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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덕봉산 도고산 산행기 [덕봉산 편]

by 한국의산천 2008. 6. 16.

덕봉산 도고산 두산잇기 [덕봉산 편] [2008· 6· 15 (일요일· 날씨 맑음) 한국의산천]

산행거리 8km· 5명 약 4시간 소요    

 

충남 아산과 예산에 자리한 도고산(道高山·482m)과 덕봉산(473.3m)은 북으로 아산만과 아산만 좌우의 내포 땅을 바라보며 서 있다. 마치 그 이름과 같이 도(道)가 높은 군자처럼 의연하게 보인다.  
 

바다나 호수가 육지로 깊숙이 휘어들어간 곳을 내포라 한다. 여기 내포는 바다가 아산만으로 깊숙이 파고 들어온 땅이다. 이중환의 택리지 팔도총론에는 '가야산 둘레 열 개 고을을 총칭하여 내포라 한다. 토지는 기름지고 평평하고 넓다. 물고기 소금이 넉넉하여 부자가 많고 대를 이어 사는 사대부도 많다. 서울의 남쪽에 있어서 서울의 세력 있는 집안 치고 여기에 농토와 집을 두고 근거지로 삼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덕봉산과 도고산은 충남 아산시 도고면 시전리와 예산군 예산읍 간량리 사이에 솟은 산이다. 아산만을 내려다보는 이 산은 옛날부터 서해안을 감시하는 군사적 요새 역할을 했던 산으로서, 정상인 국사봉에는 봉수대(烽燧臺)가 자리하고 있다.

덕봉산과 도고산은 비록 높이는 낮지만 바다와 가까워 해발이 낮은 곳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내륙 산간의 700~800m급 산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숲이 짙고, 아산만과 내포의 조망 뿐만 아니라 동북쪽에서 뻗어와 남쪽을 지나 서북쪽 가야산으로 나아가는 금북정맥의 뭇산들을 조망하는 멋이 훌륭하다. 가까이에 산행 뒤의 땀과 피로를 씻어줄 도고온천이 있는 것도 이 산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덕봉산은 옛날 난리를 당했을때 이 산으로 피난온사람들은 모두가 무사했다는 전설과함께 덕봉산이라 부르게되였으며 매년 음력 10월 1일이면 산제당에서 제를 올린다고한다.
 

▲ 덕봉산 도고산 주변지도

산행에 있어서 독도법에 신경을 써야하며 등산로 초입을 잘 찾는다면 등산의 절반은 성공한것이다. 덕봉산 등산로 입구를 찾기란 쉽지가 않다. 덕봉산 입구에는 안내판이나 리본 하나 없기에 등산로 입구 찾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등산로 입구는새로 이전한 도고 온천역에서 신례원 방향으로 가다가 예산으로 가는 사거리에서 예산 방면으로 접어든다. 약 1km 정도 가다가보면 왼쪽으로 장절사표지가 있는 마을길로 들어선다. 마을 길을 따라 들어가면 마을 회관이 나오며 오른쪽으로 다리를 지나 개천 왼쪽길을 따라 들어가면 장절사가 나온다. 이곳에 주차를 할 수있는 공간이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개울의 오른쪽 소로길을 따라 계속 집앞을 지나 계속 가다보면 소로길은 왼쪽으로 휘어지며 개울을 건너는 작은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건너기 바로 전에 오른쪽을 보면 작은 밭뚝 언덕에 소로길 흔적이 있다. 이곳이 등산로 초입이다. 경사진 밭뚝을 올라서면 개활지가 나오며 공터 맞은편 숲속으로 들어서면 파란 물탱크가 있으며 그 길을 따라 들어서면 임도 걷기 좋은 임도가 나온다. 길은 왼쪽으로도 있으나 직진하는 길을 따라 오르면 농가가 한채 나오며 임도와 만난다.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오르다가 오른쪽으로 길이 휘며 샘터가 나오고 아스팔트가 깔린 임도를 따라 오르면 차단기가 있으며 산능선 안부에서 덕방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보인다. 이곳에서 북쪽으로는 서해안 방면이 시원하게 보인다.  

       

▲ 도고중학교 바로 옆 주차장에서 야영, 아침 단체사진 ⓒ 2008 한국의산천 

왼쪽부터 한국의산천,강릉제량, 영월선달, 코스모스, 산 정.

이곳에서 야영 후 차량 한대를 이용하여 덕봉산으로 이동하였다. 산행지 종착지는 도고 중학교 이곳이다. 

