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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동해막국수3

계양산 둘레길 라이딩 여름으로 접어드는 유월의 첫번째 일요일 친구들과 계양산 둘레길 숲길 라이딩 상쾌하고 시원한 숲길을 따라서 거친호흡 몰아쉬며 오르고 내리고 온몸에 땀이 흠뻑 젖도록 달렸다 6월의 달력 - 목필균 한 해 허리가 접힌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중년의 반도 접힌다 마음도 굵게 접힌다 동행 길에도 접히는 마음이 있는 길 헤어짐의 길목마다 피어나던 하얀 꽃 따가운 햇살이 등에 꽂힌다 겨울에 냇가를 건너듯 삶이나 라이딩이나 늘 안전하고 조심스럽게. 강진에서 18년간 유배생활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온 다산 정약용선생은 당호를 여유당(與猶堂)이라고 지었다 겨울에 시냇물을 건너듯 조심하고, 이웃에게 조심하고 두려워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여유당이란 여유당은 노자의 에 나오는 구절로 ‘여’는 머뭇거리기를 겨울의 냇가를 건너듯이 하.. 2020. 6. 7.
강화도 라이딩 강화도 라이딩 [2019 · 7 · 14 · 햇살 따가운 일요일] 햇살은 따갑고 들판의 바람은 시원한 일요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달렸다 오랫만에 친구들과 함께. 얼마전 세상을 떠나신 '존 매케인'이 남기신 말씀이 생각난다. "내게 고통스러웠던 날이나 행복했던 날이나 내 인생의 단 하루도 다른.. 2019. 7. 14.
영종도 라이딩 날이 뜨거워도 나그네는 가던 길을 멈추지 않는다말 그대로 폭염이다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 그래도 운동은 해야지 부평에서 자전거를 타고 계양역으로 이동 후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영종도로 점프뜨거운 해변가를 달리고 시원한 숲속 임도도 달렸다 미/ 친/ 듯/ 이/ 날은 더워도 .. 2018.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