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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김현승3

茶香은 고향 강물처럼 변함없이 흐른다 [박해현의 문학산책] 茶香은 고향 강물처럼 변함없이 흐른다 [기사정리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글 : 박해현 / 문학전문기자 사투리 詩語조차 흔히 안 쓰며 鄕愁 드러내지 않던 문정희가 가을을 茶로 덥힌 김현승의 詩 음미한 고향 寶城 세미나에서 추억 속에 빠진 듯 목이 메.. 2014. 11. 19.
장봉도 라이딩1 장봉도 라이딩 1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보며 산길을 오르내리는 장봉도 라이딩 [2012 · 4 · 1 · 하늘이 화창한 일요일] 四月이 열리다 T.S 엘리엇은 황무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생명의 싹조차 피울 수 없는 그런 땅에서 싹이 트니 그것은 분명 잔인한 일이 아니던.. 2012. 4. 2.
사월 상순 사월이 왔다 황무지에서도 뿌리를 내리게 하는 잔인한 계절 4월.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사월 상순 (四月 上旬) - 박 목 월 누구나 인간은 반쯤 다른 세계에 귀를 모으고 산다. 멸(滅)한 것의 아른한 음성 그 발자국 소리 그리고 세상의 환한 사월 상순 누구나 인간은 반쯤 다른 세계의 물결 소리를 들으며 산다. 돌아오는 파도 집결하는 소리와 모래를 핥는 돌아가는 소리. 누구나 인간은 두 개의 음성을 들으며 산다. 허무한 동굴의 바람소리와 그리고 세상은 환한 사월 상순 나무 위에는 나무의 뿌리를 보고 가끔 그 뿌리에 붙은 굼벵이도 보아라. 4월은 5월보다 먼저 오는 달이다, 그러나 4월은 5월이 간 뒤에도 오지 않는다, 영원히 안 올지도 모른다…… 그 피는. .. 2010.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