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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장호시선2

한치령의 사계 봄 여름 가을 겨울 한치령의 사계 ▲ 한치령 정상석 강촌 산너머 산 백양리 산길 굽이 굽이 돌아 올랐던 한치령 某 군부대에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한치령을 임도수준으로 보수 확장하고 1972년 세운 한치령 고개마루 정상석 학창시절의 추억이 남아있는 강촌역 ▲ 지금은 폐역이 되었지만 추억은 그대로 살아있는 곳 ▲ 얼마전 까지도 교각은 있었는데 지금은 철거되어 사라진 예전 강촌출렁다리 교각 더 오를 곳이 없는 암릉 위에 서서도 머리 위에 떠도는 것은 구름같은 좌절감 아 소리치며 소리치며 올라붙은 끝에 멍든 정강이를 어루만지며 지긋이 눈을 감는 나날, 산은 정말 거기 있는것일까? -章湖- 하늬바람에 새떼가 떨어지듯 황량한 하늘가에 나무 한 그루 벗을 것 다 벗고도 거기 눈 감고 의지할 산이 잇듯이 내게는 산.. 2024. 2. 10.
북인천산악회OB팀 송년산행 2022년 12월 18일 매우 추운 일요일 북인천산악회 창립멤버와 청년부시절 열정과 청춘을 산에 방목하며 자일을 엮어 함께 산을 올랐던 岳友들의 모임 2022년 송년산행을 계양산에서 하고 모임 장소로 이동하여 식사와 대화를 나누고 헤어졌다 오늘 모이기로 한 약속장소 계산역 6번 출구 계양산 산행의 출발지인 계산역 5번 6번 출구앞 풍경 눈산에서 -김 장 호 눈이 내리고 있다 무주공산, 어둑한 하늘 아래. 시나브로 시나브로 내려 쌓이는 눈에 나무들도 무릎까지 빠져 움죽을 못한다. 이따금 가지 꺾어지는 소리뿐, 숲속은 적막,지난날 아쉬움도 다가올 두려움도 없다. 발소리가 나는데 하고 돌아봐도 나는 없고, 거기 저승 같은 풍경 한 장. 이대로 멈추어 서기만 하면 나도 거기 한 그루 나무로 잦아들어 차분한 그림.. 2022.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