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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가학광산 광명동굴 가학산 등산

by 한국의산천 2014. 12. 6.

광명 가학광산동굴

 

광명동굴 가학광산 가학산 등산가는 길

매우 쌀쌀한 날씨지만 하늘색 만큼은 고왔던 12월 첫째 토요일. 광명 가학산을 찾아 나섰다

그리 큰 규모의 광산이 아니라고 알고있었는데 동굴에 입장을 해보니 미로처럼 길이 복잡하고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있고 매우 깊은곳도 있었다.

 

▲ 12월에 들어서자 연일 매서운 추위가 몰아친다 ⓒ 2014 한국의산천

 

끝없는 욕망 엘도라도 황금의 꿈은 자신을 고통이 가득한 나락으로 빠지게 한다  

모든 욕망을 훌훌 털어버리고 자유롭게 자연을 찾아 떠난다  

 

엘도라도란 다이아몬드와 황금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진정한 엘도라도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평화와 사랑 그리고 서로간의 이해를 향한 끝없는 갈망이 아닐까?

자연을 찾아 떠나는 마음속에서 멋지고 풍요로운 엘도라도가 실현될것이다.

 

가다못가면 쉬었다가자 

걷는것도 자유이고 

오르는것도 자유이고

떠나는것도 자유이며

비우는것도 자유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자유란?

진정으로 자유로운것은 되돌아 가도 자기것이라고 주장할 것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을때 그때만이 참다운 자유인의 반열에 당당히 들수가 있다.
비록 가진것도 없지만 그 일이 가능할까? 그것은 神의 경지다.

어찌 내가 神의 경계를 넘나보며 마음을 비웠다고 가당찮은 언변을 늘어 놓을 수가 있었던가.

 

 

▲ 가학산 서쪽 사면 아래에 자리한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에 주차를 하고 산길로 계단을 따라 오르면 바로 가학광산 동굴입구가 나옵니다 ⓒ 2014 한국의산천

 100년의 역사를 가진 가학광산(광명동굴)은 수도권 유일의 금속폐광산으로 차량을 이용한 방문자는 높은 굴뚝이 서있는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내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가학광산 광명동굴

입장료 없음

주차비 무료

 

현재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광명시가2015년 부터는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광명가학광산동굴(이하 광명동굴)의 입장료 및 체험료를 징수키로 결정하고 관련 조례 제정에 나섰다.

광명시는 광명동굴을 관광자원시설로 개발해 지난 2011년 8월부터 무료로 개방해 오고 있다. 2011년에는 1만9천여명만 이곳을 찾았으나 2012년에는 11만5천여명, 2013년에는 40만3천여명이 각각 다녀갔다.

 

시는 광명동굴의 지속적 유지·관리와 함께 동굴 문화·예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오는 2015년 3월부터는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입장료와 체험료(동굴영화관·동굴전시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경우)를 징수키로 결정하고 관련 조례안을 마련했다.

이 조례안이 시의회 심사를 통과하면 2015년 3월부터는 입장료로 어른 3천원, 청소년 및 군인 2천원, 어린이 1천원을 각각 받을 예정이다. 광명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먼저 안내소에서 번호표를 뽑은 후 동굴입구에서 노란 헬멧을 착용하고 기다리면 매 30분마다 지정된 시간에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해설을 곁들여 동굴탐방을 진행한다.

 

 

 

가학광산[시흥광산(始興鑛山)]

 

  가학광산 동굴은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駕鶴洞)에 속해 있는 서독산의 서쪽 산중턱에 있는 폐광산으로 1912년부터 1972년 까지 금과 은, 아연과 구리 등을 채굴하던 수도권 최대의 금속광산이었다. 회사의 부도로 광산은 문을 닫고 마을사람들도 모두 떠나면서 방치되었다가 얼마 전 부터 소래포구의 젓갈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되었다.

  광명시는 가학광산의 역사적 의미를 찾아 2011년 동굴과 주변 부지를 매입하여 새로운 관광지로 개발 하면서 40년 만에 어둠을 걷어냈다. 수차례의 안전 보수작업과 시설물설치작업을 거치면서 동굴을 재정비해 현재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 동굴에 들어서면 봄 여름 가을 겨울 할것없이 안쪽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에 몸이 움츠려진다. 원활한 동굴 투어를 위해 한 여름에도 긴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광명시 가학산 자락의 가학광산동굴은 일제의 수탈의 현장이자 근대산업발전의 동력이었던 수도권 유일의 금속 폐광산이다.

 60년 세월 광부들의 땀과 이야기를 묻어둔 채 문을 걸어 닫은 지 40년. 이제는 아름다운 음악이 동굴 벽에 흐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며 어둠을 걷어낸 새로운 얼굴로 다시 시작하는 화려한 100년을 준비한다.

 

 

 

 

 

 

 

 

 

 

 

 

 

 

 

 

 

 

 

 

 

 

 

 

 

 

 

 

 

▲ 수도권 유일의 금속폐광산. 광명가학광산동굴내 수족관 ⓒ 2014 한국의산천

광명동굴에서 나오는 지하수로 1급수 물고기가 사는 광명동굴내 수족관 

 

 

 

▲ 상당히 넓고 커다란 면적을 가진 동굴내 에 있는 예술의 전당.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을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다 ⓒ 2014 한국의산천

  동굴을 따라 가다보면 작은 통로를 지나서 엄청나게 넓고 커다란 홀이 나타나는데 대형스크린과 35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대현 천연 동굴공연장이다.

영화상영, 뮤지컬 갈라쇼, 광명시립합창단과 유명 연예인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곳에서의 울림이 자못 궁금해진다

 

 

 

 

 

▲ 산중턱 출구로 이어지는 계단에서 내려 본 동굴 예술의 전당 ⓒ 2014 한국의산천

 

 

 

 

계속해서 가학산 ~ 서독산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가학광산 광명동굴

주소 : 광명시 가학동 산17-1 

연락처: 1688-3399 

이용시간 : 09:00~17:00 (16:30까지 도착) 

이용요금 : 무료 

주차는 동굴 바로 아래의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주차장을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광명역에서 7-1 버스를 운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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