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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노회한 여우와 찌질이들

by 한국의산천 2012. 3. 9.

말 바꾸기의 달인.

노회(老獪)한 늙은 여우와 찌질이들 [( 글·사진 / 기사참고 :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아래의 본론에 앞서 이글은 정당과 지역과 제주 강정마을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글입니다

 

충무공의 후예 대한민국 해군을 해적으로 표현하다니? 그렇다면 이순신 장군은 해적 두목이라는 말입니까?

마치 북한의 軍수뇌부가 하는말로 들립니다. 숭어가 튀니까 망둥이도 따라 튄다고... 참으로 목불인견입니다

해도 해도 이거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서글퍼지고 비통한 마음뿐입니다. 

 

아니 그리고 지금 중국으로 탈출한 북한 주민중에 지난달에도 300명이 넘게 북송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는 이 마당에 촛불집회라도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그들이 북한으로 다시 송환되면 죽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왜들 당신들이 그리 사랑하는 북송자에 대해서는 그리 조용하신지요? 왜?  무언가 말하기 힘든 불편한 진실의 정체는 ... 

중국? 아니면 북한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입니까...     

 

나는 생각한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한 정파에만 이익이되는 정치적 이권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안보에 관한 문제라고...

전쟁 준비를 열심히 하여야만 평화를 유지 할수있는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2007년 6월 제주도에서 열린 평화포럼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 태평양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 제주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해군이 필요하며 제주 해군기지는 예방적 군사기지"라고 말씀하셨다.

 

바다를 지켜야만 강토가 있고 강토가 있는곳에 조국이 있다

오대양 지켜야만 평화가 있고  평화가 있는곳에 자유가 있다

 

작고하신 아버님은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하얀 세라복[항해복(세일러슈트:sailor suit)]을 입고 오대양 팔대주를 누비신 해군이셨다

 

해군가 우리는 해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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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해군이다 바다가 고향 가슴속 끓는 피를 고이 바치자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의 방패 죽어도 또 죽어도 겨레와 나라

먼바다를 지켜야만 강토가 있고 강토가 있는곳에 조국이 있다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가 고향 가슴속 끓는 피를 고이 바치자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의 용사 살아도 또 살아도 정의와 자유

오대양 지켜야만 평화가 있고  평화가 있는곳에 자유가 있다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가 고향 가슴속 끓는 피를 고이 바치자

 

내가 아주 어린 시절 아버지가 휴가 나오실 때...

하얀 세일러복을 입으시고 카메라를 드신 나의 아버지는 언제나 늠름하고 멋진 해군이셨다.

 

▲ 홍콩의 해군기지 물 위로 떠오른 커다란 잠수함을 배경으로. 작고하신 아버님의 해군시절 모습 (대략 1930년경) ⓒ 2012 한국의산천

잠수함 정비 수리를 하러 일본에서 홍콩으로 간 후 시간을 내어 촬영하셨다고 말씀하셨다.

위의 아버님 사진은 지금으로부터 60년전의 사진입니다. 저 잠수함은 우리나라 해군의 것은 아니겠지요?

  

 

정치하는 것들은 낯짝이 두껍나? 무뇌아일까?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시위에 대해   

지하에 계시는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무어라고 말씀하실까?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앞서

노무현정부(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5월3일 평택.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난다는 황새울의 작은 초등학교에 1000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이전을 위한 행정대집행을 저지하기 위해서였다. 주민들만이 아니었다.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연대한 노동자, 학생, 도시빈민, 사회운동 활동가들도 많았다.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시시각각 수천명의 전투경찰들이 날카로운 방패날을 세우고 몰려왔고 결국 그 초등학교 건물은 포클레인에 의해 무너져버렸다.

 

"피땀이 서린 내땅을 한 평도 내줄 수 없다" 며 울부짖던 대추리 농민들이 쫓겨난 팽성읍 대추리 미군기지 확장터.

