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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북한산 가는 길

by 한국의산천 2007. 7. 19.
지은이
출판사
자연의 친구 진선출판사
출간일
2006년 9월
장르
북한산에 관한 등산 인문 지리서
책 속으로
북한산에 관하여 필자가 50여년을 오르내리며 상세하게 기록한 등산로와 북한산의 역사와 문화 소개
이 책은..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책속에 길이있다.
책은 말없는 스승이다.
인간은 책을 만들고 책은 인간을 만든다.
영국 속담에 이런 말도 있다.
책이 없는 궁전에 사는 것보다 책이 있는 마구간에 사는 것이 낫다.

모두 책에 관한 격언이다.
이 세상에는 읽어야 할 책이 너무도 많다. 교과서부터 참고서 전공서적 그리고 취미서적에 이르기까지
.

취미
크레파스의 색깔이 모두 달라야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수 있다. 그렇기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취미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가 보다.
잠자는 시체놀이 취미부터 십자수, 인라인 스케이트, 우표, 동전수집하기, 여러가지 운동, 악기 다루기, 동물기르기, 꽃키우기, 등산, 낚시, 골프, 사진촬영, 요트, 페러글라이딩 등등.. 이루 말 할 수없다.

취미란 서서히 빠져들게 되면 전문성을 띠게 되고 그 방면에대해서 더 확실히 알고자 책을 통하여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학창시절 카메라 교본 한권 안사 본 사람이 어디 있으랴. 차를 맨 처음 사게되면 지도책도 구입했고 드라이브에 관련된 서적도 한두권 구입 하셨을 것이다.

이렇듯 알고 떠나는 것과 준비없이 무작정 떠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등산 역시 지도와 나침판을 준비하고 덧붙여 산에 대한 개관을 알고 떠난다면 누구나 모두에게 보이는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책을 통해 알고 있는것을 찾아 나설수 있기에 등산이 훨씬 재미있고 유익해진다.

유수한 중견 출판사 진선출판사의 진선북스에서는 야외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모아 아웃도어 북스 시리즈로 책을 만들고 있다. 그중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산이며 많은 산악인이 찾는 북한산에 대해서 상세하고도 정확한 지도를 곁들여 북한산의 역사와 문화등 등산,인문지리서인 '북한산 가는 길'을 펴냈다.

이책을 읽으며 북한산 가까이에 두고 자주는 아니지만 35년간을 오르내리며 몰랐던 내용이 많기에 잠시 소개드립니다.

북한산 가는 길 (박창규 글, 진선북스 사진, 진선북스, 272쪽, 9800원)
북한산을 구기동.평창동.우이동 등 7개 기점으로 나눠 40여 코스를 소개했다. 컬러사진과 원색지도를 곁들인 친절한 안내로 북한산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맛볼 수 있다.



▲ 북한산 가는 길 진선books출판 ⓒ 2007 한국의산천 

 

북한산은 서울의 북쪽에 위풍당당한 기상으로 하늘 높이 우뚝 솟아 있다.
서울의 진산인 북한산은 높이만 따진다면 1천미터가 넘는 거산(巨山)의 반열에는 끼지 못하지만 우리나라 오악(五岳)에 드는 명산이다. 
 
정점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만경대와 인수봉이 창출하는 백악의 조형미를 보고 있노라면 몸 전체가 저려오는 전율을 느낀다.  -본분 중에서-



▲ 큰 타이틀 7개 기점과 40여개의 세밀한 코스소개 ⓒ 2007 한국의산천

부록으로 북한산(도봉산) 대형 원색지도가 포함되어있다.

▲ 북한산 가는 길 목록ⓒ 2007 한국의산천

 산행이나 여행을 다녀온 후에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목적지에 가서 꼭 한두가지를 놓치고 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사진 촬영도 빼먹을 수밖에 없다. 모르고 출발했기에 찾을 수 없는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 북한산 가는 길 의 사적지 문화재편 ⓒ 2007 한국의산천
이책은 등산로에 관한 상세한 안내는 물론, 역사적 사실과 그 시대상의 모든것이 기록된 인문지리서이다.


▲ 작아서 놓치기 쉬운것도 상세히 설명되어있다.ⓒ 2007 한국의산천
등산이나 여행을 떠나기 전 미지의 세계에 대해서 미리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것은 큰 차이가 있다.
미지의 세계에 미리 알고 떠난다면 능동적으로 찾아 볼수있고 그것에 대한 이해가 빠르기 때문이다.

?
▲ 백운대 정상 바로 아래에 새겨진 정재용님이 3.1운동의 정신을 새긴 글 ⓒ 2007 한국의산천
남을 뒤쫓아 따라 갈것인가? 길을 찾아 선두에 서서 나갈 것인가?
이책에는 북한산의 구석 구석에 산재해 있는 주옥같은 보물들이 상세히 소개되어있다.

 

태고사 가는 길 비석거리의 넓은 암반에 새겨진 '북한승도절목'(승군을 교체 할때 지켜야 할 군기), 주춧돌만 남은 산영루(山映樓),태고사의 보물 원중국사 탑비, 중흥사 옛터, 백운동문 각자 등등 많은 것이 상세히 소개되어있다.

▲ 기점별 상세한 소개 ⓒ 2007 한국의산천
북한산을 오르는 7개 기점을 중심으로 40여개의 세밀한 코스가 차례대로 원색지도와 함께 소개되었다.


▲ 북한산성 기점 9코스 소개 ⓒ 2007 한국의산천


▲ 각 코스마다 상세한 원색지도와 역사 문화 등산코스가 자세히 기록되어있다. ⓒ 2007 한국의산천

출판사 : 자연의 친구인 진선출판사.
저자 소개
박창규 1936 경북 의성 生
경복고 서울대 사범대 교육학과 졸업
1965 서울신문사 입사 문화부 경제부를 거쳐 30년간 언론인으로 활동.

이 책을 읽어보니 무심코 모르고 지났던 곳이 많음을 알았다. 다음 산행때에는 천천히 이책을 다시 음미하고 메모하여?북한산을 올라야 겠다.
장마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날인가? 많은 비가 내린다. 빗소리를 들으며 책속의 길을 따라 '북한산 가는 길 '을 따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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