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길시인1 李文吉의 감동 산문선 말 없는 山 너머 날은 저물고 /시인 문태준 [화제] 老시인 李文吉의 감동 산문선 말 없는 山 너머 날은 저물고… 정리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트위터페이스북 기사목록프린트스크랩 글자 크게글자 작게 ⊙ 최근 산문집 간행… 평생 시집 14권, 수필집 3권 펴내 ⊙ 단조로우며 서정적인 詩語, 잔잔한 두근거림 느낄 수 있어 ⊙ ‘나에게도 말하면 안 되는 비밀이 있다. 비밀이 너무 많아 말 못 하겠다’ 노시인 이문길(李文吉·1939~)이 산문집 《날은 저물고》(북랜드 刊)를 펴냈다. 시집 겉장엔 아무 디자인이 없다. 제목과 시인 이름, 출판사 이름이 전부다. 그래서 더 눈길이 간다. 책을 내고 시인이 전화를 걸어왔다. 카랑카랑한 목소리, 그러나 수줍은 듯 “(책을) 내고 나니 후회가 밀려온다. 괜스레 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와 대화를 나누다 보.. 2022.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