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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등산여행

추워도 밖으로 나와 자연에서 운동하라!

by 한국의산천 2019. 12. 12.


[연재ㅣ마운틴 메디슨 <14>] 추워도 밖으로 나와 자연에서 운동하라!

글 서현우 기자 사진 셔터스톡 입력 2019.12.10 09:37


스트레스 해소, 무릎 충격 완화 효과…어린이 근시 발생 확률도 낮춰
  

자연 속에서 햇빛을 받으며 운동하면 신체적, 심리적 건강 증진 효과가 높다.


날씨가 추워지면  야외보단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을 더 선호하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춥더라도 집 밖으로 나와 자연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자연에서 운동하면 부수적으로 육체적, 심리적 건강 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에식스대학교 생물학과 발레리 글레드웰Valerie Gladwell 교수가 지난 2013년 발표한 논문 <아웃도어: 자연에서 하는 운동의 효과The great outdoors: how a green exercise environment can benefit all>에 따르면 자연에서 운동하면 피톤치드로 인해 긴장, 분노 및 우울증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실내에서 운동할 때보다 실외에서 운동할 때 더 빨리 걷는 경향이 있어 신체적인 운동 효과가 배가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아웃도어 전문지 <아웃사이드Outside>도 자연에서 운동해야 하는 이유 2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 이유는 관절 및 근막 손상 경감이다. <아웃사이드>에 따르면 포장된 도로에서 달리는 것보다 자연의 길, 특히 잔디에서 달리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15~35% 정도 줄어든다고 한다. 또한 발바닥 근막에 미치는 부하도 줄어들어 통증이 완화되어 운동 강도를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운동효과도 증대된다.


햇빛 쬐면 비타민 D 생성, 콜레스테롤 감소

두 번째 이유는 햇빛 노출이다.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보편적인 현대인들은 만성적인 햇빛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햇빛 노출이 필수다. 햇빛은 인간의 몸에 다양한 이로운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먼저 몸에 햇빛을 쬐게 되면 백혈구 생성이 촉진되고, 적혈구 수도 증가해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이 높아지고 근육의 지구력도 향상된다. 또한 알려진 대로 태양의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비타민 D를 생성해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켜 더 강하고 밀도 높은 뼈를 생성한다. 또한 햇빛에 규칙적으로 노출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30% 이상 감소한다.


<아웃사이드>는 이외에도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면 혈압이 낮아지고,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도 떨어진다고 전했다. 또한 매주 1시간마다 야외에서 시간을 보낸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근시가 발생할 확률이 2% 낮고, 성인의 근시 발생 확률도 동일 조건에서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감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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