노무현 정부는 2006년 5월 4일 한명숙 총리의 행정대집행 명령 '여명의 황새울'이라 명명된 작전으로 군.경 2만5000여명을 투입해 대추분교 강제집행 작전에 돌입, 작전 30여분만에 황새울은 폐허가 되고 반대단체와 농민 등 520명을 현장에서 연행하면서 3년여간의 미군기지반대투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일평생 고향에서 땅을 일구며 살아온 주민들은 허망하고 분통한 마음에 목 놓아 울었고, 그곳에 연대하기 위해 모여들었던 사람들도 들판 가득 채우리만치 눈물을 흘렸다. 나는 그 뼈저린 패배의 날을 잊을 수가 없다. 짓밟힌 것은 들판과 주민들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평화요, 연대요, 모두의 고향이었다.

 

평택 대추리의 진실
노무현정부(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5월3일 평택미군기지 확장 예정지인 대추리, 도두리에 군과 경찰 병력이 미군기지 확장을 위한 강제철거(행정대집행)에 투입되었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설정하기 위해 투입된 한국군은 27km의 윤형 철조망을 설치하고 민간인 출입을 막았을 뿐 아니라 촛불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을 무차별 수색하고 연행하였다. 지금까지 연행되었던 사람만 500여명이고 법원은 16명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하였다. 

주요 언론에서는 수 년 만에 기록되는 최대 ‘공안사건’으로, 주한미군 기지 이전이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는 보도뿐이다. 

 

▲ 잠수함 승무원들과 함께 제일 오른쪽이 작고하신 저의 선친 ⓒ 2012 한국의산천

 

무현 전 대통령은 2004년 12월8일 위험을 무릅쓰고 파병된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적진이라 할 수 있는 이라크 아르빌(Arbil)에 주둔하던 자이툰부대를 전격 방문하기도 했고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국방개혁 2020을 수립, 국방예산을 크게 늘려가면서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

 

  93년도에 처음으로 소요가 제기된 제주전략기지 건설도 노무현 대통령의 재임시절인 04년에 국방중기계획에 정식으로 반영되었고 07년도에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확정지음으로써 해양세력의 틈바구니에서 연안해군에 머물던 우리 해군이 명실상부한 대양해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와 힘을 실어 주었다. 자주국방의 의지를 가진 노무현 대통령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결단이었다고 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욕보이는 말바꾸기의 달인 노회한 여우와 찌질이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국무총리시절 제주해군기지에 대해서)

" 미래 대양해군을 육성하고 남방 해상교통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2007년 2월 12일 총리시절 국회 대정부질의 답변에서)

 

이해찬 민주통합당 고문

"제주가 평화의 섬이라는 이유로 군사기지 건설이 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2007년 7월 23일 열린우리당 대선예비후보 연설에서)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

"정주인구가 늘어나고 제주의 중요한 명소중 하나가 될수있다 "

(2007년 8월 26일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예비후보 제주강연에서)

유시민은 중요한 순간에 줄타기 정치로 자주 입장 바꾼다는 비판이 있다. 시민단체 참여민주주의의와 생활정치연대(참정연)은 유시민의 '말바꾸기' 사례들어 풍자하면서 "싸가지가 없어 싫은게 아니라 뻔뻔함을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철없는 정동영

 

정동영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제주 주민들앞에서 먼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 저희가 정권을 잡고 있을 때 저지를 일이기 때문에 참담한 심정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여야간 정권이 바뀔때마다 변하는것이 있고 변하지 않아야 할것이 있다. 국가의 정책은 합리적인 조정 절차를 거쳐서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있다. 대북이나 복지 세금 개방정책이 그것이다. 그러나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헌법적 질서나 가치체계는 정권이 함부로 손대서는 안되는것이다. 그런것은 국가의 영속성을 지탱해주는 기본 구조여서 정권교체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한· 미 자유무역협정(FTA) 제주해군기지는 국가의 대외신용 그리고 한미동맹과 국가안보라는 기초적 질서와 관련된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일찍이 이를 알았기 때문에 두 정책을 추진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민주당이 집권하면 이런 조약이나 정책을 취소하겠다고 공언하는 건 정권교체의 의미를 파괴하는것이다.

