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한계령에서 일출을 보다
업무차 양양 현장으로 넘어가는 아침 시간에 한계령에서 일출을 만나다
아름답고 장엄한 동짓날의 일출
돌아오는 길은 오대산 진고개 길로 잡았다 눈이 엄청시리 많이 쌓였다. 역시 강원도 다웠다
29753
한계령
- 신 현 대
저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 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산 저산 눈물구름 몰고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산 저산 눈물구름 몰고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어깨를 떠미네
▲ 아주 오랫만에 찾아 본 남애리 고독 카페
산은 산을 가리지 않는다
- 이 하 (李 夏 : 시인, 교수)
비킬 뿐
산은 산을 가리지 않는다.
낮은 데로 낮추어
소리도 묻어나지 않게
앞은 앉고 뒤는 서고
크면 큰 대로 빛깔을 던다.
언젠가
강이 지나칠 무렵
한 자락씩 거두어 길을 내고는
은밀히 강바닥으로
무릎을 맞대어, 그저
그 자리에 있었다.
산은
산을 밀어 내지 않는다.
무성한 제 그림자를
강물에 담글 때면
건넛산이 잠길 어귀를
비워둔다.
때로 겹친 어깨가
부딪칠 때도
조금씩 비켜 앉을 뿐
산은
산을 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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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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