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2 나목의 화가’ 박수근 강원 양구로 떠난 봄 마실 ‘나목의 화가’ 박수근… 모교 뒷산엔 그가 스케치하던 느릅나무가 여전히 서 있다 [아무튼, 주말] 박수근 맏딸 박인숙 관장과 강원 양구로 떠난 봄 마실 강원도 양구 파로호에 떠 있는 '한반도섬'으로 가는 길./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입력 2022.03.12 03:00 박인숙(78)씨를 코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하고 한참을 두리번거렸다. 굽 높은 부츠에 가죽 트렌치코트를 입고 색조 화장까지 한, 훤칠하고 세련된 단발머리 여성은 아무리 봐도 70대로는 보이지 않았다. "어릴 적 우리 집이 너무 가난했잖아요. 입을 옷이 늘 한 벌밖에 없었던 게 한이 됐죠. ‘더 늦기 전에 원하는 옷을 마음껏 입어보자’는 생각에 8년 전 시니어 모델이 됐어요.” 박씨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박수근.. 2022. 3. 12. 화가 이전에 그들도 아버지였다 화가 이전에 그들도 아버지였다 정상혁 기자 입력 2020.04.27 03:00 풍채 좋고 잘생긴 박수근(1914~1965)은 동네 불문 아낙을 몰고 다닌 인기남, 사람 좋은 술꾼 장욱진(1917~1990)은 유학 시절 시비 붙은 일본인 무리에게 쓰레기통을 집어던지며 맞선 상남자였다? 한국 미술사의 두 거목, 그들의 비.. 2020.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