 

그런데 최근엔 이런 차원을 넘어 공포스러운 협박까지 등장하고 있다. '정권 바뀌면'이라는 위협이다. 민주통합당 정동영 고문은 7일 제주 해군기지 반대투쟁 현장에서 정인양 제주기지사업단장에게 "4.11 총선에서 여소야대가 된다. 연말엔 정권도 바뀐다. 당신이 지휘관이라면 결단을 내려라. 당신이 책임을 져야 할 것" 이라는 취지도 위협했다. 설령 그때가서는 그렇게 될지언정 지금부터 이렇게 말한다는것은 수많은 유권자를 농락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정고문은 노무현 정권에서 통일부 장관으로 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집권당 대표도 역임했으며 2007년엔 대통령 후보까지 지냈다. 그러므로 그는 누구보다 국가의 영속성과 정책계승의 필요성을 잘 알 것이다. 그리고 정책의 필요 여부를 떠나 군 실무책임자에게는 국가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이며 그것이 군인의 길이라는 걸 알 것이다. 그런 사람이 국가의 정책을 성실히 집행하는 충성스러운 대한민국 장군을 협박했다.

 

  이는 정치적 입장을 떠나 정책 일관성을 부정하는 언행이다. 그의 이런 언행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한진중공업사태 국회 청문회에서 그는 조남호 회장에게 다가가 "내년 봄이면 여소야대가 된다. 세상이 바뀐다,'라는 취지로 위협을 가했다.  정말로 웃끼는 짬뽕 정동영이다.

 

정동영은 알아두어야 할것이 있다.

우리 국민은 말은 안해도 눈이 있고 귀는 열려 있다는 사실을...

 

정말 웃끼는 정동영


지난 총선 때 그가 당의장(열린당)시절 대구에서 내뱉은 말, 60-70대 노인들은 투표장에 나오지 말고 집에서 쉬라는 배려까지 한 기억이 생각난다. 50년 우방인 미국과의 동맹은 버려도 동족은 버릴 수 없다는 친북 노선과 함께 김정일과 5시간 동안 만났다며 흥분에 도취한 그의 모습에서 칠면조의 변색을 보았다.
 
당시에 일간지들은 “양파 정”이라는 헤드라인을 뽑았다(머릿기사)그가 평양을 다녀 온후 김정일이 했다는 말들이 하나 둘씩 그의 입을 통해 튀어 나왔다.

“김정일은 박정희의 독재에 대해서는 말이 없고, 경제적 업적에 대해서만 칭송하더라. 그런 말을 어떻게 국민에게 전할 수 있느냐. 그래서 열우당에 만 가서 그런 말을 전했다”.

 

“미국과 관계가 정상화되면 탄도 미사일 개발을 포기 하겠다 하시더라” “경의선부터 먼저 가동하자고 하시더라” “신원조사 하지 말고 누구나 자유롭게 금강산 관광할 수 있도록 법을 고쳐 달라 하시더라”.

김정일의 입에서 박정희 독재자란 말이 없어 정장관은 유감스러운가?

 

잠시 막간을 이용해서


한미 FTA를 먼저 추진하고 극찬하던 노무현 정부의 실세들이 단체 치매에 걸려 자신들의 발언을 모두 뒤집어버리고, 오직 정권잡기에 골몰해 FTA폐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이렇게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다음 정권을 맡길수 있겠는가?

 

거짓말의 달인, 얼굴에 철판깔기의 달인인 한명숙, 정동영, 유시민의 FTA 를 적극 지지한다는 발언을 들쳐보자.

 

★ 민주통합당의 노회한 늙은 여우 한명숙 

한미 FTA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라고 말했던 한명숙. 만약 한미FTA를 반대하며 시위를 한다면, 그 시위자들은 반드시 모조리 잡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었다.그랬던 , 한명숙이 지금은 온몸으로 한미 FTA를 저지하겠다고 한다.

 

★ 정동영은 FTA를 잘 몰랐다는 말로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정발 바보같은 정동영이 노무현 정부시절에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적극적인 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한미 FTA에 원칙적으로 찬성합니다." 라고 했다.

이랬던 정동영은, 2011년에 와서는 국회통과저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완용이니, 을사늑약이니 헛소리를 하며 젊은이들을 선동해 길거리로 나가 FTA 반대시위를 했다.

 

★ 유시민은 FTA가 최선을 다한 협상이었다고 생각하며 결과에 매우 만족합니다...라고 했다.

 

원칙과 소신이 무너진 정치는 이 나라를 망국의 길로 이끌 뿐이다.

