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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관곡지 통신

by 한국의산천 2008. 7. 9.

2008· 7· 9일 수요일 관곡지 통신입니다. [ 정보 전달을 위해 발로 뛰는  www.koreasan.com   한국의산천]

 

오늘 10시 현재 섭씨 30도를 가르키는 땡볕 더위였습니다. 시흥쪽에 업무를 보다가 촬영 준비가 안된 상태로 늘 가지고 다니는 차안에 있는 카메라만 달랑 들고 관곡지를 지나며 잠시 둘러봤습니다. 연꽃 촬영하면서 뜨거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연꽃 촬영은 이른 아침이 좋습니다 연꽃은 해가 뜬 후 부터 1~2 시간까지가 좋으며, 햇빛이 강해지면 강해 질수록 노출 �추기가 어려워지며 연꽃의 빨간 자태는 점차 분홍색으로 변해갑니다.그리고 연잎과 꽃잎이 쳐지기 시작합니다.

 

관곡지 통신 2탄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074817

 

▲ 관곡지 연꽃 촬영시 준비물 (매점이나 그늘막이 전혀 없는곳입니다) ⓒ 2008 한국의산천

연꽃 촬영 200mm렌즈 적격입니다. 모자 챙이 큰 모자, 뒤통수·목까지 가릴수 있는 수건이 달린 모자면 더욱 좋습니다. 편한신발, 수건. 

저는 허접한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만 200mm 정도의 망원렌즈가 있으신 분 가지고 오시면 좋은 작품 만들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관곡지(官谷池) 는 경기도 시흥시청 맞은편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조선 세조 때의 연못이다. 관곡지 옆에는 연꽃재배단지인 연꽃테마파크가 자리잡고 있다. ( 경기 시흥 물왕리 저수지에서 시흥시청 방향 연꽃 아파트 단지 앞에 있습니다) 

▲ 연꽃 촬영은 오전 10시 이전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아니 오늘같은 날에는 10시도 늦은시간입니다 ⓒ 2008 한국의산천  

 

우선 관곡지를 잠시 둘러보고 테마파크로 이동하겠습니다  

▲ 권씨 문중소유의 건물 담장 안에 작은 연못 관곡지(시흥시 향토유적 8호)가 있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관곡지(官谷池)는 조선 전기의 명신(名臣)이며 농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姜希孟, 1424~1483) 선생과 인연이 깊은 연못이다. 평소 농학 발전에 대해 깊은 연구와 관심을 기울였던 선생은 세조 9년(1463)에 중추원부사(中樞院副使)로 진헌부사(進獻副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오게 되었다. 선생이 중국에서 돌아올 때 남경(南京)에 있는 전당지(錢塘池)에서 연꽃씨를 채취해 귀국한 후,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위치: 하중동208)에 재배를 해본 결과 점차 널리 퍼질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삼아서 안산군의 별호(別號)를 세조 12년(1466)부터 ‘연성(蓮城)’으로 부르게 되었다.

▲ 권씨 문중소유의 건물 담장 안에 있는 관곡지(시흥시 향토유적 8호) ⓒ 2008 한국의산천  

못의 규모는 가로 23m, 세로 18.5m이며 이 못은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權曼衡, 사헌부감찰)의 집가에 있어 대대로 권만형의 후손의 소유가 되어 관리되어 오고 있다. 특히 정조 21년(1797)에는 정조가 수원 현륭원(顯隆園)을 행차하는 길에 안산 관아(安山官衙, 안산시 수암동 256)에 유숙할 때 안산관내의 선비를 대상으로 과거를 실시하면서 어제(御題)로 시제(詩題)를 "강희맹이 사신으로 중국 남경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전당에서 붉은 연꽃씨를 채취해 왔는데. 그로부터 안산군의 별호를 ‘연성’ 이라고 했다"로 정할 만큼 관곡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다.   

시흥관내의 연성초ㆍ연성중학교 등의 교명과 연성동의 동명 및 시흥시의 향토문화제명인 연성문화제(蓮城文化祭)의 명칭 등은 이 못에서 연유해 명명되었다. 

▲ 관곡지 안에 있는 정자 ⓒ 2008 한국의산천     

ⓒ 2008 한국의산천      

 

▲ 관곡지 담너머로는 드넓은 연꽃 재배단지, 연꽃 테마파크가 펼쳐져 있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관곡지 바로 옆에는 연꽃 재배단지가 있으며 연꽃테마파크로 명명되었다. ⓒ 2008 한국의산천  

 

▲ 드넓은 연꽃 테마파크 전경 ⓒ 2008 한국의산천   

▲ 드넓은 연꽃 테마파크 전경 ⓒ 2008 한국의산천    

ⓒ 2008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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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 파크안에 있는 온실 주변에 연꽃이 다양하게 피어있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2008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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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한국의산천       

ⓒ 2008 한국의산천       

ⓒ 2008 한국의산천       

ⓒ 2008 한국의산천     

연꽃 테마파크에는 그늘막이 없으므로 모자와 음료수를 가지고 오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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