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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숲이 우거진 아마존 싱글 트랙 라이딩

by 한국의산천 2012. 7. 8.

숲이 우거진 아마존 싱글 트랙 라이딩 42km [ 2012 · 7 · 8 · 매우 무더운 일요일] 

 

무섭게 퍼붓던 비가 그치더니 연이어 폭염의 무더위가 다가왔습니다

그렇기에 햇볕과 무더위를 피하고자 가까운 일산의 숲이 우거진 싱글트랙 아마존 코스를 달렸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우거진 숲 사이로 시원하게 달린 챌린지팀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_^ 

 

함께 달린 친구들 

맑은샘님/ 흰구름님/ 따듯한 가슴님/ 브라보님 /  한국의산천 5명  

 

 

 

 

 

神은 인간에게 놀랬던 점 몇가지를 말씀하셨다.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

그리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다 잃는 것

 

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 버리는 것

그리하여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사는 것

그리고는 결코 살아 본 적이 없는 듯 무의미하게 죽는 것.' - 작자 미상-

 

▲ 왼쪽부터 한국의산천/ 맑은샘님 /  흰구름님 / 브라보님 / 따듯한 가슴님 ⓒ 2012 한국의산천

 

길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며, 마음의 길을 마음 밖으로 밀어내어

세상의 길과 맞닿게 해서 마음과 세상이 한줄로 이어지는 자리에서 삶의 길은 열린다.

 

▲ 고려 공양왕릉에서 왼쪽부터 맑은샘님 / 브라보님/ 흰구름님 / 한국의산천 ⓒ 2012 한국의산천

 

7월은? (인디언 달력 중에서)

 

7월

 
천막 안에 앉아있을 수 없는 달 / 유트 족
옥수수 튀기는 달 / 위네바고 족 ·
들소가 울부짖는 달 / 오마하 족 .
산딸기 익는 달 / 수우 족
열매가 빛을 저장하는 달 / 크리크 족, 아파치 족
콩을 먹을 수 있는 달 / 앨콘퀸 족
조금 거두는 달 / 무스코키 족

사슴이 뿔을 가는 달 / 키오와 촉
한여름의 달 / 퐁카 족
연어가 떼지어 강으로 올라오는 달 / 위쉬람 족
나뭇가지가 열매 때문에 부러지는 달 / 주니 족
풀 베는 달 / 아베나키 족

 

 

 

 

 

 

 

 

 

갈 때의 오르막이 올 때는 내리막이다. 모든 오르막과 모든 내리막은 땅 위의 길에서 정확하게 비긴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비기면서, 다 가고 나서 돌아보면 길은 결국 평탄하다. 그래서 자전거는 내리막을 그리워하지 않으면서도 오르막을 오를 수 있다.

 

 

땅 위의 모든 길을 다 갈 수 없고 땅 위의 모든 산맥을 다 넘을 수 없다 해도, 살아서 몸으로 바퀴를 굴려 나아가는 일은 복되다.

 

 

 

 

 

숲은 한음절로 된 아주 짧은 단어지만 그 속에는 동화와 경이의 세계가 숨어있다. 무궁무진한 비밀과 신비를 가지고 있는 숲을 사랑합니다.

글고 헤세는 모든 역경을 이겨낸 나무야말로 삶의 진리를 말하는 것이며, 그래서 우리들은 그것들에게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고 외칩니다

 

 

 

 

 

 

 

 

 

 

 

자전거를 타고 저어갈 때, 세상의 길들은 몸 속으로 흘러 들어온다.

강물이 생사(生死)가 명멸(明滅)하는 시간 속을 흐르면서 낡은 시간의 흔적을 물 위에 남기지 않듯이, 자전거를 저어갈 때 25,000분의 1 지도 위에 머리카락처럼 표기된 지방도·우마차로·소로·임도·등산로들은 몸 속으로 흘러 들어오고 몸 밖으로 흘러 나간다.

흘러 오고 흘러 가는 길 위에서 몸은 한없이 열리고, 열린 몸이 다시 몸을 이끌고 나아간다.

 

 

 

 

 

▲ 아마존 코스의 중간 쉼터인 고려 공민왕릉에서 잠시 휴식 ⓒ 2012 한국의산천

 

 

 

 

 

 

 

 

 

 

 

 

 

 

 

 

 

 

구르는 바퀴 위에서, 몸은 낡은 시간의 몸이 아니고 생사가 명멸하는 현재의 몸이다. 이끄는 몸과 이끌리는 몸이 현재의 몸 속에서 합쳐지면서 자전거는 앞으로 나아가고, 가려는 몸과 가지 못하는 몸이 화해하는 저녁 무렵의 산 속 오르막길 위에서 자전거는 멈춘다. 그 나아감과 멈춤이 오직 한 몸의 일이어서, 자전거는 땅 위의 일엽편주(一葉片舟)처럼 외롭고 새롭다.

 

 

 

 

 

 

 

 

 

 

 

 

 

 

 

 

 

 

 

 

 

 

 

 

 

 

 

 

 

 

 

 

 

 

▲ 교회 앞마당을 지나서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일산 방향에 있는 순복음 영산교회쪽으로 이동합니다 ⓒ 2012 한국의산천  

 

 

아래 페이지에 계속해서 순복음 영산교회를 지나서 독산으로 올라갑니다

아마존 싱글 트랙 2편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472

7월1일 아마존 라이딩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