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주옥같은 명곡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듀오
폴 사이먼(Paul Frederick Simon :보컬)과
아트 가펑클(Art Garfunkel : 기타. 보컬)
1960년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린 듀오
특히 1968년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영화 <졸업(The Graduation)>의 사운드트랙으로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러다 1970년에 발표한 앨범 를 마지막으로 1072년 해체를 선언했다.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은 뉴욕의 포레스트 힐이란 곳에서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낸 폴 사이먼(Paul Frederick Simon)과 아트 가펑클(Art Garfunkel)이 결성한 듀오이다.
이들은 만화 영화에서 이름을 딴 '톰과 제리(Tom & Jerry)'라는 이름으로 1957년부터 음악활동을 시작했는데, 이때는 초기 로큰롤 스타인 에벌리 브라더스 스타일의 노래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 잠시 결별했던 둘은 1962년 재결합하여 1964년 데뷔 앨범인 ‘Wednesday Morning 3 A.M.’을 내놓았지만 큰 히트를 치지 못하면서 다시 헤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1965년 탐 윌슨이라는 프로듀서가 그들의 노래 'Sounds of Silence'를 편곡하여 발표하였고 이 곡이 히트를 치게 되면서 재결합하게 되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은 이때부터 1970년에 발표된 앨범 에 이르기까지 약 7년간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1968년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영화 <졸업(The Graduation)>의 사운드트랙은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미국에서만 900만 장이 판매되었고 빌보드 앨범 차트 9주 연속 1위 기록), 같은 해의 앨범은 빌보드 차트 7주 연속 1위 기록은 물론 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1970년 발매한 앨범은 10주 연속 차트 1위와 5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히트를 기록했고, 그래미상 수상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사이먼과 카펑클은 해체를 선언하면서 수많은 음악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10년 뒤인 1980.~1981년 일시 재결합해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라이브 공연을 갖기도 했으나 더 이상의 팀 활동은 하지 않았다.
이후 폴 사이먼은 솔로 뮤지션으로, 아트 가펑클은 가수 겸 평화운동가로 활약하며 각자의 길을 찾아갔다. 특히 폴 사이먼은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2003년 10월 사이먼앤 가펑클은 22년 만에 재결합하여 히트곡 'Old Friends'를 내걸고 2달 동안 북미 지역을 순회하며 대규모의 공연을 가졌으며, 2004년까지 약 1억 2,3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사이먼 앤 가펑클은 2003년 2월 그래미상 '평생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또 2009년 6월에도 다시 뭉쳐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호주와 일본 등에서 재결합 공연을 하기도 하였다.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 sound of silence를 들으며 다시 한번 그들을 떠올리고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지나간 나의 청춘도 회상했다.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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