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산의 출발점인 세심사 둘러보기
마음을 씻는다는 뜻의 세심사(洗心寺).
아산시내에서 39번 국도를 따라 다시 아산만
방조제 방향으로 달리다가 염치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624번 국도를 따라 약 7km정도를 가면 '전통사찰 세심사'라는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세심사까지 이어지는 마을 길은 승합차 정도 다닐 수 있는 소로이며 과실수와 단풍나무, 은행나무로 가득한 아름다운 작은 마을 꽃대궐이다.
세심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백제 때 창건하였으며 654년(신라 선덕여왕
14)에 자장(慈藏)이 중창하였다고 전하나 이를 확증할 만한 자료는 없다고 한다.
신심사(神心寺)'라는 이름으로 조선 후기까지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다가 1968년 절 입구에 있는 '세심당(洗心堂)'이라는 부도에서 이름을 따와 세심사로 고쳤다.
세심사는 작은 절로서 첫 느낌은, 왕 벚꽃이 피었던 서산의 개심사와 흡사함을 느꼈다. 절 마당 가운데에는 고려시대 유행하던 청석으로 만든 9층 석탑이 있다. 이 밖에 1563년(명종18년)에 판각된 부모은중경판과 불교 의식집인 청문판 4매가 남아 있다. 현존하는 시설로는 대웅전과 영산전, 산신각, 묘사, 범종각, 요사채가 있다.
절 앞에 있는 주차장규모는 꽤 넓은 잔디밭으로 주변 수목이 울창하며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지만 찾는 이가 그리 많지
않은 조용한 사찰이다.
여행과 山行은 갈망되고 이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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