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봉곡사 가는 길 1

by 한국의산천 2005. 4. 24.

봉곡사 가는 길 1   

송림 숲길이 좋은곳  제각기 굽어진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이 보고싶었다  출발이다. 

 출발하기전에.. 간식을 준비하여 조금씩 먹으며 졸음을 방지한다.

금강산도 식후경. 고속도로 휴게소 안내소에서 그 지방의 안내서를 꼭 챙긴다.(아주 상세하다) 고속도로 휴게소안내소의 컴퓨터를 이용해서 갈곳을 다시 확인한다.(무료)

 

 ♣ 봉곡사
일년중 며칠동안 반짝 빛을 내다 사라지는 봄꽃과는 달리 사시사철 제 빛을 잃지 않는 것이 소나무이다.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봉곡사 가는 길에 자리잡은 소나무는 소박한 아름다움이 주는 감동의 극한을 보여준다. 지난 해 산림청과 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주최하는 아름다운 천년의 숲으로 지정된 곳이다.


입구에서 진입로를 따라 1㎞ 조금 못 미치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온 몸을 감싸는 피톤치트향에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춤추듯 구비치는 아름드리 나무들의 부조화속의 조화가 멋들어지게 이어진다.


나무 밑둥에 깊게 패어진 V자형의 홈은 2차 대전 당시 전투기의 연료로 쓰이는 송진을 채취하기 위해 일제가 소나무껍질을 벗겨낸 자국이다. 일본의 독도영유권주장과 역사왜곡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시기라 생채기가 주는 아픔이 더 크게 느껴진다.
솔숲이 끝나는 지점에 서있는 봉곡사는 신라 진성여왕(887년)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봉황(鳳)의 머리(首)를 닮았다는 봉수산 자락에 있다. 대웅전, 고방, 산신각 등 건물 3개에 불과한 자그만 절이지만 조용하고 호젓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2005년 4월 24일 날씨 맑음 집에서 04시 일어남

상암 경기장 05 :00 출발 서해안 고속도로 이용 외암리 민속마을 살짝 경유    

봉곡사 도착 06:45 도착   (봉곡사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봉곡사 절앞에도 주차장이 있다.

걸어서 올라가야 송림의 참맛을 느끼실 수 있다)  

 


 

▲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I.C를 빠져나올 즈음 일출이 시작되었습니다.  

 


 

▲ 잠간 둘러본 외암리 민속마을. 

 


 

▲ 마을뒤로 설화산이 솟아있다. 설화산은 망경산 - 광덕산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 아산을 지니서 봉곡사로 가는 그 주변은 어디를 둘러봐도 꽃대궐이었습니다.

    복숭아꽃, 싸리꽃 ,배꽃,벚꽃, 진달래 .....

 


  

▲ 이 낚시대의 주인장은 어데로 가셨나? 

길을 따라가다가 송악 저수지를 지나서 바로 우측 작은 다리건너 봉곡사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 위 사진을 클릭해보세요 솔향기를 마음것 호흡 할 수 있습니다. 

 


 

 


 

▲ 소나무 나무 나무 밑동마다 반달곰의 가슴에 무늬모양 커다란 흠집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송진 공출을 위해서 파놓은 것이라는데 보기에 너무 흉하다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MTB등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심사 꽃대궐(사진)  (0) 2005.05.01
보원사지 둘러보기(사진)  (0) 2005.05.01
봉곡사 가는 길 2  (0) 2005.04.24
봉곡사 가는 길 3  (0) 2005.04.24
사진 찾아가세요  (0) 200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