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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오늘의 행복을 위하여

by 한국의산천 2013. 10. 16.

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오늘 하루의 행복을 위하여 목숨을 걸자 - 가슴에 묻어둘 수 없는 사랑 (민주현) - 중에서 

 

세상을 살면서

걱정이 있다고 걱정을 해서 그 걱정이 없어진다면 이 세상에 걱정할 일이 없겠네 

당신의 어깨를 짖누르는 모든것을 던져버리게나...

 

▲ 백두대간 소백산 고치령에서 맑은샘님과 함께 ⓒ 2013 한국의산천

 

소백산 국립공원 내에 고치령 이정표앞에서 

고치령(古峙嶺, 770m)은 한때 소백산을 넘는 세가지 길 중 하나였다. 영남 선비들의 과거길로 ‘영남대로’라 불렸던 죽령 길과 영월 하동과 이어지는 마구령 길, 그리고 단양 영춘과 이어지는 고치령 길 등이었다. 세 길은 모두 백두대간 주능선 중 하나다. 백두산에서 동해안을 따라 태백산까지 흘러내린 백두대간은 소백산에서 꺾어진다. 대간은 마구령과 고치령을 거쳐 국망봉과 소백산 비로봉을 지나 죽령을 넘고 대야산, 속리산으로 뻗어간다.

 

▲ 맑은샘 ... 보고싶네. 우리 또 다시 달려야지~ ⓒ 2013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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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거래사 - 김 신 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하늘 아래 땅이 있고 그 위에 내가 있으니 어디인들 이내 몸 둘 곳이야 없으리
하루해가 저문다고 울터이냐 그리도 내가 작더냐 별이지는 저 산 넘어 내 그리 쉬어가리라
바람아 불어라 이내 몸을 날려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 몸 실어 떠나가련다


해가 지고 달이 뜨고 그 안에 내가 숨쉬니 어디인들 이내 몸 갈 곳이야 없으리
작은 것을 사랑하며 살터이다 친구를 사랑하리라 말이 없는 저 들녘에 내 님을 그려보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내 몸을 날려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 몸 실어 떠나가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내 몸을 날려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 몸 실어 떠나가련다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귀거래사(歸去來辭)는 도연명이 지은 산문시이다.

  도연명이 41세 때의 가을, 팽택(彭澤=장시성 심양 부근)의 현령을 그만두고 향리(심양)로 돌아갔을 때에 지은 작품으로 13년간에 걸친 관리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드디어 향리로 돌아가서 이제부터 은자로서의 생활로 들어간다는 선언(宣言)의 의미를 가진 작품이다.

 지금까지의 관리생활은 마음이 형(形=육체)의 역(役=노예)으로 있었던 것을 반성하고, 전원에 마음을 돌리고, 자연과 일체가 되는 생활 속에서만이 진정한 인생의 기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歸去來辭 귀거래사 - 도연명(陶淵明)

歸去來兮 (귀거래혜) 돌아가야지. 田園將蕪胡不歸 (전원장무호불귀) 논밭이 묵는데 어이 아니 돌아가리

 

  "돌아가련다. 전원이 바로 거칠어지려는데 아니 돌아갈소냐. (歸去來兮 田園將蕪 胡不歸)"의 명구에서 시작되어, 전체적으로 영탄적 어조가 강하나, 그려진 자연은 선명하고 청아한 풍이 넘쳐 있다. 짧으면서도 구성·표현이 정연한 걸작이며 연명의 대표작으로서 후세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위키백과에서)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이 세상에 걱정이 없겠네

 

땟목을 타고 강을 건넜다 하더라도 그 땟목이 고맙다고 육지에서도 메고 갈 수 없듯이

살아가면서 어깨를 무겁게 짖누르는것이 있다면 멀리 던져버려라

 

 

 

▲ 미시령에서 ⓒ 2013 한국의산천

 

 

 

 

 

 

오늘의 행복을 위하여

                                    - 민주현

 

세상을 사노라면
둘이지만 하나임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부부 사이에서,
친구 사이에서,
교우 사이에서...
마치 하나의 막대기 양 끝을 잡고 있었던 것을
발견하듯, 외모는 달라도 생각이 같을 때
그런 순간을 느낀다.
살맛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내가 행복할 때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처럼,
내가 슬프면 그 끝을 잡고 있는 상대도 슬프기에,
되도록이면 나는 언제나 행복해야 한다.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오늘 하루의 행복을 위하여 목숨을 걸자

 

"가슴에 묻어둘 수 없는 사랑" (민주현) - 중에서 (가톨릭 출판사) 

 

▲ 서울에서 해남 땅끝까지 ⓒ 2013 한국의산천

 

▲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에서 ⓒ 2013 한국의산천

 

▲ 서울 ~ 강릉을 달리며 대관령을 지나며 ⓒ 2013 한국의산천

 

 

▲ 백두대간 진고개에서 ⓒ 2013 한국의산천

 

 

 

 

 

 

▲ 태풍이 오던날 지리산 정령치에서 ⓒ 2013 한국의산천

 

▲ 1172m 지리산 정령치에서 ⓒ 2013 한국의산천

 

 

 

 

 

 

 

 

 

자전거 신발도 참 많이 갈아 치웠네  

갈길은 멀기만 한데 서산으로 해는지고 신발은 자꾸 벗겨지는구나

자전거 신발을 더 몇개나 갈아치워야 아름다운 이 山川을 다 돌아볼수 있을까? - 한국의산천-

 

▲ 이번 주말에는 어디로 갈까? ⓒ 2013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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