래하며 강물따라 소쩍새 우는 소리가 들리던곳. 이제 그 길을 갑니다 추억의 그길을 찾아서.
▲ 백양역 ⓒ 2010 한국의산천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끝없이 부르고 싶다 이젠 가슴으로 부를 노래는 그대뿐이기에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영원히 부르고 싶다 이젠 가슴으로 부를 이름은 그대이기에
▲ 경강역 ⓒ 2010 한국의산천
산 그리고 먼길
사랑한다 늘 보고 싶다.
너무 그리울수록 사랑이란 걸 알았지 또 다른 사랑으로 날 숨기기도 했었어
너를 닮은 사람 때문에 미친 듯이 따라 갈때마다 한번만 꼭 한번만이라도 너 이길 바랬었다
아직도 내곁엔 너의 목소리와 그미소가 남아 있는데 우린 얘기할 수도 웃을 수도 없잖아
내게 남겨진 사랑은 너 하나뿐이란 걸 알았을때 그대 날 다시 찾아 올 거라고 나는 믿고 싶어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끝없이 부르고 싶다 이젠 가슴으로 부를 노래는 그대뿐이기에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영원히 부르고 싶다 이젠 가슴으로 부를 이름은 그대이기에
너를 정말 사랑했다고 미치도록 사랑했었다고 한번만 꼭 한번만이라도 너에게 말하고 싶다
왜 널 생각하기만 하면 먼저 눈물이 흘러 내릴까 이젠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기 때문에
내게 남겨진 사랑은 너 하나뿐이란 걸 알았을때 그대 날 다시 찾아 올 거라고 나는 믿고 싶어
▲ 한치령 준공비 ⓒ 2010 한국의산천
한치령(한치고개)이란?
경춘국도에서 가정리로 가는 즉 경강역에서 백양리를 지나고 산을 넘어서 가정리로 이어지는 좁은 옛길로서. 눈을 어디로 두든 시퍼런 산을 피할 수 없는 백양리와 가정리. 한치령 옛길은 춘천의 두 오지마을을 잇는 고개입니다.
옛길의 거리는 무려 삼십리. 하지만 한 마을처럼 사이좋게 살았던 두 마을사람들은 그 거리를 고작 '한 치’로밖에 여기지 않았고, 한치령이라는 이름은 거기서 유래됐다고 마을사람들은 믿고 있습니다.
그 유래가 맞는지 틀리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음만 가깝다면 삼십리도 한 치가 될 수 있다는 것, 우리가 믿어야 할것은 그것입니다.
지금은 4륜구동 오프로드 동호인과 산악자전거(MTB)의 메카로 유명하며 산악자전거 대회가 매년 열리는 고난도 첼린지 코스로 각광받고있는곳입니다.
한치고개 주변 임도는 춘천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임도입니다. 매년 2월 10일∼5월 15일, 10월 20일∼12월 20일은 산불예방을 위해 입구와 출구를 막아 놓는다.
▲ 나와 함께 고생을 하는 애마 '바람의 자유( Liberty of Wind)와 함께. 잔차를 높이 꿈은 더 높이... ⓒ 2010 한국의산천
▲ 폭우에 임도가 많이 쓸려 내려갔기에 멜바와 끌바를 하고 내려 왔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한치령에서 가정리 한치교까지 다운 힐구간을 거의 멜바와 끌바로 내려왔습니다. 고생 좀 했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한치교까지 내려오면 다시 임도를 타고 빡세게 봉화산으로 올라 갑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많이 무더웠던 여름날 한치령에서 내려온 길을 돌아봅니다.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 곳입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봉화산으로 오르기 중간 지점에 계곡에 물이 맑고 쉬기 좋은 곳이 있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작은 용아릉이라고 부르는 곳 직전 30km 지점을 지나며 ⓒ 2010 한국의산천
▲ 봉화산 정상부의 고개. 이곳부터 구곡폭포, 강촌역까지는 무한 다운힐 구간입니다 ⓒ 2010 한국의산천
이곳부터 구곡폭포를 지나서 강촌까지 내려가는 길에는 급커브와 더불어 등산객과 관광객이 많으므로 과속은 금물입니다.
한치령의 사계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711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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