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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서정주4

귀촉도 촉으로 가는 길 촉도의 그 어려움은 하늘에 오르기와도 같이 힘들구나 귀촉도 (歸蜀途) 아니 시의 제목 새이름에 途 / 길'도'字가 붙어있었다. 무슨 뜻일까? 그것이 궁금하여 귀촉도를 찾아보고 다음과 같이 중국의 촉나라와 연관이 있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언젠가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보고 싶은 곳이다. 두견새의 다른 이름들 접동새, 소쩍새, 자규, 불여귀(不如歸), 두우(杜宇), 귀촉도(歸蜀途), 망제혼(望帝魂)... "눈물 아롱아롱/피리 불고 가신 님의 밟으신 길은/진달래 꽃비 오는 서역 삼만 리/흰 옷깃 여며 여며 가옵신 님의/다시 오진 못하는 파촉 삼만리" 미당 서정주의 시 '귀촉도'의 첫 구절이다. 낙화 - 조지훈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 2012. 11. 24.
인천대공원 국화축제 인천대공원 국화축제 소래산을 오르기 위해 대공원 정문으로 들어서니 국화 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몇장의 사진 올려 봅니다. 많이 아름다운것을 보았을때는 나는 말한다 " 알흠답다"라고 ▲ 오후 늦게 출발했다. 인천대공원에 도착하니 4시. 국화 전시회를 보고 부지런히 소래산을 향해 걸었습니다 .. 2008. 10. 19.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6 서정주 동천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6 [6편] 冬天 서정주 내 마음 속 우리님의 고은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 일러스트=잠산 겨울 밤하늘을 올려 본다. 얼음에 맨살이 달라붙듯 차갑고 이빨은 시리다. 문득 궁금해진다. 미당(未堂) 서정주 시인은 왜 한천(寒天)에 사랑의 일과 사랑의 언약과 사랑의 얼굴을 심어 두었을까. 손바닥으로 쓸어보아도 온기라고는 하나 없는 그곳에 왜 하필 사랑을 심어 두었을까. 매서운 새조차 '비끼어 가'는 사랑의 결기를 심어 두었을까. 생심(生心)에 대해 문득 생각해본다. 처음으로 마음이 생겨나는 순간을 생각해본다. 무구한 처음을, 손이 타지 않아서 때가 묻.. 2008. 1. 14.
한국 현대시 100년 10대 시인 대표작 한국 현대시 100년 10대 시인 [글·사진정리 한국의산천 https://koreasan.tistory.com/ ] 올해는 육당 최남선이 신시 ' 해에게서 소년에게 '(1908년)를 발표한 지 꼭 100년이 되는 해다. 한국시인협회는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는 국문과 교수 10명이 뽑은 '10대 시인과 대표작'을 2007년 12월 14일 발표했다. 10대 시인(괄호 안의 대표작)은 김소월(진달래꽃), 한용운(님의 침묵), 서정주(동천), 정지용(유리창), 백석(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김수영(풀), 김춘수(꽃을 위한 서시), 이상(오감도), 윤동주(또 다른 고향), 박목월(나그네)이다. 이 중 김소월과 한용운, 서정주는 만장일치로 뽑혔다. 선정 작업은 평론가들이 각자 한국 현대시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2008.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