▲ 덕봉산 등산로 입구 간량2구 마을 초입 ⓒ 2008 한국의산천  

▲ 길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안내판 ⓒ 2008 한국의산천  

▲ 간량 2구 마을 앞 도로가에 세워진 송천사 표석 ⓒ 2008 한국의산천  

▲ 장절사 ⓒ 2008 한국의산천  

이곳에 주차를 하고 산제당 앞으로 나와서 개울을 따라 올라간다. 

▲ 개울 오른쪽을 따라 개울의 상류방향으로 따라간다 ⓒ 2008 한국의산천  

 

▲ 걷기 좋은 시골길 ⓒ 2008 한국의산천  

 

▲ 등산로 입구 ⓒ 2008 한국의산천  

등산기점은 간양리2구 마을회관에서 개울의 오른쪽길을 따라 끝까지 들어가면 왼쪽으로 길이 꺾이며 개울을 지난다. 바로 이곳 작은 다리 오른쪽 밭 사면에 좁은 등산로가 있다.

소로길은 개울을 따라 가다가 왼쪽으로 꺾이며 작은 다리가 있다. 이 다리를 건너지 말고 오른쪽으로 바로 옆 밭뚝위로 길이 나있다(소로길: 위 사진 오른쪽 참고)  

 

▲ 밭뚝을 오르면 넓은 묵밭(묵은 밭)이 펼쳐진다. 그 밭을 가로 질러간다  ⓒ 2008 한국의산천  

▲ 밭을 가로지르면 또 다시 넓은 개활지가 나오며 진행 하던 방향으로 곧장 직진하는 길을 따른다  ⓒ 2008 한국의산천  

▲ 밭을 가로지르면 또 다시 넓은 개활지가 나오며 진행 하던 방향으로 곧장 직진하는 길을 따른다  ⓒ 2008 한국의산천   

▲ 직진하면 아스팔트가 깔린 임도가 나온다   ⓒ 2008 한국의산천   

▲  임도를 따라 오른다 ⓒ 2008 한국의산천    

 

▲ 임도 고스락에 다다르면 시야가 트이며 서쪽으로는 신례원과 평야가 보이고 동쪽으로는 올라야 할 산릉이 보인다 ⓒ 2008 한국의산천    

 

▲  서쪽으로 보이는 너른 평야 ⓒ 2008 한국의산천    

▲ 임도와 이별을 하고 본격적으로 산으로 오른다  ⓒ 2008 한국의산천    

▲  반쪽은 간벌지대와 숲과 경계인 산릉을 따라 오른다 ⓒ 2008 한국의산천  

 

▲ 덕봉산 정상으로 이동 중에 오른쪽으로 보이는 관모산 용굴봉에 자리한 탈해사  ⓒ 2008 한국의산천     

▲ 수철저수지 ⓒ 2008 한국의산천    

덕봉산으로 오르는 내내 관모산~안락산 능선과 그 아래로 수철리 수철 저수지가 오른쪽 아래로 보인다. 

▲ 덕봉산 정상으로 가는 길ⓒ 2008 한국의산천    

▲ 덕봉산 정상 ⓒ 2008 한국의산천    

덕봉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산의 오른쪽 사면을 따라 길이 이어져 있다 

▲ 덕봉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계단형 논 ⓒ 2008 한국의산천      

▲ 덕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안락산 토성봉 ⓒ 2008 한국의산천       

▲ 덕봉산 정상의 헬기장 ⓒ 2008 한국의산천     

▲ 덕봉산 정상에서 ⓒ 2008 한국의산천     

▲ 덕봉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봉수산, 천방산, 국정봉이 지나는 금북정맥 능선 ⓒ 2008 한국의산천 

▲ 도고산 덕봉산 주변 지도 ⓒ 2008 한국의산천    

▲ 덕봉산 정상에서 내려와 안부에서 휴식 ⓒ 2008 한국의산천     

▲ 휴식을 마치고 도고산으로 이어지는 안부에서 만난 거대한 송전탑을 지나는 산천팀.  ⓒ 2008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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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고산 산행기 도고산편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4887729 

▶ 도고산 동막골 풍경 둘러보기>>>  http://blog.daum.net/koreasan/14883700

▶ 도고산 덕봉산 야영 풍경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4883491

▶ 도고산 덕봉산 산행자 프로필 >>> http://blog.daum.net/koreasan/14883112 

 

계속해서 아래 페이지에 도고산 산행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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