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미재 장락산 좌방산 mtb 1

봄이 오는 장락산 좌방산, 봄내음 가득한 물맑은 홍천강 아름다운 그길을 달리다. [2010 · 4 · 4 일요일 한국의산천]   

 

널미재 ~ 장락산 임도 ~ 충의대교 ~ 발산리 ~ 좌방산 임도~ 한덕리 ~ 널미재 mtb 1 (라이딩 거리 : 40km/소요시간 중식 시간 포함 6시간 30분)

아침 8시경 손은 시렵고 다운힐(Down hill)시에 옷속 앙가슴까지 파고드는 바람이 차가웠지만 좌방산 4km 무한업힐구간을 오르며 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월의 산은 역시 '춘래불사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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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산길을 달렸다 (산전)

봄이 와 있는 강가를 달렸다 (수전)

내리막 전혀없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좌방산 셉일고개와 널미재 무한 업힐 10km를 올랐다. (공중전)

 

▲ 05시 집에서 출발. 여명이 밝아오며 금방 해가 솟아오르는 춘천가는 고속도로 ⓒ 2010 한국의산천

4월 4일 일요일 아침 5시 출발

코스 : 서울~ 설악 톨게이트(아침식사)~ 널미재에서 mtb출발 ~ 장락산(627m)~ 왕터산(410m) 임도 ~ 가정리~ 좌방산(502m) ~한덕리~ 모곡리(중식) ~ 널미재

기술적 난이도 ★★☆☆☆ / 체력적 난이도 ★★★☆☆ (약 6시간 소요. 일부 구간은 도로를 달려야 하나 차량이동이 많지 않은곳입니다) 

   

▲ 경기도 설악면과 강원도 홍천군의 경계인 널미재에서 라이딩은 시작된다 ⓒ 2010 한국의산천

출발에 앞서 잠시 코스 개요 설명과 주의 사항을 이야기 했다

첫째 : 자신의 체력에 맞게 달려라 앞서가는 자를 따라 가려고 무리하게 힘을 쓰면 지친다. 선두에서도 뒤가 안보이면 천천히 가기 마련이다

두번째 : 다운 힐 (Down hill : 언덕 내려가기)에서는 천천히 조심스럽게... 속도 개념없이 내리쏘면 대단히 위험합니다 -이상-

 

▲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인 널미재 도착 ⓒ 2010 한국의산천 

 

▲ 왼쪽부터 윤 일, 행복한 도전, 한국의산천 우관동 ⓒ 2010 한국의산천

 

장락산 (張洛山: 627.2m)은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홍천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용문산(1,157m) 북쪽의 992m봉이 북쪽으로 갈라져 나와 봉미산(늪산)을 이루고 홍천강으로 들기 직전에 생긴 산으로, 녹미재에서 주봉을 거쳐 북쪽 끝의 왕터산(400m)에 이르는 약 12km의 주능선이 산의 주축을 이룬다.  

산 사면에는 바위가 많으며 정상에는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능선 곳곳에 노송군락이 펼쳐져 산행을 즐겁게 해준다.

주변에는 대성리 유원지, 청평유원지, 모곡유원지, 유명산 자연휴양림과 홍천강이 있다.

   

▲ 널미재 고개 정상에서 홍천강 모곡 방향으로 약 100m 내려가면 임도 입구가 나온다 ⓒ 2010 한국의산천

장락산 임도코스는 널미재에서 강원도 방향으로 약 100m 정도 내려가면 입구가 나온다. 이곳에서 장락지맥을 따라 왕터산 정상 아래까지 간 다음 마곡으로 내려섭니다. 임도 초입은 아주 짧은 업힐 세멘트 포장이나 바로 흙길로 이어집니다

 

▲ 장락산 임도 ⓒ 2010 한국의산천

장락산 임도는 1994년 산림관리를 위해 닦은 동막 ~ 마곡간 8.7km의 임도로서 널미재에서 시작된다. 임도 중간 중간에는 철탑공사를 하기위해 산으로 오르는 길과 마을로 내려가는 임도가 간간이 있지만 그중 제일 넓은 길을 따라 가면 마곡(황골) 충의대교에 다다릅니다. 

 

 

▲ 장락산 임도를 오르니 모곡 방향으로 산봉우리만 아침 햇살에 비껴 보이며 아름다운 풍경으로 보여줍니다 ⓒ 2010 한국의산천 

아래에 망원 촬영으로 다시 보겠습니다

 

▲ 장락산 임도에서 아래로 수묵화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산들 ⓒ 2010 한국의산천

 

   

▲ 왼쪽부터 한국의산천, 윤일, 행복한 도전 ⓒ 2010 한국의산천 

 

 

 

 

 

한강기맥 용문산에서 시작한 장락지맥은 봉미산에서 보리산을 거쳐 놀미고개를 넘어 장락산과 왕터산을 낳고 끝봉에서 홍천강으로 그 끝을 마감한다.  

▲ 한참을 오른 후 아래를 내려보니 급격히 고도가 높아지며 커브를 이루는 헤어핀 구간이 보입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가정리 충의대교를 지나 발산리로 향합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이곳은 4거리입니다. 이곳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 들어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좌방산으로 오릅니다. 빡센 업힐구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지금은 무술수련원으로 바뀐 폐교 옆을 지나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서 좌방산으로 올라갑니다 ⓒ 2010 한국의산천

좌방산으로 오르는 길은 고행의 길이다. 무한업힐을 하면서 세상 시름 다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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