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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안성 팜랜드 속초 설악산 파주 장파리

by 한국의산천 2016. 12. 3.

업무차 다녀오며 근처의 좋은 명소는 잠시 둘러보고 온다


언제나 변함없이 웅혼하게 서있는 설악산과 푸르고 드 넓은 동해바다를 보았고

조용필씨가 초창기 시절 활동 무대였던 파주 장파리도 둘러보고

유장하게 흐르는 한탄강과 안성 팜 랜드도 잠시 둘러보았다.

단풍은 지고 난 풍경이지만 그래도 따스함이 묻어나는 정겨운 풍경들이다


요즘은 업무가 바쁘기에 자전거를 잘 못타지만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았던 길이라 전혀 낯설지 않은 풍경들이다.


▲ 군생활 할때 지겹도록 걸었던 팔봉산과 봉미산 골째기 그리고 오지마을이었던 설곡리

성년이된 지금에는 산악자전거를 타고 넘었던 길이다 

지금은 펜션들이 가득 들어서서 옛스러운 한적함은 덜한 느낌이 든다  


▲ 서울 ~속초를 라이딩 할때 쉬어가던 곳 화양강 휴게소

▲ 굽이치며 휘돌아가는 화양강(홍천강)


▲ 변함없이 웅혼한 자태의 울산바위 / 젊은 시절 한참 암벽등반에 빠져서 돌아 다닐때 오르내렸던 울산암 돌잔치길이 떠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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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아 잘있거라 내 또 다시 네게 오마 포근한 내 품속을 어디간들 잊으리오
철쭉꽃 붉게 피어웃음 지는데 아 나는 어이 해 가야하나

선녀봉 섧은 전설 속삭이는 토왕성아 밤이슬 험뿍젓어 손짓하던 울산암아
나 항상 너를 반겨 여기 살고픈데 아  나는 또다시 네게오마

보라빛 코스모스가 찬바람에 흩날릴때 포근한 네눈동자 그리움에 젓었네
가을이면 잊으마 한 그리운 그대여 아 나는 잎떨어진 나무인가






  6·25전쟁 이후 대규모 미군 부대가 마을 주변에 주둔했다.

지난 1971년 미군 2사단이 동두천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6.25전쟁 이후 대규모 미군 부대가 주둔했던 파주 장파리 일대는 잘 나가는 기지촌이었다.

지금은 극장 하나 볼 수 없지만 1960년대에 이미 영화관이 있었고 미군을 상대로 클럽과 온갖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로 넘쳐났었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로 손꼽히는 가왕 조용필도 무명시절 이 마을의 클럽 ‘블루문홀’에서 노래를 불렀다.

 1970년대 중반 주한미군 철수가 시작되면서 이 마을은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군도 마을에서 먼 곳으로 옮겨가 경기가 되살아날 불씨는 완전히 꺼져 버렸다. 열창하던 조용필의 모습도 주한미군 철수와 함께 다시는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 한탄강에 새로 세워진 멋진 현수교










▲ 1964년 한.독 양국의 지원으로 농업협동중앙회가 버려진 산지를 개발하여 안성 팜 랜드를 세웠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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