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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오천항 충청수영성 도미부인사당 임도라이딩

by 한국의산천 2021. 11. 22.

어제 오서산 임도 라이딩을 마치고

오늘은 계속해서 오천항 충청수영성 도미부인사당 임도 라이딩

[ 2021 11 21 미세먼지 있는 일요일 ]

 

▲ 왼쪽부터 행복한 도전 / 브라보 / 따듯한 가슴 / 우거지 / 맑은샘 / 드림 / 윤일 / 한국의산천 (8명)

 

챌린지팀 분기 정기 라이딩 

장소

1일차 오서산

2일차 도미부인 사당 임도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  김 재 진

갑자기 모든 것 낮설어질 때
느닷없이 눈썹에 눈물 하나 매달릴 때
올 사람 없어도 문 밖에 나가
막차의 기적소리 들으며 심란해질 때
모든 것 내려놓고 길 나서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위를 걸어가도 젖지 않는 滿月(만월)같이
어디에도 매이지 말고 벗어나라.

벗어난다는 건 조그만 흔적 하나 남기지 않는 것
남겨진 흔적 또한 상처가 되지 않는 것

예리한 추억이 흉기 같은 시간 속을
고요하고 담담하게 걸어가는 것


때로는 용서할 수 없는 일들 가슴에 베어올 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위를 스쳐가는 만월같이
모든 것 내려놓고 길 떠나라.

 

어제 올랐던 오서산을 뒤로하고 오천항 충청수영성으로 이동 

 

▲ 충청수영성 전망대 도미부인 사당 임도 라이딩 

보령 충청수영성 [ 保寧忠淸水營城 ]

건립시기·연도 1510년(중종 5)
소재지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931 외
문화재 지정번호 사적 제501호 문화재 지정일 2009년 8월 24일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 있는 조선전기 에 축조된 성곽. 사적으로 충청남도 기념물 제9호 ‘보령 오천성’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8월 24일 ‘보령 충청수영성’으로 명칭을 바꾸어 사적 제501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지정면적 12만 5,326㎡.

충청도 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수영의 성으로 1510년(중종 5)에 축조하였는데, 구릉의 정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성을 쌓아 성 안에서 성 밖을 관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성 안에는 영보정(永保亭)·관덕정(觀德亭)·대변루(待變樓)·능허각(凌虛閣)·고소대(姑蘇臺)와 옹성(甕城: 성문의 앞을 가리어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작은 성) 5개, 문 4개, 연못 1개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진남문(鎭南門)·만경문(萬頃門)·망화문(望華門)·한사문(漢舍門) 등 4문은 모두 없어지고, 서쪽 망화문터의 아치형 석문만이 남아 있다. 

이 성은 해변의 구릉을 정점으로 쌓은 성이어서 바다를 관측하기에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충청수영성을 돌아본 후 도미부인 사당으로 이동하기 

 

도미부인 사당을 지나 오르다보면 만나는 해안경관 전망대 

오천항에서 라이딩을 마치고 귀가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