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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

[바람의노래]Blue eyes crying in the rain

by 한국의산천 2009. 8. 30.

[바람의 노래 듣기] [2009 · 8· 30 (일요일) 한국의산천]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비가 내리는 날에는 빈대떡 부침이 생각납니다.

어렸을 적에 들리던 양철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와 프라이펜에서 기름 뛰기는 소리가 같기에///

 

 

오늘은 전국적으로 약간의 비가 오전까지 이어진 뒤 중부지방부터 그치겠습니다.
 

▲ 내 젊음의 보물창고 선인봉에도 비가 내립니다 ⓒ 2009 한국의산천    

소나무가 보이며 언더홀드로 시작되는 박쥐날개 그리고 오른쪽으로 요델 버트레스가 우람하게 가슴을 내밀고 있습니다  

 

▲ 북한산 숨은벽 능선에도 비가 내립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바다에도 비가 내립니다 ⓒ 2009 한국의산천

 

희미한 불빛 아래에서 나는 보았습니다. 빗속에서 눈물을 흘리는 당신의 푸른 눈을
우리가 키스를 하고 헤어질 때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것을 나는 느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빗속에서 눈물을 흘렸던 당신의 푸른 눈을 기억할 겁니다 -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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