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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수리산 임도 mtb

by 한국의산천 2009. 5. 3.

수리산 임도 mtb [2009 · 5 · 3 · (일요일 날씨 맑음) 한국의산천] 

 

수리산

경기 안양,시흥, 안산, 군포시에 걸쳐있는 수리산(475m)은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의 경계지 구실을 하고 있다. 숲이 우거지고 계곡의 경관이 뛰어난 안양 군포,안산의 진산이다.

군포시청에서는 서쪽으로 4km, 안양시청에서는 남쪽으로 5km 떨어 진 곳에 솟아 있다. 해발은 475m 정상에서는 안양시의 전원 풍경이 한눈에 보이며 주변에는 관악산, 수암산, 군자봉 등이 있다.  

산이 낮고 험하지 않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나 여성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안양 병목안에서 올라가면 산림욕장이 있어 이용하기에 좋다. 반월 저수지쪽으로는 산악 자전거 MTB 코스가 개발되어 많은 동호인이 찿는 곳이다. 
 

▲ 갈치저수지 ⓒ 2009 한국의산천

반월저수지를 지나서 산길을 따라 돌아가면 갈치저수지가 나옵니다. 갈치저수지를 한바퀴 돌고 오늘 임도 출발지인 덕고개를 향하여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올라갔습니다. 

 

▲ 2001년 MTB대회가 열렸던 수리산 임도 ⓒ 2009 한국의산천

수리산은 MTB의 천국이라 부를 많큼 임도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전망좋은 곳곳에 쉼터도 마련되어 있다. 가끔은 급경사도 있지만 완만하게 올라가는 코스로 넓고 경치좋은 임도는 산본에서 부터 전구간을 돌면 15km에 이릅니다. 저는 반월 저수지에서 시작하여 바람고개쪽으로는  잇지를 않았기에 두바퀴 반 돌았습니다.  

 

 

▲ 출처: Daum스카이뷰 ⓒ 2009 한국의산천 

수리산 임도는 15km에 이르며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진정한 여행

                       - 나짐 히크메트 -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서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서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 덕고개에서 오른쪽 임도를 따라 올라 갑니다. 산 사면에는 철쭉이 가득한 임도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한가로운 임도 ⓒ 2009 한국의산천

  

▲ 수리산 임도의 전구간. 산사면 한쪽은 급사면, 절벽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이곳을 달리며 이곳 mtb의 터줏대감이신 "경재생각"님을 생각했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저도 이곳을 자주 찾게 될것 같습니다.

 

▲ 전망 좋은 곳에는 정자가 세워져 있기에 쉬어가기 좋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계곡 건너로 가야 할 길이 보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수리산 임도 코스는 길은 넓어 좋지만 가끔은 급경사와 헤어 핀 ( U ) 코스가 있기에 내리막에서는 주의를 요합니다.   

 

▲ 급경사를 내려오니 약수터가 있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급경사에서는 자동적으로 속력이 나기에 뒷 브레이크와 앞브레이크를 잡았는데... 뒷바퀴가 찌직 찌직 .. 미끌어 지며 좌우로 댄스를 춥니다

이런 ... 잔차에도 안전을 위해서 ABS시스템을 적용해야 하나요? 역시 과속은 금물.

  

▲ 급사면을 내려와 턴지점에서 만난 약수 ⓒ 2009 한국의산천   

▲ 5월의 신록 ⓒ 2009 한국의산천

푸르름이 더해가는 마을 입구의 느티나무 

    

 

▲ 에덴 기도원 방향에서 내려오다가 다시 올라서는 헤어핀 업힐 구간 ⓒ 2009 한국의산천  

 

 

▲ 수리산 임도는 높은 산은 아니라도 주변이 온통 산이기에 깊은 산중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저는 볼 수 없는 저의 뒷모습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수리산은 인구 밀집 지역인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낮으면서도 암릉과 숲 그리고 계곡의 경관이 좋아 안양, 군포, 안산 지역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수리산은 군포의 진산으로 수리산 줄기의 독수리바위(수암봉)는 안산의 대표적인 것이었다. 수리산은 3개시에 걸쳐 있는 만큼 이 지역의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며 체력단련시설, 쉼터, 샘터, 안내판 등을 잘 정돈해 놓았다.
지도에 수암봉으로 표시되어 있는 '독수리바위'를 안산의 부곡동에서 쳐다보면 크나큰 독수리가 하늘을 바라보고 앉아 있는 모습과도 같다.

한편 이 '수리산'이란 이름의 유래를 신라 진흥왕 때 창건했다는 '수리사'가 위치해 절 이름이 산 이름으로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조선조 어느 때 어느 왕손이 이 산에서 수도를 했기 때문에 이씨가 수도한 산이라 해서 '수리산(修李山)'으로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수리산 줄기는 북쪽으로 터진 말발굽 모양을 하고 있다. 이 말발굽의 북동쪽 줄기 끝에 관모봉(426m)이 있으며 상봉인 태을봉(489m)은 관모봉 남서쪽에 있다.
태을봉에서 반 바퀴를 돌아서면 서편 줄기의 중간에 독수리바위인 수암봉(395m)이 있으며 산줄기가 휘어 돌아가는 슬기봉과 꼬깔봉 일대에 공공시설물이 있다. 이 수리산 줄기의 가운데 골짜기를 병목안이라 한다.
 

▲ S"자" 굽은 오르막을 바라보면 겁이 납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제 3회 아름다운 숲 선정. 덕고개 당숲 ⓒ2009 한국의산천

'제3회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을 만큼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인정받은 당숲. 오래전부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제를 지내온 당숲에는 굴참나무, 갈참나무, 너도밤나무 등 수령이 100년 ~ 200년 가량 된 고목나무가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그 신령스러움과 신비함을 더해줍니다.

당숲은 약 300평정도의 그리 넓은 곳은 아니지만  봄에는 신록과 가을에는 절정에 이른 당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달린다 ⓒ 2009 한국의산천

 

수리산 임도 주변 풍경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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