말바꾸기, 얼굴 바꾸기의 달인들... 이젠 자기 고향에서조차 배척받는 배신의 달인 정동영, 그리고 노회한 한명숙... 곧 심판을 빋으리라

 

당신들 ..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 추진하던 한미 FTA, 제주해군기지 찬성하다가 지금 반대하는 者들

철새 같은 정치인들. 당신들은 진보가 아니고, 표하나 구걸하기위한 반대를 위한 반대 밖에 못하는 정치 철학도 없고 줏대도 없는 정치인이라 말하고 싶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것중에 하나가 누가 정치를 해도 그넘이 그넘이더라...

 

▲ 타국의 해군들과 (하단 왼쪽이 저의 선친입니다) ⓒ 2012 한국의산천

 

노대통령 "제주해군기지, 무장없이 평화못지켜" [연합뉴스 기사입력 2007-06-22 21:03] 
  
제주인사 간담회 "도별 균형있는 상원 만들자"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2일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문제와 관련, "평화의 섬에 왜 군사기지가 있느냐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비무장 평화는 미래의 이상이고 무장없이 평화를 지킬 수 없다"며 "국가없이 평화를 지킬 수 없고 무장없이 국가를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제주 서귀포 샤인빌 호텔에서 제주지역 주요인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바다에서 크고 작은 갈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럴 가능성을 줄이는 예방적 군사기지라고 볼 수 있으며, 제주도를 지키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아직 반대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도민들이 결정해 주신데 대해 감사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로 만들어 나가겠다. 주민들에게 친근한 관광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균형발전 정책과 관련, 노 대통령은 "교육문제가 해결되어야 지방이전 정책도 잘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뒤 "예를 들어 본고사 제도로 가면 중앙과 지방의 균형이 무너지고 세대간 계층이동의 가능성도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면서 "서울인구가 반이 되고 국회도 반이 되면 정책이 서울중심으로 갈 수 있다"며 "그래서 인구 비례의 하원과 달리 각 도별로 균형있게 상원을 만들자는 생각도 있다"고 했다. 노 대통령은 지역여론을 균형되게 수렴하기 위해 지역적 대표성을 강화하는 양원제 구상을 피력해왔었다.

 

혁신도시 건설에 대해 노 대통령은 "일자리가 내려오는 의미도 있다"고 강조한 뒤 "이전 지역 사람들을 할당해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길 권유한다. 제주 이전기업에 제주출신을 배려하는 것"이라며 "이전 기업이 지역에 뿌리내리기 위해 지역사회와 지역대학과의 연계가 중요하다. 앞으로 어떤 학과를 만들지 어떤 교육과정을 만들지를 지금부터 협의해 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전 기업의 수혜기간이 너무 짧아 2단계 균형발전 정책에 이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실질적으로 항구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30콘서트]강정마을에서 반복되는 ‘잔혹사’ (홍명교 한예종 영상원생) 

 

  2006년 5월3일 평택.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난다는 황새울의 작은 초등학교에 1000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이전을 위한 행정대집행을 저지하기 위해서였다. 주민들만이 아니었다.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연대한 노동자, 학생, 도시빈민, 사회운동 활동가들도 많았다.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시시각각 수천명의 전투경찰들이 날카로운 방패날을 세우고 몰려왔고 결국 그 초등학교 건물은 포클레인에 의해 무너져버렸다.

 

  일평생 고향에서 땅을 일구며 살아온 주민들은 허망하고 분통한 마음에 목 놓아 울었고, 그곳에 연대하기 위해 모여들었던 사람들도 들판 가득 채우리만치 눈물을 흘렸다. 나는 그 뼈저린 패배의 날을 잊을 수가 없다. 당시 한명숙 총리의 행정대집행 명령과 ‘여명의 황새울’이라 명명된 군경 진압작전에 의해 황새울은 순식간에 폐허가 됐던 것이다. 짓밟힌 것은 들판과 주민들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평화요, 연대요, 모두의 고향이었다.

