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라이딩
11월 하순 특히 오늘 오후 날씨는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았다.
겨울 라이딩을 위해 동계용 고어텍스 방한 클릿화를 꺼내어 신고 복장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 오리털 고어텍스 벙어리장갑/ 고어텍스 장갑 / 고글 / 안면마스크 버프 / 머리체온 보호용 고어텍스 쪽모자 / 방한화 / 귀마개
겨울 라이딩시 꼭 필요한 장비
1. 발이 시렵지 않은 방한화 필수
2. 귀마개와 머리의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쪽모자
3. 두꺼운 방한장갑 (장갑 정말 중요합니다. 손시려우면 라이딩하기 정말 괴롭습니다)
4. 얼굴을 감쌀수있는 안면 마스크 또는 버프와 고글
5. 보온상의 하의 그리고 방한 자켓 필수
6. 저녁시간 해가 일찍 떨어지기에 강력 랜턴 필수 지참.
7. 크기가 넉넉한 배낭 ( 옷가지를 넣고 빼고 하기에 편한 넉넉한 배낭. 배낭은 낙차시에 척추를 보호해주는 보호대 역활도 하므로 꼭 착용하시면 좋습니다)
▲ 시마노 고어텍스 클릿 방한화 ⓒ 2010 한국의산천
추운 겨울에는 발이 많이 시렵기에 두꺼운 양말을 신어도 소용없었고 커버를 사용해도 큰 효력을 못보았기에 지난해 구입한 시마노 고어텍스 클릿 방한화입니다.
가격은 만만치 않으나 착용감과 효능은 아주 만점입니다.
가죽이 부드러워 착용감이 좋으며 고어텍스 재질이기에 완전방수와 발수기능이 뛰어납니다. 편안하고 따듯하기에 발이 좋아라 합니다.
▲ 부평에서 자출사 회원이신 모모님을 만나서 소래까지 같이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부평을 출발하여 한가한 인천대공원길을 시원하게 달렸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시원하게 잘 달리시는 모모님 ⓒ 2010 한국의산천
라이딩 경력 6년차의 모모님 시원하게 잘 달리십니다
▲ 날씨는 제법 쌀쌀했으나 완전하게 방풍준비를 하고 달리니 귓전을 스치는 바람소리가 오히려 시원하게 들렸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인천대공원을 지나서 소래로 가는 농로길로 접어들었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인천 대공원을 지나서 모모님과 후문쪽에 있는 유명한 추어마을에서 추어탕을 먹고 소래로 가는 도중 제 잔차의 체인이 끊어졌습니다. 저는 장비를 꺼내어 모모님과 둘이서 작업을 했습니다. 끊어진 부분을 커팅하고 링크를 연결하는데 약 5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체인이 끊어진것을 자주 수리하다보니 이젠 익숙해졌습니다.
라이딩을 할때에 도심에서 먼곳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기에 수리공구는 꼭 지참하고 다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준비공구는 육각렌치 셑트, 예비 튜브, 체인컷터기, 체인 링크 등등...
▲ 시원스레 멋지게 달리시는 모모님 ⓒ 2010 한국의산천
▲ 가을 추수가 끝나고 겨울로 접어든 들판을 배경으로 모모님 한컷 ⓒ 2010 한국의산천
▲ 갈대 무성한 싱글코스에서 모모님ⓒ 2010 한국의산천
▲ 초겨울 바람에 갈대는 일렁이고 그 사잇길로 모모님은 달리십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억새와 갈대가 피어있는 소래습지공원 둘레길을 따라 고고씽~!! ⓒ 2010 한국의산천
모모님 오늘 함께 달려서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열린 귀는 들으리라
한때 무성하던 것이 져버리고 만
텅빈 들녘에서 끝없이 밀려드는
소리없는 소리를...
▲ 가을이 떠나고 나니 이제는 휑하니 찬바람이 부는 소래습지공원입니다 ⓒ 2010 한국의산천
열린 귀는 들으리라
한때 무성하던 것이 져버리고 만 / 텅빈 들녘에서 끝없이 밀려드는 / 소리없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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