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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하늘로 가는 기차

by 한국의산천 2010. 12. 13.

하늘로 가는 기차

정말 하늘로 올라가는 기차가 있을까?

그곳을 찾아 가기로 하였다.

 

※ 볼륨을 높이시면 기적소리가 잘 들립니다.

 

 

기적

                        - 이재성

멀리 기적소리가 들려오면 나는 밤깊은 플렛폼에 앉아 그대 모습 실은 기차를 기다리네
행여 올것만 같은 조인 가슴 나는 인적없는 플렛폼에 앉아 그대모습 없는 기차를 기다리네

정녕 다시 돌아올수 없나  돌아올수 없나 그밤 정녕 내겐 잊을수가 없네  잊을수가 없네 그밤 그밤
멀리 기적소리가 들려오면 나는 밤깊은 플렛폼에 앉아 아직 내게 남아 있는 너의 모습 기다린다

 

▼ 아래 사진은 1타 3매의 연속촬영으로 건졌습니다. 케텍스는 엄청스레 빠르기에 연속촬영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

▲ 우와 ! 케텍스 진짜 빠르게 지나갑니다. ⓒ 2010 한국의산천

저는 서울에서 해남 땅끝까지 500km의 거리를 자전거로는 달려 봤어도 케텍스는 한번도 타본적이 없기에 속도감을 모릅니다.

 

 

 

하늘로올라 가는 기차가 정말 있을까?

촬영 포인트 위치를 확인 한 후 안산 반월산업단지 거래처를 방문 후 차를 반월 저수지로 돌렸습니다 

출발전에 차에 굴러 다니는 카메라백을 꺼내어 카메라 배터리를 확인하니 배터리가 방전되었기에 차에서 배터리를 충전시키며 달렸습니다.

 

불쌍한 내 카메라

요즘은 주로 똑딱이 작은 카메라를 사용하기에 부피가 큰넘은 그냥 차안에 방치해두고 다닙니다. 저는 사진촬영을 좋아하지 카메라 자체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또한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지 자전거만을 애지중지하지 않습니다. 그래야 촬영하기 편하고 자전거 타기 부담이 없습니다. 즉 하드웨어보다는 소포트웨어를 중시하고 살고 싶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차에서 등산화를 꺼내어 신발을 갈아신고 산길을 올랐습니다

주차를 시키고 약 500m를 걸어서 산길을 올라야 합니다. 빨리 걸었기에 추운줄도 모르고 땀이 나더군요 

 

하늘로 가는 열차 촬영 포인트는 아래에 사진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멋진 촬영 기대합니다 

 

준비물: 카메라 / 렌즈는 70~200m 정도를 추천합니다

(저는 라이카 vario summicron 28~90 렌즈를 사용했으나 역시 화각이 넓어서 별로이고 , 촛점거리가 긴 200mm 정도의 화각이 좁은 망원을 추천합니다)

 

다듬어 지지 않은 산길과 가시나무도 있기에 간편복과 등산화 착용을 권합니다.

저는 내려오다가 가시나무의 가시에 옷이 걸려서 구스다운 점퍼 찌져지는줄 알았습니다.

아시지요? 다운 점퍼가 찢어지면 사방 10리까지 눈 내리듯 꽃비 내리듯  오리털이 날아다니며 춤을 춘다는것을 ~ㅋ

 

※ 철망이 있기에 삼각대를 사용하기가 어려운 곳이므로 필요치 않습니다

 

▲ 차안에 있는 저의 등산화(암벽 릿지화 파이브텐 - 요즘은 작업화로 신습니다) 를 갈아신고 산을 올랐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터널 아래쪽으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철망이 둘러쳐져있으며 철망 군데 군데 5곳 정도는 렌즈가 들어갈 정도로이미 뚫어져있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카메라를 걸어놓고 잠시 땀을 식혔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언제나 내 사진은 허접하다. 그 이유는 날씨 탓도 아니요 장비탓도 아니다. 실력의 한계일 뿐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는? 그곳에 대한 소개를 하기 위한 기록 사진일 뿐이기에...

 

누가 말했다.

허접하거나 구질 구질한 시인이 되기 보다는 우아한 독자로 남겠다고... 

 

 

▲ 촬영은 철망의 군데 군데 적당한 높이로 5개 정도의 구멍이 뚫여있습니다. 그 안으로 카메라 렌즈를 집어 넣고 촬영하면 됩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촬영시 케텍스 고속열차는 매우 빠르게 지나가므로 1타 3~5매의 연속 촬영모드로 설정하시고 촬영하시기 바랍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케텍스 진짜 빠르게 지나갑니다. ⓒ 2010 한국의산천

 

 

하늘로 가는 기차 촬영 포인트 찾아가기

우선 산본과 가까운 대야미역에서 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대야미역에서 굴다리를 통과한 후 갈치저수지를 지나서 반월저수지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반월저수지를 왼쪽에 끼고 가는 상태에서 시계바늘 반대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면 제가 아래 사진에 설명한 옹벽이 나옵니다.

그 옹벽을 끼고 바로 우회전 하여 약 200m 정도 가면 작은 굴다리가 나옵니다

그곳에 주차를 하거나 굴다리를 지나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촬영포인트로 올라가는 길은 굴다리 아래를 지나기 바로전에 오른쪽으로 오르는 작은 수렛길 정도의 임도를 따라 올라 가면 됩니다  

 

▲ 대야미역에서 반월저수지를 오른쪽에 끼고 계속 달리면 오른쪽에 위 사진과 같은 옹벽을 만나면 오른쪽으로 들어가세요 ⓒ 2010 한국의산천

현재 사진의 왼쪽은 반월저수지입니다

 

 

▲ 약 200m 들어가면 작은 굴다리가 나오며 굴다리 진입전에 오른쪽 산길로 걸어들어가면 됩니다 (개인 사유지이므로 차량 진입금지) ⓒ 2010 한국의산천

 

 

 

▲ 저 멀리 보이는 터널(장상터널) 위로 보이는 철망 상단부가 촬영 포인트입니다 ⓒ 2010 한국의산천

철망까지 올라가보겠습니다

▲ 적당한 간격으로 뚫어져 있는 촬영용 홀 ⓒ 2010 한국의산천

▲ 철망에는 군데 군데 렌즈를 넣을만한 구멍이 뚫여있기에 촬영하는데 큰 불편은 없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철망안으로는 케텍스 고속열차가 다니는 곳이며 고압 전류가 흐르기에 출입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습니다. 절대 들어가지 마십시요 ⓒ 2010 한국의산천

   여러 진사님께서 멋진 작품 많이 남기시고 행복한 송년 맞으십시요 - 한국의산천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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