 

  역사는 과연 “언젠가는 반드시 진보하는 것”일까? 지난 수년간 한국사회를 돌아보노라면 그 말이 진실이라고 말하기 힘들 것이다. 오히려 우리의 삶은 계속 후퇴했다. 청년들의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늘었고, 철거민들은 죽음으로, 노숙인들은 강제퇴거로 내몰려왔으며, 노동자들은 더 극심하게 탄압받았다. 그리고 지난날 평택에서 행정대집행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된 무자비한 국가 폭력은 바로 지금 이 순간, 제주도에서 반복되고 있다. 나는 이 글이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순간에 강정의 구럼비가 여전히 무사할지 확신할 수 없다. 부디 ‘거기 그대로’ 있기만을 염원할 뿐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왜 제주도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을 막아야 하는가? 흔히 알려진 것처럼 단지 생태가 파괴되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우선 그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응당 지켜야 하는 민주적 합의의 절차가 송두리째 무시된 집행이라는 점에서 원천적으로 무효이다. 또 마을주민들이 시행한 ‘해군기지 유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에서 94%의 주민들이 반대하지 않았는가. ‘멸종위기종의 서식’이 보고되지 않은 채 진행된 졸속 환경영향평가도 문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기지가 미군의 군사패권 전략인 ‘해군력21(Sea Power21)’에 조응하는 역할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이 전략은 “해양으로부터 공세와 방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주둔국에 제한받지 않고 배치와 철수가 용이한 해양기지를 구축”하려는 것인데, 이는 미군이 동맹국에 고정된 군사 기지를 두지 않고도 자신의 전략기지에서 기동전단을 각지에 파견함으로써 세계의 바다를 해양기지화하는 것이다.

 

  2006년의 ‘전략적 유연성’ 합의 이후 주한미군은 한반도를 넘어 주요 분쟁지역에 탄력적으로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제주해군기지는 미군의 기동전단이 사용하는 기항지로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동북아시아에서 군사패권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해양전략을 그대로 추종하고 있는 것이다. 또 우리는 정부가 민주적 절차 따위를 무시한 채 제멋대로 폭력을 집행하는 선례가 만들어지는 걸 목격하고 있다. ‘여명의 황새울’이 보다 끔찍한 방식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용산 참사에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듯, 평택에서의 반민주·반평화적 만행을 지시했던 당사자들은 누구도 사죄하지 않았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이 잔인한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다.

 

  오늘밤 나는 6년 전 평택에서의 그날과 지금 이 순간 강정이 겹쳐져 잠에 들기 힘들다. 오전 4시. 20명의 사제들과 주민들이 강정마을의 구럼비 진입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4시30분. 끈질긴 비폭력 저항으로 폭력을 물리치겠다는 평화활동가들의 다짐이 들린다. 4시45분. 구럼비에 폭력상황이 발생했다고 한다. 4시55분. 사제들과 주민들이 연행되기 시작, 그러나 계속 버티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고향에서 말이다. 우리는 정녕 저 잔혹한 역사를 반복할 것인가?

 

▲ 마음것 달려라 힘껏 날아라 희망에찬 이 지구를 ~ ⓒ 2012 한국의산천

 

 

▲ 산다는것은 필마단기(匹馬單騎) 아니던가? ⓒ 2012 한국의산천

 

 

 

 

 

 

 

 

 

▲ 우리국민은 자기일에 충실하며 또한 열심히 달리고 있다. ⓒ 2012 한국의산천  

 

대다수의 정치인이 국민을 편가르기하며 이 나라를 좀먹고 있다.

정치란 그들만의 잔치이며, 국회의원과 대통령이 그 누가되던 우리 국민들이 그토록 바라던 장미빛 미래는 없었다.

우리는 그들의 잔치에 꼭두각시 들러리가 될것이 아니라 우리 맡은 일에 충실하며 남는 시간에는 가족과 자신에게 유익한 취미생활을 한다면 더욱 이 나라는 발전할것이다 -산천생각     

 

천 년 사직이 남가일몽(南柯一夢)이었고, 태자 가신 지 또다시 천 년이 지났으니, 유구(悠久)한 영겁(永劫)으로 보면 천년도 수유(須臾)던가!

고작 칠십 생애(七十生涯)에 희로애락을 싣고 각축(角逐)하다가 한움큼 부토(腐土)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이라 생각하니, 의지 없는 나그네의 마음은 암연히 수수(愁愁)롭다.

-정비석 산정무한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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