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U 님과 수리산 오르기
MTB(Mountain Bike)는 고되고 벅차다. 작가 김훈의 표현대로라면 때로는 '몸을 길에 갈아서' 가야 하고, '길에 몸이 들러붙는다'고 했다. 자전거 예찬론자들은 그 고통이 곧 즐거움이라고 했다.
▲ 수리사 입구와 임도가 교차되는 사거리를 지나면서 2코스 업힐이 시작됩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SUU님을 기다리며 업힐하는 사람 한컷 ⓒ 2010 한국의산천
▲ 반월저수지를 배경으로 셀카 ⓒ 2010 한국의산천
▲ 내곁을 스쳐서 반월 저수지에 빠질듯 다운힐 합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에덴 기도원을 나오며 임도 A코스, B코스 라이딩을 마감합니다. 이제 느티나무 집으로 이동합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서양화가 김형태님의 갤러리 앞에서 라이딩을 마무리합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라이딩을 마치고 해가 중천에 걸려있는 한낮에 집으로 귀가 합니다 ⓒ 2010 한국의산천
불광불급(不狂不及 :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미쳐야 미친다. 미치려면[狂]미쳐라[及]). 그렇다 미치지 않으면 도달 할수없다
“몸과 길 사이에 엔진이 없는 것은 자전거의 축복이다. 살아서 몸으로 바퀴를 굴려 나가는 일은 복되다.”
소설가 김훈은 저서 <자전거 여행>에서 ‘자전거를 타면 길이 몸 안으로 들어왔다 빠져나가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된다’고 예찬했다. 자전거를 타는 이들은 자전거가 대체 교통수단만이 아니라 타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자전거 열풍은 명사들 사이에도 불고 있다. 화려한 인생을 살 것 같은 이들에게 자전거는 바쁜 일상을 정리해 주는 마음의 고향이자 진정한 ‘명품 삶’을 일깨워 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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