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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임진강2

연천 호로고루 사적지 연천 호로고루 사적지 둘러보기 [2021 · 3 · 21 · 봄바람 불고 하늘색 고운 일요일] 감악산 출렁다리를 내려와서 임진강을 건너서 연천 호로고루 사적지를 둘러보았다 봄을 시샘하는 바람은 제법 불었으나 하늘색을 점점 파랗게 개었다 연천 호로고루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있는 고구려 성으로 자연이 제공한 천혜의 요새 지역으로 임진강에 접한 현무암 천연절벽 위에 있는 강안평지성(강가 언덕 위의 평지에 세워진 성)이다. 호로고루는 남한지역에 얼마 되지 않는 고구려 유적으로 6세기 중엽 이후 약 200여 년간 고구려와 신라의 국경하천(國境河川) 역할을 했던 임진강 유역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에 있고, 상대적으로 위계가 높은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어 고구려 국경 방어사령부에 해당하는 유적으로 평.. 2021. 3. 21.
반구정(伴鷗亭) 앙지대(仰止臺) 반구정(伴鷗亭) [2007년 5월 13일(일요일). 한국의산천] 청백리(淸白吏)의 얼이 깃든 곳 반구정 방촌 황희 ( 厖村 黃喜, 1363~1452) 본관장수(長水) 호방촌 별칭자 구부(懼夫), 초명 수로(壽老) 출생지 황해도 개성(開城) 주요저서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으로 서른살이 되던 해에 고려가 멸망하자, 선비는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70여명의 고려 유신(遺臣)들과 함께 두문동(杜門洞)으로 들어가 버렸다. 두문동의 고려 유신들은 외부와 일체 연락을 끊고 풀 뿌리와 나무 껍질로 연명하며 고려왕조에 대한 지조를 지키려고 했다.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가 갖은 방법으로 이들을 설득했으나 끝까지 아무도 나오지 않았는데, 흔히 말하는 두문불출(杜門不出)이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된 것이다. 결국 태조.. 2007.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