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11월 15일)의 단상과 추억의 사진.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기승전결 희노애락 춘하추동.....그렇게 집사람과 알콩달콩 n 아웅다웅하며 30년을 지내왔다
앞으로 함께 30년을 더 못살더라도 알콩달콩 & 아웅다웅하며 때로는 소가 닭보듯(?) 하며 살아가렵니다 ㅎ
올 한해 최고의 기쁨은 가족 모두가 건강한것에 감사하고 며칠전 며느리가 셋째(손녀)를 건강하게 출산하였다는 것이다.
▲ 업무차 만난 大 ★스타 안성기씨와 제 집사람 ⓒ 2012 한국의산천
저녁에 집사람에게 물어봤습니다.
- 지현엄마... 안성기씨 어때?
- 응 정말 서민적이고 차분하셔 편안한 대화와 인상 너무 좋아 그냥 보통 옆집 아저씨 같아~
영화배우 안성기씨. 많은 영화에 출현하셨지만 '라디오 스타'에서 나온 모습을 보고 그분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한국의산천-
▲ 아들 결혼식 ⓒ 2012 한국의산천
나의 아들이 지금은 아들 둘을 낳고 딸을 며칠전에 건강하게 출산했다. 나의 손자손녀는 이제 셋이다 ㅎ
▲ 찬란하게 빛나던 가을이 비가 되어 내립니다. 이제 총천연색의 나뭇잎은 아름다움을 떨군채 겨울로 떠나가는 준비를 합니다. 가을비에 모든것을 내려놓은 앙상한 가지가 가을비에 젖어 빚나고 있습니다
오늘 퇴근길에 가을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요즘은 기록용 사진 촬영은 아무런 부담없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합니다
가을에는 비가 내리고 나면 기온이 떨어진다. 농촌의 가을걷이가 끝나고 한 해를 공들인 단풍잎도 하루 이틀이면 떨어지고 빈 가지만 남는다.
지금도 밖에는 올해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가을비가 제법 소리를 내며 차창에 쏟아진다. 후두둑 떨어지는 빗소리는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김장을 서두르라는 얘기로 들린다.
집에 도착해서 창밖에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소주 한 잔 곁들여야겠다.
▲ 겨울이 다가오네요 그래도 열심히 달리렵니다 ⓒ 2012 한국의산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유일한 것은 오직 두려움을 떠올리는 그 자체이다
또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죽음이나 병고가 아니다. 매 순간순간의 삶이다. 매 순간의 삶을 얼마만큼 깨어있게 살 것인가 바로 그것이다.
▲ 거의 30년전 쯤의 사진인가보다. 첫아이(지현이)를 낳고 1983년도 쯤 여름 휴가때 영월 동강의 어라연 계곡 가는 중 ⓒ 2012 한국의산천
신혼때에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선인봉과 인수를 오르며 바위를 했다
백년의 약속 - 김종환
내가 선택한 사랑의 끈에 나의 청춘을 묶었다 당신께 드려야 할 손에 꼭쥔 사랑을 이제서야 보낸다
내가슴에 못질을 하는 현실의 무게속에도 우리가 잡은 사랑의 향기속에 눈물도 이젠 끝났다
세상이 힘들 때 너를 만나 잘해주지도 못하고 사는게 바빠서 단한번도 고맙다는 말도 못했다
백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없도록 널위해 살고싶다
삼십년쯤 지나 내사랑이 많이 약해져 있을때 영혼을 태워서 당신앞에 나의 사랑을 심겠다
백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없도록 널위해 살고싶다
이세상에 너를 만나서 짧은 세상을 살지만 평생동안 한번이라도 널 위해 살고싶다 널 위해 살고싶다
이제 웃고만 살아도 짧은 時間
좋은 말만 하고 살아도 짧은 歲月
이제 올해도 한달반 남은 지금 가족과 내 주변에 있는 보석같이 귀한 사람들에게 더 잘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고마운 가족과 정다운 친구들...
▲ 제가 판단력이 부족했나 봅니다 그래도 지금와서 어쩔 수 없지요 ⓒ 2012 한국의산천
판단력이 부족하면 結婚을 하고,
이해력이 부족하면 離婚을 하고,
기억력이 부족하면 再婚을 한다.
첫사랑이 잘 산다고 하면 배가 아프고,
첫사랑이 못 산다고 하면 가슴이 아프고,
첫사랑이 같이 살자고 하면 골치가 아프다.
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여자는 마지막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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