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라이딩 1 [2011 · 6 · 11 · 토요일 · 날씨 맑고 매우 뜨거운 햇살이 가득했던 날]
現페이지 코스 : 대명항~덕포진~손돌목이 보이는 언덕 (다음 페이지에 계속 이어집니다)
대전에 계시는 초이님께서 요즘 우리나라 전국 해안선 따라 달리기를 하시는 중에 이번에 강화도 한바퀴 해안 라이딩을 하겠다는 전화를 받고 이곳에서 가이드와 지원을 하기로하고 일단 OK 했습니다.
우리 그 한여름이 막 지나던 추석 전에 함께 서울에서 땅끝까지 함께 달렸던 초이님. 그 추억을 떠올리며 토요일 아침 챌린지팀을 연락하여 모두 함께 강화도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매우 더운 날이었습니다.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는 대단했으며 굽이 굽이 해안길을 돌며 오르고 내려가는 그 업힐... 해안도로에 너무나 많은 언덕은 장난이 아니었네요 그리고 또한 차도이외에는 길이 없기에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강화도 라이딩 일주하는 것을 적극 말리는 사람입니다. 자전거 타기에 제일 위험한 도로는 역시 강화도 내의 도로이기에....
(강화도 내의 도로는 자전거 도로는 고사하고 보행자 도로조차 거의 전무한 실정입니다)
모두가 무사히 귀환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촬영한 사진은 모두 올렸으니 필요하신분은 퍼 가시기 바랍니다
▲ 지난해 서울 여의도에서 해남 땅끝 라이딩을 마치고 ⓒ 2011 한국의산천
왼쪽부터 한국의산천/ 관동인/ 유관장/ 브라보/ 참교육/ 초이/ 윤일 이상 7명
▲ 아침 9시 한명 두명씩 김포 대명항으로 모여듭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각자의 차에서 자전거를 꺼내어 조립하고 출발 준비합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언제나 웃음 가득한 초이님 ⓒ 2011 한국의산천
왼쪽에는 맑은샘님 오른쪽에는 관동인님.
▲ 저 한국의산천은 함상공원을 배경으로 ⓒ 2011 한국의산천
▲ 유관장이 제게 말합니다 ⓒ 2011 한국의산천
야 ! 우대장~ 오늘 초이님도 오셨는데 놀망 놀망 세월아 네월아 하지말고 초이님 스타일에 맞게 씽씽 30km 이상으로 달려라. !!!
▲ 오랫만에 서울~해남 땅끝 멤버가 다 모였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왼쪽부터 한국의산천 / 유관장/ 맑은샘 / 초이 / 윤일 / 브라보
강화도.
주말과 휴일이면 차로 인하여 몸살을 앓는 곳. 그래도 강화도는 전체가 지붕없는 노천 박물관이며 서울를 비롯한 수도권의 최고의 바다를 낀 자연공원이다. 섬 내에는 오염원을 배출하는 공장이 거의 없고 수많은 역사 유적과 유물이 남아 있으며 높은산과 바다가 어우려져 있기에 사시사철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단군 전설이 어린곳이 많아 상고사와도 연계되어 있으며 고려시대때는 임시수도였고, 조선시대에는 외세 침략에 서울을 지키는 보루였다.
제주도, 거제도, 진도, 남해도 다음으로 큰섬으로 해안선 전체 길이는 99km 에 이르며 오늘 우리는 도로를 따라 72km 를 달렸다.
오늘 72km를 달리며 평지에서는 30~38km로 조금 빠르게 달렸으며 최고속도 53.9km /h . 평균속도 21km입니다. 달린시간은(휴식제외) 3시간 34분입니다. 칼로리 소모량: 2350 cal.
빡세게 달리는 동안 뒤에서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그간 임도를 타면서 로드를 안타봤지만 가끔은 빡세게 달리며 자신의 한계도 느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룰루랄라 샤방샤방 라이딩을 한다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운동이 전혀 안되겠지요?
운동 또한 자기 자신의 매너리즘에 빠져서 자기가 쳐 놓은 울타리 안에서 갇혀사는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 안주하는 것도 좋지만, 또 하나의 라이딩 세계에서 넓은 세상을 볼 줄아는 눈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진진 바라 바라 ~ 진진바라 ~! 힘차게 출발합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김포 누릿길을 타고 임도를 따라 오른 후 강화대교를 넘어 강화도 한바퀴를 돌기위해 힘차게 출발합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염하강과 철책을 끼고 힘게 달립니다 ⓒ 2011 한국의사천
▲ 염하강 철책을 따라 덕포진을 향하여 고고씽 ⓒ 2011 한국의산천
▲ 덕포진에서 초이님 ⓒ 2011 한국의산천
아래 페이지에 계속해서 문수산성과 강화대교방면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